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푸에르토 이과수 [아르헨티나]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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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에르토 이과수 [아르헨티나]
    이 세상 구석구석/아르헨티나 2015. 11. 26. 15:30

     

     

       *  공항을 잘못 찾아간 택시

     

     아침에 호텔 앞에서 택시를 세웠습니다.

     

     팀장에게 물었습니다.

     

     " 어디로요 '

     

     팀장이 대답합니다.

     

     " International airport "

     

     왜냐하면 비행기 티켓은 팀장이 가지고 있으니까 팀장에게 물어 보아야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국제공항으로 향합니다.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려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호텔 문지기가 택시비로 380 페소를 지불하라고 하였기에 380 페소를 지불합니다.

     

     그런데 영 기분이 이상합니다.

    뭔가 잘못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캐리어를 끌고 공항 안으로 들어가려다 멈추었습니다.

     

      택시 기사도  뭔가 이상했는지 가지 않고 기다리더니 어디에다 전화를 합니다.

     

     택시는 호텔에서 5 대를 한꺼번에 콜을 했기 때문에 서로 간 연락을 할 수 있는 모양입니다.

     

      10여분 흘렀을까 . 

    기사가 우리를 보더니 다시 타라고 함니다.

     

      캐리어를 다시 싣습니다.

    잘못 되어도 단단히 잘못 된 모양입니다.

     

      호르헤 뉴베리 공항으로 가야 되는 것을 잘 못 온 모양입니다.

     

      호르헤 뉴베리 공항은 우수아이아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들어 올 때 내렸던 공항입니다.

     

      큰일 났습니다. 

    비행기 출발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 이러고 있으니 이를 어쩝니까.

     

    호르헤 뉴베리 공항은 우리가 묵었던 호텔에서 가깝고 올 때 택시비를 60페소 정도 지불했는데 국제공항을 가기 때문에 택시비가 비싼 모양이다 했습니다. 

    또 상당한 거리를 톨게이트 비용을 서너번씩 내면서 달렸으니까요.

      그래서 아무런 생각없이 택시비를 지불 했구요.

     

      시간 없으니 빨리 가자고 해도 이 빌어먹을 택시 기사는 자기 할일 다하고 천천히 갑니다.

    국제공항 갈 때는 누가 따라 올까 봐 쏟살같이 달리더니 급하다니까 이 인간은 택시 탄 사람  사정은 생각 않고 이제는 너희 알아서 하라는 식입니다.

      " hurry up ,  hurry up "  아무리 외쳐도

     

      이 인간은 " 라피도 .  라피도 " 하면서 너무 즐거워하면서 천천히 갑니다. 

    라피도가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그런데 이 빌어먹을 4 차선 도로에 speed bump는 또 얼마나 많은지 그 곳 지날 적마다 일시정지까지 합니다.

     

       다른 기사들은 무전을 켜 놓고 있는데 이 인간은 무전을 꺼 놓아서 못 들어 놓고는 자기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가슴 졸이며 호르헤 뉴베리 공항에 도착했는데 팀장이 500 페소를 주라고 합니다.

     

      시간에 맞추어 데려다 준것이 고마워 아무 생각없이 500 페소를 또 지불합니다.

     

      가만이  생각해 보니 너무 억울했습니다.

     

     

     

       일행들 모두가 마음 졸이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가 우리가 도착하자 이제 안심이 된다는 듯 한 숨을 쉽니다.

     

      부리나케 공항 안으로 들어 가 수속을 밟습니다. 

     

      간신히 비행기 보딩 시간에 맞추었습니다.

     

      아침부터 십년 감수했습니다.

     

       호르헤 뉴베리 공항은 우리가 묵은 숙소에서 걸어서 가도 한 시간이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것을 택시로 죽으라고 1 시간을 달려야 갈 수 있는 국제공항까지 갔으니 시간에 쫓길 수 밖에요.

