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초성은혜와 과성은혜[ 원주교구 주보 1806호]글/생활 속의 신앙 2012. 6. 18. 15:55
초성은혜는 자연을 초월한다는 뜻으로 영혼에게 주어지는 하느님의 사랑이요, 하느님 자신이다.세례를 받음으로서 이 은헤를 얻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영성체를 통해 하느님과 일치를 느끼고 하느님 나라에 참석할 수 있는 은혜를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미 초성은혜를 받고 사는 것이 된다.과성은혜는 인간의 능력을 뛰어 넘는 은혜로서 인간의 본성을 더욱 완전하게하는 하느님의 은혜라 할 수 있다.원죄를 범하기 이전 원조가 고통과 죽음을 당하지 않고 탐욕에 지배되지 않은 상태를 두고 말한다. 공간의 제약을 느끼지 않는 빠른 육신, 병을 모르는 육신의 상태를 말한다. 과성은혜는 부활한 이후에 우리가 받게 되는 은혜를 말한다.
-
미사 때 언제 절을 해야 하며 왜 하는가 [ 원주교구 주보 2012, 5,20]글/생활 속의 신앙 2012. 5. 29. 17:02
미사는 사제와 신자가 함께 하느님께 드리는 거룩한 제사이며 미사 중에 우리들이 고개를 숙여 절을 하는 것은 주님께 대한 흠숭과 존경의 표현이다. 그런데 미사 중에 지나치게 자주 사제를 향해 절을 하는 신자들이 많다. 이는 좋은 자세라 볼 수 없다.성체를 모신 후에는 이미 주님께서 내 몸안에 계시니 제대를 향해 절을 할 필요는 없다. 미사 중에 머리를 숙여 예를 표할 부분은 다음과 같다. * 먼저 성찬례 때 "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줄 내 몸이다 " 이는 새롭고 .... 내 피의 잔이니 ... 나를 기억 하여행하여라 " 는 부분에서 사제가 깊은 절을 하게 되는데 이때 신자들도 같이 절을 한다. * 영성체 모시러 사제 앞에 나아 갔을 때 성체를 향해 절을 한다. * 사도신경 가운데 "..
-
제천 백련사글/생활 속의 신앙 2012. 4. 16. 17:55
오늘 용두산에서 감악산까지 등산을 하였다. 무척 더운 날씨다.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다. 감악산까지 가는 도중에 땀을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 물을 마셔도 마셔도 끝이 없이 갈증이 난다. 감악산 정상 봉우리에 섰다. 춥다가 더운 탓인지 주위는 뿌연 안개로 가득하다. 그래도 멀리 백덕산, 치악산 까지는 자세히 보인다. 정상 봉우리에서 내려 와 절 뒤편으로 해서 절 입구로 내려 왔다. 절 입구에서, 황둔, 천삼산으로 가는 길에 차를 주차 시켜 놓고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절의 중놈이 겔로퍼를 타고 나와서는 차 빼라고 지랄지랄한다. 그 갤로퍼가 산을 내려 가기 위해서 차를 비켜 달라는 줄 알고 차를 비켜 주었는데도 빨리 내려 가라고 난리를 핀다. 정리 되는대로 5 분 안에 내려 가겠가고 해도 이 중놈은..
-
판공성사 [ 원주교구 주보 1794호]글/생활 속의 신앙 2012. 3. 26. 14:50
" 모든 신자는 일년에 적어도 한번은 고해성사를 받고 영성체하여야 한다 " [ 사목지침서 90 조 1 항] 고해성사는 교회법과 한국 천주교 사목지침서에 신자의 의무로 규정하고 있으며 특별히 한국교회에서는 일년에 두번 부활 전과 성탄 전에 고해성사를 하게 되어 있는데 이때 보는 고해성사를 판공성사라 한다. 판공성사때 제출한 고해성사표를 근거로 자신이 입적해 있는 본당 교적에 성사 받았음이 표시되며 교적에 3 년 이상 고해성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을 때는 " 쉬는 신자" 로 처리하게 된다. 이는 교회가 개인적인 신앙생활을 통제하고 간섭하기 위함이 아니라 신자들의 구원을 염려하는 교회의 최소한의 배려라 할 수 있다. 자신의 죄를 누군가에게 드러낸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고해성사..
-
예수님의 12 제자의 순교글/생활 속의 신앙 2012. 3. 16. 13:52
1, 베드로는 로마에 가서 전교를 하다가 십자가에 꺼꾸로 매달려 순교 했다고 한다. 2,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는 그리스[드레이스, 마케도니아, 코린토, 파트라스]에 가서 전교를 하다가 아카이아의 파트라이에서 X 자 십자가에 매달려 순교 했다고 한다. 3, 야고보는 제베대오의 아들이며 12 제자 중에 가장 먼저 순교한 것으로 기록 되어 있다. 예루살렘에서 헤로데 아그리파 1 세에게 칼로 목이 베어 순교 했다고 한다. 4,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는 팔레스티나와 이집트, 시리아에서 복음을 전하다 군중으로 부터 곤봉과 방망이에 맞아 순교 했다고 한다. 5, 요한은 파트모스 섬에서 유배 생활을 했고 모진 박해를 받았다. 6. 필립보는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소아시아 중서부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