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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보이는 모습이 안쓰러워가족이야기/어머니와 아버지 2017. 3. 8. 18:38
걸어가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한참 동안 바라봅니다.그 모습이 내가 죽을 때까지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왠지 모르게 안쓰럽습니다.눈물이 납니다. 올해 들어 부쩍 느끼는 기분입니다.또 어머니 자신이 느끼는 기분도 외로움이 가득해 보입니다.여건이 되면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내가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자식들에게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 주지 않았던 어머니.그런 모습이 우리가 훨씬 다가가기 어렵게 만들었는지 모릅니다.내가 군 복무할 때 삐뚤빼뚤 써서 보낸 편지를 읽기 전까지는 친어머니로 인정하지 않을 정도로 메몰 찼던 어머니.지금이라도 조금 다정한 모습을 보이면 좋으련만 ...나한테만 그런지 몰라도 짜증 섞인 말투와 한 맺힌 넋두리는 손을 놓게 만들어 버립니다.물론 저의 잘못도 큽니다. 혼자 외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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