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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일약국 갑시다[김성오, 21 세기북스]글/책을 읽고 난 후 2010. 3. 16. 17:58
정말 재미 있는 책이다.내가 약사이면서도 또 다른 어떤 약사들보다 책도 많이 보고 전공에 대해 공부도 많이 하였는데도 약국으로서 성공하지 못한 것은 김성오 약사처럼 독특한 경영 방법을 개발하지 못 하였기 때문일것이다. 아주 오래 전에 읽은 책이다. " 나는 왜 이럴까" . 하는 생각에 다시 꺼내 읽었다. 지금도 택시를 타면 택시 기사한테 " 감초당 약국 갑시다 " 하는 소리를 못한다. 쑥쓰러운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다. 언젠가 아내와 같이 외출을 나갔다가 집으로 오는 길에 " 감초당 약국 갑시다 " 하였더니 기사는 아무 소리 하지 않는데 아내가 옆에서 쑥쓰러워 하며 쑥쓰런 웃음을 짓는다. 이후 외출 하였다가 돌아 오는 길에 택시를 타면 꼭 "감초당 약국 갑시다 " 하면 10 명 중에 위치를 어디에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