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구석구석/중국 태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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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항산[만선산, 5 시간]이 세상 구석구석/중국 태항산 2014. 5. 9. 12:06
**** 만선산 입구 **** 하남성 쪽에 있는 만선산은 신선의 산이라 불리며 곽량촌과 남평으로 나뉜다. 만선산 매표소에서 주는 입장권은 카드를 준다. 입구 설명판에는 영어와 한글이 동시에... 한글은 내가 한국 사람이지만 몇 번 읽어야 이해가 될듯 말듯 입구에 표지석도 참 많고 설명 게시판도 참 많아요... 중국 사람들이 이런 것 참 좋아 하는 것 같아요, 의자 옆에 있는 사람은 이 곳 직원.. 입구에서 본 주위 풍경 애고,, 애기 궁딩이가 터졌네.... 우리 어렸을 때도 저렇게 하고 다녔는데.... 우리의 50년대 모습... 태항산 와서 줄을 서서 차를 기다리기는 이 곳이 처음 이곳은 입장권이 카드예요,, 버스 탈 적마다 찍으라고 하는데 너무 많이 찍으면 표를 다시 사야 하니까 너무 자주 찍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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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항산 [천계산 지구, 운봉화랑 4 시간]이 세상 구석구석/중국 태항산 2014. 5. 9. 10:05
왕망령을 내려 온 전동차는 주가포를 지나 천계산 관광구의 입구인 석애구에 우리를 내려 준다. 이곳이 왕망령과 천계산의 경계이다. 왕망령 차는 이 곳까지만 운행해야 하고 천계산을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다시 내야 한다. 입장료를 내고 문을 통과하니 천계산 전동차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천계산은 협곡 풍경이 백리화랑처럼 펼쳐진 회룡 풍경구를 말한다. 정확한 이름은 회룡 천계산이다. 운봉화랑은 홍암절벽 위에 구름이 덮혀 있을때 모습이 구름과 봉우리가 그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운봉화랑은 노야정[1570m] 을 중심으로 그 아래 홍암절벽, 천길 낭떨어지를 따라 360 도 한 바퀴 돌면서 청선대, 시담대, 문금대, 여화대, 희룡대,단봉대, 귀진대 등 7 개의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태항산의 비경을 감상하는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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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항산[ 왕망령, 2 시간]]이 세상 구석구석/중국 태항산 2014. 5. 8. 20:45
주가포에서 전동차를 타고 왕망령으로 간다. 큰 고개를 넘다 지쳐 터널을 빠져 나가면 건설 중인 고속도로가 보이고 그 아래를 지나면 왕망령 관리사무소가 나온다. 여기부터 왕망령까지 구불구불한 험한 길을 왕망령 정상까지 전동차로 이동한다. 주가포에서 탄 차가 한번도 쉬지 않고 왕망령 정상까지 우리를 데려다 준다. 왕망령 정상 주차장에 내려서 관일대까지 왕복해야 한다. 왕복 길은 오르내림이 없으며 그저 평탄한 길을 걸으면 되는데 그것조차도 어르신들은 무척 힘들어 한다. 나이들어서 온 한국 할머니들이 구경을 온 모양인데 그래도 차에 남아 있지 않고 힘들어하면서도 구경을 다니는 할머니들이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안쓰럽기도 하다. 조금이라도 더 젊었을 때 여행을 다니는 것이 좋겠지만 그 연세의 어른들이야 그런 여유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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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련산 트래킹[ 구련담 - 천호폭포 - 서련사 - 후정궁- 적벽장랑- 주가포, 4시간 30분]이 세상 구석구석/중국 태항산 2014. 5. 8. 18:28
구련산은 입구는 지금 한창 공사 중이다. 구련산을 들어 가기 위해서는 국도변에서 부터 구련산 주차장까지 아주 위험한 길을 가야 한다. 길을 푹푹 파 놓아서 차는 펄쩍펄쩍 뛰지, 길은 차 한대 간신히 다닐 정도로 통로만 만들어 놓았는데 옆으로 떨어지면 완전히 절벽이어서 저절로 주눅이 든다. 그리고 공사를 하면서 수시로 길을 막아 그 길을 뚫을 때까지 무한정 기다려야 한다. 공사하는 인간들은 자기네 일이 다 끝날때까지 길을 비켜 주지 않는다. 길을 막았을 때 바로 도착하면 1 시간, 늦게 도착했다면 30분 이상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40분 정도를 가는데 아주 죽을 맛이다. 구련산 입구까지는 동네 사람들이 운영하는 빵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버스가 못 들어 가니까 동네 주민들에게 빵차로 실어 나르도록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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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항산 [도화곡 - 왕상암, 5 시간]이 세상 구석구석/중국 태항산 2014. 5. 8. 18:22
2014 년 5 월 3 일 오전 요성에서 임주로 이동 제남을 벗어나 임주로 가는 도중에 요성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출발하여 3 시간 30 분 정도 걸려 임주에 도착했다. 임주까지는 고속도로가 잘 뚫려 있지만 버스는 90km 를 넘지 않는 속도를 유지하고 있어 시간이 의외로 많이 소요된다. 임주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버스로 커다란 산을 하나 넘는다. 도중에 아주 긴 터널이 있는데 터널은 차가 간신히 교차 할 정도이고 터널을 밝히는 불이 없다.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은 것 같은 터널이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이 지역 터널이 전부 다 그렇다. 우리가 본 터널은 동그랗게 천장까지 시멘트가 발라져 있는 터널인데 이 곳은 그냥 돌만 깨서 뚫어 놓았을 뿐이다. 차에서 나오는 불빛으로 운행해야 한다. 급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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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항산 [1]이 세상 구석구석/중국 태항산 2014. 5. 7. 14:18
태항산 위치와 면적 " 중국의 그랜드캐년" 이라고 불리는 태항산은 태항산맥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항산맥은 북에서 남으로 뻗은 산줄기로 태항산맥을 중심으로 산시성과 허베이성의 경계를 이루며 남북으로는 동쪽이 산동성, 서쪽이 산서성으로 나뉜다. 즉 4 개의 성에 걸쳐 있다. 산맥의 크기가 한반도 만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남북으로 600km, 동서로 250km가 되며 평균 산이 높이는 1500~ 2000m 정도이며 이 거대한 산맥 중에는 수많은 산이 있지만 현재까지 개발되어 관광객이 오르내릴 수 있는 도화곡, 구련산, 왕망령, 천계산의 협곡을 두고 태항대협곡이라 부르며 중국의 그랜드캐년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태항산맥을 우리의 백두대간이라고 본다면 태항대협곡은 지리산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