     

      어찌 되었건 우리는 무사히 비행기를 탔고, 그러한 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듯 무심하게 이륙을 했고, 엄청나게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아르헨티나 이과수 공항 착륙했습니다.

      국내선으로 가도 되는  것을 국제선으로 간 것 자체가 잘못이었지요.

     

     

     

     착륙한 비행기는 공항 한 가운데 비행기를 세워 놓고 비행기 트랩을 내려 공항 청사까지 걸어 가랍니다.

     

     이토록 비가 퍼붓는데 지금 뭐하라 하는 것인지..

     

     힘이 없는 사람은 힘 있는 사람이 하라면 해야합니다.

     

     그래서 억수로 쏟아지는비를 맞으며 공항청사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캐리어를 가지고 나오는데 전부 비에 흠뻑 젛어 있습니다.

     

     오늘 하루 일진이 안 좋은 날인 모양입니다.

     

     

     

     여기 이과수에서는 투어를 여행사에 맞추었습니다.

     

     우리 팀 인원도 22 명이나 되고, 또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을 몇 번 왔다 갔다 해야 하기에 이 곳 여행사에 팀장이 일임 했습니다.

     

     

     

     버스에 짐을 싣고 오늘의 숙소인 브라질로 넘어 갑니다.

     

     넘어가서 오후에 브라질 이과수를 관광하고, 내일은 다시 이 곳 아르헨티나로 넘어 와 아르헨티나  이과수를 관광합니다.

     

     

     

     브라질 이과수를 먼저 관광 했지만 브라질 이과수편은 브라질 편에 있습니다.

     

     

     우리의 숙소입니다.

     

     4 성급입니다.

    어인일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5 성급 호텔을 4 성급 돈을 주고 예약 했다하더니만..

     

     

     높이는 낮아도 호텔이 무척 큰 편입니다.

     

     

     

     

     청소부들이 얼마나 재미 있게 떠들고 웃는지 한참을 바라 보았습니다.

     

     

     

     아침 느즈막히 이과수로 향햤습니다.

     

     

     이 인간들 외국인들한테는 완전 바가지구먼...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이러한 곳을 지나서

     

     

     

     

     

     

      ** Green line [trail]

     

      기차 타는 곳까지 가지 말고 오른쪽에 보면 걸어서 갈 수 있는 그린 라인이 나옵니다.

    책삼아 걷는 것도 좋습니다.

     

     그린 라인 입구

     

     

     코아티

    얘는 처음 보는데도 사람을 잘 따라붙습니다.

     

     중간 역까지 가는 길이 그린 라인인데 크게 볼 것은 없습니다.

     

     폭포도 안 보이고 그냥 숲 길을 걸어 갑니다.

     

     

     이러한 철길을 건너면  역이 나옵니다.

     

     

     

     기차역은 처음 입구에서 타는 central 역

     

                                두번 째 역은 cataratas 역

     

                                세번째 역은 garganta 역 [악마의 목구멍 역 ]입니다.

     

     

     

      첫번째 중앙역 앞에서 cataratas 역 사이에 있는 산책로 이름은 Green line 입니다.

     

                           크게 볼 것은 없지만 왕복 전부 기차로 이동하는 것 보다는 산책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입니다.

     

                두번째 역인 catartas  역에서 blue line, red line 을 돌아 볼 수 있는데 보기 나름이겠지만 약 3 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악마의 목구멍 역인 garganta 역은 악마의 목구멍을 보기 위한 역입니다.

     

               

     

               만약 보트 투어를 하여서 시간이 없다면 blue line, 과 악마의 목구멍 라인을 구경하라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red line은 크게 감동을 주지는 못합니다. 

     

                                   

     

     코아티!  

    는 왜 계속 나타나는거지,  우리 먹는 것 빼앗아 먹으려고.

    그래도 너 줄것은 없어

     

     식탁위에 빵 놓아 두면 얘가 가차없이 채 갑니다. 

     

     이 역에서 화장실도 가고, 물도 사고, 먹을 것도 산 후 잠시 쉬었다가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면 됩니다.

