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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카마 사막이 세상 구석구석/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 2015. 11. 24. 14:52
볼리비아에서 칠레 국경을 넘을 때 오른쪽으로 아주 커다란 화산이 보입니다.
리칸카부르 화산이라고 합니다.
라구나 베르데에서 볼 수 있는데 우리는 라구나 베르데에서 차가 쉬지 않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국경을 지나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세 나라가 맞닿는 국경을 지나자 갑자기 차들이 좋아 보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칠레로 넘어 오는 버스도 아주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갑자기 딴 세상이 되었습니다.
칠레 출입국 관리소에서 입국 허가를 받고 난 후 짐 검사를 합니다.
볼리비아에서 출발한 버스가 출입국 관리소에 도착하면 기사가 내려 확인을 한 후 버스 한대에 탄 승객 전체가 같이 입국 심사를 받습니다.
입국 심사가 끝나면 가방 전체를 다 내려 짐 검사를 받습니다.
짐 검사 때는 남자가 남자, 여자 가방 가리지 않고 모두 열어서 확인합니다.
여자들이 항의할만도 한데 항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과일이나, 육포 이런 것은 전부 빼았습니다.
그런데 버스 선반 위에 두고 내리지 않으면 이런 물건도 빼앗기지 않습니다.
버스 안까지 들어 와서 뒤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볼리비아 국경을 지나면 1200m 높이를 급속하게 내려갑니다.
볼리비아 3600m 에서 갑자기 2,400 m 내려 왔습니다.
*. 산페드로
산 페드로는 볼리비아의 우유니와 인접하고 있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세계 최대의 광산인 칼리마로부터 약 105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숙소에 짐을 던져 놓고 바로 식사하러 갑니다.
그런데 식사 값이 장난이 아닙니다.
페루나 볼리비아보다 갑자기 1 끼 식대가 3 배정도는 올랐습니다.
식대로 60 달러를 지불했습니다. 3명 분에..
식사를 한 후 환전을 하러 갔습니다.
환전소입니다.
볼리비아에서 쓰고 남은 돈과 달러를 칠레 화폐로 바꿉니다.
화폐를 환전한 후 호텔로 돌아 오다가 길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 길이 그 길 같고, 이 길이 이길 같았습니다.
집은 전부 1 층이라 뚜렷하게 목표물로 삼을 수 있는 건물이 없었고 집들이 전부 흰색으로 칠해 놓아서 어디가 어디인지 ...
도저히 찾기 힘들어서 다시 환전소 방향으로 되돌아 가다가 일행을 만나 같이 호텔을 찾아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환전을 하고 쉬다가 잠시 쉬다가 오후 4 시에 달의 계곡 투어에 나섭니다.
오후 4 시 쯤 출발해야 일몰 풍경을 볼 수 있는 시간을 맞출 수 있다고 합니다.
버스는 호텔이 소유하고 있는 버스를 이용합니다 .
서양 사람들이 많이 타고 있으며 영어 가이드가 인솔을 합니다.
버스 투어비는 20 US 달러이며 공원 입장료는 3000 페소입니다.
먼저 달의 계곡으로 갑니다.
되돌아 와서 죽음의 계곡으로
소금계곡
세 마리아상
빅듄
이 언덕은 달의 계곡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언덕입니다.
석양이 떨어지는 시간에 맞추어 투어 버스는 이 곳에 도착합니다.
마지막 코스입니다.
석양을 보러 가기 위해서는 이 곳에서 30 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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