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페스 [모로코]이 세상 구석구석/모로코 2016. 9. 3. 15:54
탕헤르에서 페스로 가는 도중에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야외에 잘 정리 된 의자가 인상적입니다. 손님이 없는 탓인지 의자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고 실내에는 의자가 몇개 없는데도 실내에 사람들이 약간 있을 뿐입니다. 여기 사람들도 커피를 많이 마시는지 커피 전문점 앞에만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TV 에서 보면 중동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많이 먹는 음식이 보여서 하나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1,5 유로. 생각보다 비싼편입니다. 영수증을 주는 것을 보면 바가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카페라테 1 유로 이 음식을 보면 우리가 어릴 때 어머니가 국수를 밀때 옆에 기다리고 있으면 꽁지를 떼어 주면 그것을 불에 구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먹을 것이 없을때이니까요 그런데 이것이 그것과 아주 흡사합니다. 차이점이라면 이것..
-
타리파[스페인] 에서 탕헤르까지 [모로코]이 세상 구석구석/모로코 2016. 9. 3. 12:49
론다에서 타리파 가는 길은 험준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스페인은 넓은 평야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론다에서 타리파 가는 길은 대관령 고개 보다 5 배는 더 크고 험해 보입니다. 버스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절벽 자체가 커다란 공포로 다가옵니다. 타리파 ~ 탕헤르, 탕헤르 ~ 타리파 왕복 배 표 입니다. 우리 돈으로 36,000 원 정도입니다. 모로코 화페는 " 디르함 " 으로 읽습니다. 배삯은 260 디르함입니다. 스페인 타리파 항구에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배를 타면 배 안에서 모로코 입국 비자를 받습니다. 무슬림은 비자를 받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한국 관광객들은 보지도 않고 꽝꽝 도장을 찍어 줍니다. 줄을 서서 오래 기다리지 않으려면 무슬림 앞에 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출발할 때 부터 배가..
-
론다이 세상 구석구석/스페인 2016. 9. 3. 11:36
론다 투우장은 1785 년 완공된 투우장으로 세비야 투우장 다음으로 오래 된 투우장이라 합니다. 투우장은 조그마해 보이는데도 6,000 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하며 순전히 투우만을 위해서 지어졌다합니다. 투우장 안에는 박물관이 있어 투우 경기가 없을 때는 박물관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단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버스 출발한다는 시간이 5 분 밖에 남지 않아 결국 안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습니다. 론다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려 누에보 다리 앞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한 바퀴 구경하고 오라며 40 분 시간을 줍니다. 대체 얼마나 지역이 좁기에 40 분밖에 시간을 주지 않나 했습니다. 화장실도 가야 했기에 바로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 한잔 마시고 화장실도 갔다 오고 그랬더니 벌써 시간이..
-
세비아 [황금의 탑, 마리아루이사공원, 세비아대성당]이 세상 구석구석/스페인 2016. 9. 2. 14:21
세비야은 안달루시아 지방의 주도입니다. 스페인에서 네번째로 큰 도시이며 15 세기 말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하면서 세비야는 중세 스페인의 무역의 줌심도시로 발전하게 됩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해 출항을 한 곳, 마젤란이 세계 일주를 위해 항해를 시작한 곳. 대항해시대를 연 항구도시입니다. 신대륙과 통하는 교역도시입니다. 투우와 플라멩고의 본고장입니다. 무역상들이 플라멩고를 즐겼기에 플라멩고가 번창한 도시입니다. 문화적으로 융성하게 발전하여 벨라스케스, 무리요와 같은 화가와, 카르멘, 세비야의 이발사 등 오페라가 발전합니다. 황금의 탑 13 세기 이슬람 시대에 지은 12 각 형태의 탑으로 강 상류로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강 맞은 편에 똑같이 생긴 은의 탑이 있..
