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구석구석/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
-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이 세상 구석구석/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 2015. 11. 25. 16:41
1978년 세계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해발 3050m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Toress 는 탑을 뜻하는 스페인어이며 파이네는 파타고니아 원주민 언어로 " 청색" 이란 뜻입니다. 즉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탑 모양의 바위와 푸른 호수의 아름다움이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지 않았을까요 ? 호수가 아니라 바다 같습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호수의 물결이 파도처럼 다가옵니다. 눈 덮힌 산 아래 있는 호수가 무척 을씨년스럽게 보입니다. 무슨 바람이 이다지도 차고, 세게 몰아칠까요. 아침 일찍 대절한 투어 버스에 오릅니다. 앞에서 설명하는 투어 가이드가 영어로 재빠르게 떠드는 바람에 지나가는 소리로 들릴 뿐... 아예 가이드의 설명에는 관심이 없고 바깥 풍경에 정신없이 빠져듭니다. 남미에는 자연 그대로 야생에서..
-
산티아고에서 푸에르토 나탈레스[ 파타고니아]까지이 세상 구석구석/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 2015. 11. 25. 11:54
아침 식사를 호텔에서 허겁지겁 시간에 쫓기며 먹습니다. 오늘은 칠레 국내선 비행기 3 시간을 를 타고 푼타 아레나스까지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3 시간 이동하여 푸에르토 나탈레스까지 이동합니다. 아침 7 시에 공항 택시가 호텔 문 앞에 와 있습니다. 어제 공항에서 들어 올 때오늘 아침 택시까지 예약을 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칠레는 길이가 위에서 아래까지 한번 내려 갈려면 비행기를 10 시간은 타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비행기 좌석이 창가 쪽은 칠레 현지인이 앉고 그 옆에 내가 앉았습니다. 어느 순간 사람들이 비행기 아래를 내려다 보기 시작합니다. 나도 옆 사람을 스치며 살짝 내다 보았는데 왠걸 ! 이런 멋진 그림이... 분명히 피츠로이입니다. 비행기에서 피츠로이를 보다니... 지도를 확인해 보면 비행..
-
국립미술관과 산타루시아언덕[산디아고]이 세상 구석구석/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 2015. 11. 24. 17:11
택시 기사와 한바탕 하고 난후 내린 곳이 미술관 앞입니다. 산타루시아 언덕으로 갈까 하다가 이 미술관으로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돌아다닐 기분도 아니지만 바로 호텔로 들어가면 분한 생각이 더 들 것 같아 더 돌아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술관을 들어가서 입장권을 끊으려 했더니 무료라고 합니다. 택시 기사한테 손해 본 것 여기 입장료 냈다고 생각하면 되겠네 하고 스스로 위로를 해 봅니다. 가방은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해서 사물함에 넣어 놓고 돌아 봅니다. 사진 찍어도 되느냐니까 괜찮다고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조각품들이 보입니다. 방으로 들어가면 그림이 있습니다. 중국 그림이 한 방 가득 전시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울적한 기분에 다시 바깥으로 나와 산타루시아 언덕으로 걸어갑니다. 날씨가 ..
-
산티아고에서 택시 탔다가 요금 바가지에, 돈 사기까지 당하다이 세상 구석구석/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 2015. 11. 24. 17:01
아침 일찍 산티아고로 가기 위해 칼리마 공항으로 갑니다. 이 곳에서 1 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국내 공항은 순전히 아타카마 사막 관광 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공항까지 1 시간 30분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보이는 것은 사막 뿐입니다. 9 시 30분 비행기라 늦어도 8 시까지는 가야 하기에 호텔에서 6 시 30분에는 출발해야 합니다. 패키지 여행이라면 도시락을 챙기던, 무엇을 챙기던 밥 굶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은 밥 굶는 일은 다반사입니다. 버스 13 시간 30분 타고 가는 동안 굶어야지요. 비행기 시간 맞추기 위해 굶어야지요. 수 없이 굶으면서 여행하지만 정해진 시간에 버스, 기차, 비행기 시간 맞추려면 식사는 각자 알아서 해야 합니..
-
아타카마 사막이 세상 구석구석/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 2015. 11. 24. 14:52
볼리비아에서 칠레 국경을 넘을 때 오른쪽으로 아주 커다란 화산이 보입니다. 리칸카부르 화산이라고 합니다. 라구나 베르데에서 볼 수 있는데 우리는 라구나 베르데에서 차가 쉬지 않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국경을 지나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세 나라가 맞닿는 국경을 지나자 갑자기 차들이 좋아 보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칠레로 넘어 오는 버스도 아주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갑자기 딴 세상이 되었습니다. 칠레 출입국 관리소에서 입국 허가를 받고 난 후 짐 검사를 합니다. 볼리비아에서 출발한 버스가 출입국 관리소에 도착하면 기사가 내려 확인을 한 후 버스 한대에 탄 승객 전체가 같이 입국 심사를 받습니다. 입국 심사가 끝나면 가방 전체를 다 내려 짐 검사를 받습니다. 짐 검사 때는 남자가 남자, 여자 가방 가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