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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선물[김영사]글/책을 읽고 난 후 2012. 1. 22. 17:11
히말라야의 오지마을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책이다.
히말라야에서 커피를 재배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베트남 북쪽 오지 마을에서 커피를 재배하는데 그 양이 세계에서 세번째라는 이야기를 들을 적이 있다.
베트남 커피가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한다는 둥 뭐 어쩌구 하면서....
또 재배할 때 화학약품을 가장 많이 치는 것이 커피, 담배, 목화인데 이 곳에서 재배하는 히말라야의 커피는 완전히 유기농으로 재배되며 그것 전부 한국의 아름다운 커피에서 공정무역으로 수입한단다.
우리나라도 이제는 많이 성장하여 이런 곳까지 남을 도와 주는 나라로 성장했구나 하는 것도 알 수 있다.
재배하는 농민들한테 보조금까지 주어 가면서 재배한다고 하니 언제 네팔을 갈 기회가 있으면 커피부터 한 봉지 사 가지고 와야 하겠다.
우리나라에 들어 와 있는 커피는 이미 가격이 오를때로 올라 있을테니까.
히말라야 오지마을의 척박한 땅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너무 잘 그려 놓았다.
사진도 무척 많고 글도 군더더기 없이 너무 깨끗한 글이다.
EBS 다큐프라임 [히말라야 커피로드] 에 참여 한 사람들이 공동 제작한 책인데 이런 식으로 분담을 하여 책을 출판하면 더 알차고 힘도 덜들고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몇 시간만 시간내면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저 오지의 히말라야의 어느 하늘 아래에는 우리와는 딴판으로 살고 있는 사람도 있으며 그들이 어떻게 살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이다 까지 예측해 줄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10 페이지 정도 읽다가 EBS 다큐프라임을 찾아서 [히말라야 커피로드] 3 부작을 먼저 보고 난 후 이 책을 마져 읽었다.
굳이 히말라야를 갈 생각이 없더라도 한번 정도 읽어 보면 진한 감동이 와 닿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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