-
플라맹고 [세비아]이 세상 구석구석/스페인 2016. 9. 2. 12:52
공연장입니다. 커다란 극장이 아니고 약 50명 ~ 100 명 정도 들어 갈 수 있는 작은 공연장입니다. 공연이 시작하기 전 간단한 음료수나 맥주를 나누어 줍니다. 대부분 반도 마시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르헨티나를갔을 때 탱고를 보았어야 했는데 보지 못한 것을 두고 두고 후회 하였습니다. 어느 나라나 지역을 방문 했을 때 그 나라. 지역의 문화를 관람하는 것이 가장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 플라맹고를 꼭 보아야 했습니다. 플라멩고의 시작은 그라나다이지만 돈을 받고 공연을 시작한 곳은 세비야 라고 합니다. 예전에 무역이 왕성 했을 때 집시들이 강면에서 플라멩고를 추고 있으면 돈을 던져 주던 것이 하나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합니다. 플라멩고에는 캐스터네츠와 부채가 등장합니다. 공연이 시작..
-
호시우 광장과 피게이라 광장[리스본]이 세상 구석구석/포르투칼 2016. 9. 1. 19:57
제로니무스 수도원을 떠나 점심 식사를 하러 갑니다. 도중에 차창 밖의 풍경을 바라봅니다. 차 두대가 서 있는데 관광용으로 세워 놓은 것 같습니다. 씨티 투어 버스만 있는 것이 아니라 툭툭이 같은 작은 여행용 택시도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조그만 차를 타고 많이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몇명이 왔다면 저 차를 이용하여 시내를 돌아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리스본 최대 광장이라는 코메르사우 광장입니다. 아우구스타 개선문입니다. 점심 식사 후 식당에 있는 화장실을 찾아 갑니다. 바닥에 있는 발자국을 따라 가야겠지요, 남자는 남자 발자국, 여자는 여자 발자국 점심 식사후 입장료 내고 가는 성당이 아니라 현지 주민들이 다니는 성당을 찾아 나섰습니다. 피게이라 광장 바로 위에 있습니다. 나오면 호시우 광..
-
리스본[벨렝탑, 제로니무스 수도원]이 세상 구석구석/포르투칼 2016. 9. 1. 15:57
벨렝 탑 4 월 25 일 다리 1966 년 완공 된 다리로 독재자의 이름을 따 살리자르 다리라 불리다가 1974 년 4 월 25 일 독재자를 몰아 낸 무혈혁명을 기념하기 위해 4 월 25 일 다리로 바뀌었습니다. 생김새는 꼭 미국의 금문교를 닮았습니다. 벨렝 탑은 선원들이 왕을 알현 했던 장소라 합니다. 마누엘 1 세에 의해 1515 년 테주강 위에 세워졌는데 탑에 강물이 들어 온다고 합니다. 18 세기에는 감옥으로 사용 되었는데 주로 정치범과 독립운동가 들을 지하 감옥에 가두었는데 시간만 되면 물이 차기 때문에 이 곳에 투옥 된 죄수들은 자동적으로 수영을 마스터했다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가이드 이야기 ] 에그타르트 벨렝탑 광강을 마치고 제로니무스 수도원으로 가는 짧은 시간 버스 안에서 가이드가 스..
-
까보다로까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 마을]이 세상 구석구석/포르투칼 2016. 9. 1. 15:51
이 곳이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이라고 합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 덩그러니 표지석과 등대만이 자리를 하고 있을 뿐... 까보다로까 [유라시아 대륙의 땅끝 ] 우리가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왔네요 망망대해에 떠 있는 배는 나뭇잎 보다 더 하찮아 보이네요. 파도라도 한번 치면 그냥 없어질 것 같은 모습입니다. 이 대자연 앞에 인간의 모습이 저런 모습이 아닐까요 ? 여기서 배를 타고 계속 가면 미국이 나오겠지 ! 봉고 차 위에 텐트가 올드스럽네요. 차도 올드스럽고... 이 동네가 큰 국립공원인데 구경 할 곳이 무척 많다고 합니다. 축구선수 호날두 별장도 바로 앞에 있다네요. 그러나 우리는 시간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