글/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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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적인 생활과 관능적인 생활글/글쓰기 2011. 6. 18. 17:01
사람이 생활하는 데는 두 가지 생활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관능적인 생활또 하나는 이성적인 생활관능적인 생활은 관능의 찰나적인 만족을 얻으려는 동물적인 생활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욕심나는대로욕심나는 대로 마음대로 하고, 욕심나는 대로 육체의 향락을 취하려는 생활을 말하고이성적인 생활은 인생의 이성을 쫓아가는 생활, 고상하고 품위도 높은 인간의 순수한 감성으로 생활을 아름답게 수놓는 생활, 이러한 두가지 방식의 길이 있다.살아가는 데 있어 육체적인 쾌락이나 물질적인 윤택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이 극단으로 가지는 말아야 하며 궤도를 잃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만족이란 관능에서나 물질의 향락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 마음의 상태에서 크게 좌우된다 는 것을 생각할 때 관능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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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정글/글쓰기 2011. 6. 1. 11:12
이 세상에는 온갖 생물을 살게 하는 사랑과 생명의 신이 계시다면 그 신의 마음을 닮은 인간의 마음은 곧 어머니의 마음이다. 안델센 동화의 슬픈 어머니의 이야기를 우리는 알고 있다. 잃어버린 아기의 행방을 찾기 위해 진주 보다도 아름다운 두 눈을 바치고, 검고 윤나는 머리카락을 백발과 바꾸고, 온몸과 가슴을 가시덩굴에 찔리며 죽은 아기의 넋이나마 만나보고자 소원하는 어머니의 정을.. 세상에 절대적이라는 것은 없는지 모른다그러나 꼭 하나 있다면 그것은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 일 것이다.음독한 아들의 생명을 구하려고 아들의 입을 빨아 독을 씻어내다 죽은 강원도 두메산골의 어머니.아침저녁 파도를 헤치고 나룻배를 저어 6년을 하루같이 학교에 실어 나르는 어느 섬마을의 어머니.이들은 모두 자식의 죽음이 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