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구석구석/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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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이과수 [아르헨티나]이 세상 구석구석/아르헨티나 2015. 11. 26. 15:30
* 공항을 잘못 찾아간 택시 아침에 호텔 앞에서 택시를 세웠습니다. 팀장에게 물었습니다. " 어디로요 ' 팀장이 대답합니다. " International airport " 왜냐하면 비행기 티켓은 팀장이 가지고 있으니까 팀장에게 물어 보아야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국제공항으로 향합니다.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호텔 문지기가 택시비로 380 페소를 지불하라고 하였기에 380 페소를 지불합니다. 그런데 영 기분이 이상합니다. 뭔가 잘못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캐리어를 끌고 공항 안으로 들어가려다 멈추었습니다. 택시 기사도 뭔가 이상했는지 가지 않고 기다리더니 어디에다 전화를 합니다. 택시는 호텔에서 5 대를 한꺼번에 콜을 했기 때문에 서로 간 연락을 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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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이 세상 구석구석/아르헨티나 2015. 11. 26. 13:11
호텔은 5 성급이라 하지만 아침은 3 성급이랑 차이가 없습니다. 시골에서 수학여행을 왔는지 초등학생들이 단체로 와서 아침 식사를 합니다. 레스토랑이 좁으니까 반 별로 순서를 정해서 식사를 하는데 선생님들이 학생들 식사를 일일이 챙겨 주는 것을 보니까 너무 보기 좋습니다. 아침 일찍 내려 갔더니 선생님들이 먼저 식사를 한 후 아이들을 챙기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선생님은 학생 하나하나마다 그들 특유의 볼 키스를 합니다. 아침 식사를 한 후 1 시간 정도 쉬었다가 시내를 나갔습니다. 걸어서 다니기로 했습니다. 커다란 쓰레기통이 도로 하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지하도에 있는 간이 식당 건물 타일도 화려합니다. 아주 오래 된 건축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길거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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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아이아 비글해협이 세상 구석구석/아르헨티나 2015. 11. 26. 12:38
오늘은 우수아이아 비글해협 투어에 나섭니다. 비글이라는 이름은 찰스 다윈이 이 곳을 지날 때 타고 있었던 배의 이름이 " 비글호 " 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파도의 높이가 높아서 해협 밖으로는 벗어나지 못하고 파도가 적은 해협 안에서만 한 바퀴 돌아 옵니다. 로스로보스섬, 로스 파하로스 섬, 에클라이레우스등대를 돌아 오는데 2 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해협에서 우수아이아 시내와 주변 풍경은 정말 아름답고 내 생애 다시 보지 못할 풍경입니다. 우수아이아. 땅끝 표지판 투어 매표소. 작은 집들이 전부 매표소이며 마음에 드는 곳에 가서 예약을 하면 되는데 타고 나가는 배는 예매한 곳마다 다 틀립니다. 마음에 드는 배를 타고 싶으면 예매하면서 배를 확인하고 예매하면 됩니다. 배 안의 1 층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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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아이아이 세상 구석구석/아르헨티나 2015. 11. 26. 12:21
아침 식사를 하고 난후 시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오후 3 시 비행기라 오전 내내 볼 곳도 별로 없는 시내에서 빈둥거립니다. 멀지 않은 호숫가에 나가도 호수 안으로 들어가 살펴 볼 것도 없습니다. 그냥 한 바퀴 빙 둘러 볼 뿐입니다. 바람이 워낙 세서 어디 걸어서 다닐만한 곳도 없습니다. 한 바퀴 돌았는데도 10 시밖에 안 되었습니다. 쓸데없이 마트에 들어가 빈둥거립니다. 바람은 불고 춥지만 시간을 보내려 밖으로 나섭니다. 누구의 말인지 모르나 주인을 알아보는 모양입니다. 우리가 다가가면 뒷걸음질 칩니다. 이 동네는 전부 산에는 나무가 없습니다. 사람들도 이 곳으로 여름철에만 이 곳으로 와서 산다고 합니다. 승마장인 것 같은데 멀리 말 몇 마리만 보입니다. 가 보아야 어제 몇번씩 왔다 갔다 했던 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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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토 모레노 빙하이 세상 구석구석/아르헨티나 2015. 11. 26. 10:33
아침 일찍 버스로 2 시간을 이동하여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좌 우로 감상합니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아르헨티노 호수의 서쪽 끝에 끊없이 펼처진 얼음 대지를 말합니다. 전망대에는 새들이 지저귀고 꽃이 피었는데 건너편에는 얼음 빙하가 있다는 것이 신비롭기만 합니다. 가끔씩 들리는 굉음소리와 함께 얼음이 호수로 떨어집니다. 사람들은 얼음의 길이가 수십미터가 된다고 하는데 이 곳에 서서 보면 조그만 얼음 덩어리가 떨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칠레에서 구름이 넘어오다 안데스의 높이에 정체되어 계속 운무를 만들고 그것이 눈이 되어 내린 억겁의 세월동안 만들어진 이 빙하의 크기는 폭이 5 km, 길이 35km, 표면적은 135 키로평방미터에 달하며 호수와 맞닿은 부분의 높이는 평균 60m 이며, 가장 높은 곳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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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칼라파테이 세상 구석구석/아르헨티나 2015. 11. 25. 18:33
푸에르토 나탈레스 버스 터미널에 왔습니다. 오늘은 아르헨티나로 가는 국제선 버스를 타고 갑니다. 버스 터미널 내부 모습입니다. 버스도 한대 뿐... 승객도 별로 없습니다. 이 버스가 아르헨티나로 가는 버스인데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출발한지 30분도 채 오지 않았는데 칠레 국경에 도착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출국 수속하러 갑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는데 버스 한 대에 탄 사람이 전부 수속을 마쳐야 버스가 출발합니다. 조그만 언덕[안데스]을 넘으면 아르헨티나 출입국 사무소에 도착합니다. 출입국 사무소 건물치고는 약간 을씨년스럽스럽니다. 버스 한대에 탄 사람들 수속 마치고 출발하는데 40분이 걸립니다. 아르헨티나 국경에서 엘칼라파테로 가는 주위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보이는 것은 풀로 제대로 자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