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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 벗겨진 세상에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은글/주변의 일상이야기 2009. 10. 22. 09:00
한달 사이에 전화를 두통 받았다. 조금은 황당하기도 하고 세상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한달전에는 우리 큰 딸이 정수기 요금이 밀렸으니 내라는 전화이고. 오늘 받은 전화는 둘째 딸이 신문대금이 밀렸으니 내라는 전화를 받았다. 둘 다 나와는 떨어져 객지에서 따로 살고 있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 서른이 다 되어 가는 자식들이 한 일을 가지고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부모에 전화를 걸어서 " 자식들이 이런 일로 요금이 연체 되었으니 해결하라고 전화를 할 수 있는 가" 이고, 또 한가지는 " 그 사람들이 부모인 나의 전화를 어떻게 알았느냐 " 는 것이다. 애들한테 확인해보니 내 전화를 전혀 알려 준적이 없다는 것이다. 신문보고, 정수기 설치하는데 다 큰 성인한테 부모의 연락처, 전화번호까지 요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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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원 짜리 동전글/주변의 일상이야기 2009. 10. 15. 10:34
50원 짜리 동전 이 동전이 왜 있는지 이유를 모르겠다. 100원 동전크기 다음으로 50원 크기여야 하는데 오히려 10원짜리 보다 작다 공중전화에도 10원, 100원 짜리 동전은 들어가도 50원짜리는 안 들어간다. 대체 50원짜리 용도는 무엇일까. 은행에서 세금 낼 때 10원짜리 내어 주기에는 양이 너무 많아 그것을 조절하기 위해서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 한국전쟁이 끝이 나고 55년 부터 63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이 올해 말 부터 정년 퇴직을 한다고 한다. 이 세대를 베이비 붐 세대라 한다. 일본에서 베이비 붐 세대가 1938년 부터라 하는데 이 세대가 정년 퇴직할 때 부동산 경기가 폭락하고 경기가 침체되었다 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그 시기가 오지 않았을까. 이 세대가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