     

     역 앞에 있는 매점의 간식거리가  무척 비쌉니다.

     

     

     

     왼쪽 비포장으로 들어 갔습니다.

     

     비가 온 후 진흙에 발이 빠져 걷는데 무척 불편합니다.

     

     삼거리에서 지도를 보며 방향을 찾느라고 헤매는데 누군가 부릅니다.

     

     " 어디 가느냐 " 고 물어서 " " Lower trail  찾아 간다 ' 했더니 오른쪽으로 가랍니다.

     

      50 m  정도 들어가니 정글투어 하는 장소가  나오고, 그 앞을 지나 오른쪽으로 갔더니 등대가 나옵니다. 

     

     

     정글투어 하는 곳,

     

     

     이 등대에서 왼쪽으로 진행하면

     

      **  Lower trail

     

     Lower trail   시작점이 나옵니다.

     

     

      이와 똑같은 새가 많이 보입니다.

     

     

    이런 돌 의자도 보입니다.

     

     

     휠체어가 있는데 묶어 놓고 자물쇠로 잠가 놓았습니다.

     

     

     

     

     

     

     

     

     

     

     

     

     

     브라질 쪽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즉 저 사람들이 서 있는 곳은 브라질입니다.

     

     

     

     

     배로 건너는 곳이 산 마르틴 섬입니다. 

    어떻게 해야 저 섬을 갈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도에는 분명히 길이 그려져 있는데....  

     

     아쉽습니다.  

    갈 수 있다해도 오늘은 시간 부족으로 가지 못합니다.

     

    보트는 안 타더라도 저 섬에는 가 보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왼쪽 나무 위로 보이는 폭포가 산 마르틴 폭포,

    가운데 나무와 나무 사이 그리고 가운데 바위가 보이는 곳이 엠비구아 폭포

     

     오른쪽 나무 뒤의 폭포가 Gpque 폭포입니다.

     

     

     

     

     사진이 한장 한장 그런대로 보기 좋아 버릴 수 없고..

     

     

     

     

     보세티 폭포입니다.

     

     

    보세티 폭포

     

     

     

     

     아다니 에바 폭포와 보세티 폭포

     

     

     보트 투어는 산 마르틴 폭포 속으로

     

     

     보트 투어 하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타는데 300 페소입니다.

     

     왜 돈 내버리면서 저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위험하게스리...

     

     저 속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멀리서 카메라로 찍으며 구경하는 것이 나는 더 좋습니다.

     

     

     

     

     길 벗어나서 이 곳에서 사진 찍었다가 공원 안내원에게 혼 났습니다.

     

     길에서 불과 1m  벗어 났는데 말입니다.

     

     

     

     

     

     

     

     

     

     

     도스 헤르마나스 폭포

     

     ** Upper  trail

     

     

     

     

     

     

     

     

     

     

     

     

     

     

     

     

    위에서 본 보세티 폭포

     

     

     

     

     

     

     

     

     

     

     

     

     

     

     

     

     

     

     

     

      Upper  trail은 생각보다 감흥을 주지 못합니다.

     

      시간이 없어 하나를 생략하고 싶다면 감히 이것을 빼라고 권하겠습니다.

     

      Upper trail 을 한 바퀴 돌고 카타라타스 역으로 되돌아 와 기차를 탑니다.

     

      악마의 목구멍을 아르헨티나에서 보기 위해서는 이 기차를 타고 가르간타역까지 가야 합니다.

     

      물론 기차길 옆에 있는 도로를 따라 걸어갈 수 있습니다.

    런데 비포장입니다. 

    어제 비가 온 탓인지 무척 질퍽거립니다.

     

     

     

      **  카타라타스 역에서 가르간타역까지

     

     이렇게 씩씩하게 걸어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비가 무엇 때문인지 한 곳에 몰려 있습니다.

     

     지나는 아이가 이것을 보고 너무 좋아합니다.

     

     

     

     열차가 올라 가다가 시동이 꺼지면서 멈추어 섰습니다.

