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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미술관과 산타루시아언덕[산디아고]이 세상 구석구석/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 2015. 11. 24. 17:11
택시 기사와 한바탕 하고 난후 내린 곳이 미술관 앞입니다.
산타루시아 언덕으로 갈까 하다가 이 미술관으로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돌아다닐 기분도 아니지만 바로 호텔로 들어가면 분한 생각이 더 들 것 같아 더 돌아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술관을 들어가서 입장권을 끊으려 했더니 무료라고 합니다.
택시 기사한테 손해 본 것 여기 입장료 냈다고 생각하면 되겠네 하고 스스로 위로를 해 봅니다.
가방은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게 해서 사물함에 넣어 놓고 돌아 봅니다.
사진 찍어도 되느냐니까 괜찮다고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조각품들이 보입니다.
방으로 들어가면 그림이 있습니다.
중국 그림이 한 방 가득 전시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울적한 기분에 다시 바깥으로 나와 산타루시아 언덕으로 걸어갑니다.
날씨가 좋은 탓인지 가로수가 정말 울창합니다.
산타루시아언덕
산타루시아 언덕은 말 그대로 70m 정도의 야트막한 언덕입니다.
스페인 군이 원주민의 저항을 막기위해 요새를 설치한 곳입니다.
도심의 공원인데 상당히 아늑합니다.
이 사람이 갑자기 신분 확인을 요구합니다.
노트에 대충 적어 놓습니다.
대충 적어도 맞는지 틀리는지 확인도 하지 않습니다.
뭐하는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관리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작은 공원인데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산 크리스토발 언덕에 비하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멀리 안데스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개 동상은 왜 있지요 ?
이 집은 꼭 일본식 같네요 !
산타루시아 언덕 입구입니다.
나중에 호텔을 찾아가면서 보니까 입구가 여러 곳 있고 곳곳에 몌쁘고 아름다운 장소가 많이 보입니다.
커다란 백화점 앞에서 호텔 위치를 모르겠어서 호텔을 나올 때 가지고 나온 브로셔를 들고 길 안내하는 사람인 듯한 사람에게
물었더니 자기도 모른다면서 따라 오라고 합니다.
따라 갔더니 경찰차 있는 곳에 서 있는 경찰관한테 나를 넘겨 줍니다.
그래서 지도를 펴 놓고 호텔 위치를 물으니 이 경찰도 모른다며 그 부근에 길거리 난전 장사를 하는 사람한테 가더니 위치를 확인하고
나에게 와서 스페인 말로 뭐라고 떠드는데 알아 들을 수는 없고 손 짓으로 두 블럭 더 가서 교회가 나오고 그 통로에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르쳐 주는대로 따라 갔더니 정말 호텔이 나와서 어둡기 전에 호텔로 돌아 온 것에 안심을 합니다.
호텔 위치를 확인 한 후 저녁 먹으러 갑니다.
아침에 공항에서 호텔로 올 때 보았던 중국집을 찾아 나섭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 보아도 중국 수퍼마켓은 보이는데 중국집은 보이지 않습니다.
커다란 중국 수퍼마켓 안에 식당이 있을까해서 아무리 둘러 보아도 식당은 없습니다.
하는 수 없이 중국 수퍼마켓 앞에서 길거리 음식 양고기 꼬치구이를 한개 1,000 원에 사서 먹으면서 호텔로 돌아 오다가 일식집에
들어가 저녁을 해결합니다.
산티아고의 아침 모습
자전거는 깨끗하게 정리 되어 있는데..
우리가 묵었던 호텔
쓰레기는 아직 치워지지 않은 상태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가 뒤죽박죽...
신이 난 것은 비둘기 뿐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아직은 한산한 편
동상은 말이 돼지인데, 경찰들이 타고 있는 말은 날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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