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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와 준성사 2012, 3 월 4 일 원주교구 주보]글/생활 속의 신앙 2012. 3. 9. 14:25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시고 교회에 맡긴 7 성사는 주님과 교회의 행위이며 하느님 경배와 인간 성화가 이루어지는 거룩한 표지이고 수단으로서 안 보이는 은총을 이루어 주는 감각적 표지이다. 그리고 그 성사는 그 성사를 받는 사람이 장애가 없으면 행하는 예식의 힘으로 은총을 직접 이루어 준다. 준성사는 주께서 제정한 7 성사를 모방하여 영적인 이익을 얻기 위하여 교회가 제정한 것으로서 성사처럼 행하는 예식의 힘으로 은총을 직접 이루어 주지는 못하지만 교회의 기원을 통하여 그리고 받는 자의 정성 여하에 따라 은혜를 받는 정도가 다르다. 그러나 성사와 준성사는 은총을 얻는 방법이란 측면과 영적 효과를 내기 위한 교회의 공적인 거룩한 예식이라는 점에서 같은 것이다. 준성사의 종류로는 첫째는 축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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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공[罷工]이란글/생활 속의 신앙 2012. 1. 28. 15:01
파공이란 의무적인 축일에 육체적인 노동을 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교회는 육체적인 노동이 의무적인 축일을 거룩하게 지내는데 방해를 주기 때문에 신자들에게 파공을 명한다. 신자들은 의무적인 축일 즉 연중 모든 주일과 각국에서 정한 몇몇 축일에 파공을 지켜 공장이나 농장에서 일을 한다든지 등의 육체적인 노동을 하지 않는다. 파공에는 대파공[大罷工] 과 소파공[小罷工] 이 있다. 한국의 경우 사대축일인 예수성탄 대축일, 예수 부활 대축일, 성령강림 대축일, 성모 승천대축일 등에는 특별히 크게 지키는 대파공을 그 밖의 연중 모든 주일 에는 소파공을 지킨다.파공을 지킬 수 없는 경우들을 위해서 파공관면이 있다.파공관면이란 파공을 지키는 것을 면제 받는 것을 말한다. 파공으로 인하여 생계유지에 큰 지장이 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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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는 어떤 의미로 언제 사용할까 ?글/생활 속의 신앙 2012. 1. 21. 20:08
성수란 사제의 축복 예식을 통해서 거룩하게 된 물이다. 물은 생명과 풍요를 상징한다. 예수님은 당신 자신을 영원히 목 마르지 않게 하는 물, 영원한 생명을 주는 물이라고 말한다 [요한 3, 10 - 14] 또 물은 정화의 상징이기도 하다. 성수의 종류에는 일반 성수와 세례수가 있다. 같은 성수지만 세례수는 세례식 때 영세자들에게 사용하기 위해 축복한다는 점에서 일반 성수와 구분된다. 세례수는 부활성야 예식 중에 축복했다가 세례 때 사용하며 세례성사 직전에 축복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성수로 사용하는 물은 자연 그대로 깨끗한 물이어야 한다. 성수로 사용 할 물에는 소금을 약간 넣어 축복을 한다. 하지만 소금을 넣지 않고 축복해서 성수나 세례수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신자들은 성당에 들어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