     

     10여분 기다리다가 결국 전부 열차에서 내려 걸어갑니다.

     

     무슨 피난 열차 같습니다.

     

     

     이 곳에는 곳곳에 나비가 모여 있는 곳이 많습니다.

     

     

     

     가르간타 역입니다. 

    이 곳에서 악마의 목구멍까지 걸어 갑니다.

     

     

     폭포 위에서 보트 투어 하는 사람들입니다.

     

     

     보트투어 시작하는 곳입니다. 

    가르간타 역 앞에 있습니다.

     

     

     

     

     이 새는 자주 나타납니다.

     

     

     

     

     

     

     

     폭포 상류가 이렇게 넓은 줄 몰랐습니다.

     

     

     

     

     

     이 고기는 정말 큽니다.

    잡아서 무게를 달면 60 kg 은 너끈이 될 것 같습니다.

     

     

     

     황폐화 된 철로처럼 ...

     

     

      ** 악마의 목구멍

     

     드디어 악마의 목구멍이 보입니다.

     

     

     

     이 사진을 보면 왜 악마의 목구멍이라 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과수 폭포에서 가장 물이 많이 쏟아지고 깊은 곳입니다.

     

      악마의 목구멍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는 물의 양 때문에 무섭기도 했겠지만 또 다른 이유는

     

     악마의 목구멍을 1 분 동안 바라보고 있으면 근심이 사라지고,

     

                            10분 동안 바라보면 인생의 온갖 시름이 사라지고.

     

                            30분 동안 바라보고 있으면 영혼이 사라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골든 게이트 다리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 자살율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곳에서 넋을 놓고 있으면 기분이 몽롱해집니다.

     

     

     

     

     

     

     

     

     

     

     

     

     이제 우리는 비켜 주어야죠 .  너무 오래 있었네요.

     

     

     

     

     

     

     

     

     

      헬기 투어 하는 헬기인데 너무 높이 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원찮은 카메라 들고 있으면 아래 폭포의 모습을 전혀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이 떠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헬기 투어를 신청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진 찍어 온 것 보니까 사진이 너무 멋있더라구요. 

    비록 사진이 멀리 보이기는 했고  또 그 양반 카메라가 너무 좋은 것이기도 하지만 사진으로 담아 오고 싶다면 좋은 카메라가 아니라면 가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눈으로 담아오는 것으로 만족하면 모를까.  

     

     

     

     

     

     

     

     

    카타르타스 역을 지나 시작점인 중앙역까지 열차를 타고 옵니다.

     

    밖으로 나가지 않고 역 앞에 있는 휴게실에서 아이스크림 사 먹으면서 잠시 쉽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또 나타났습니다.

     

    누군가 먹는 것만 들고 있으면 나타납니다.

     

     

     이 양반 껏 빼앗아 먹어야지 ..

     

     

     에이 !  그러지 말고 나 좀 주라니까 !

     

     야 ! 이놈아!    넌 안 준다. 넌 아이스크림 먹으면 안돼 !

     

     그래도 한 입만 주라.

     

     

    너 언제까지 손 안 내릴 수 있나 두고 보자.

     

    끝까지 기다릴테니까. 

     

    누가 이기나 보자

     

     

     

     

     앞에 있는 매점에 갔더니 이젠벡 맥주가 있습니다.

     

     내가 어릴 때 우리나라에 이젠벡 맥주가 생산 되었었는데...

     

     

     

     

     오늘 투어를 마치고 정문을 나섭니다.

     

     

     정문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과수 투어 끝

     

     

     

     투어를 마치고 호텔 근처에 있는 마트에 갔더니 이 사람들은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기분을 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추리 등등  엄청나게 쌓아 놓고 팝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마트에 들어 갔을 때도 난리이더니 여기도 난리이군요.

     

     마트 내 환전소에서 환전을 한 후 호텔로 돌아 와 호텔에서 맛있는 뷔페로 저녁 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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