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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약국[니나 게오르게, 김인순 옮김, 박하]글/책을 읽고 난 후 2017. 9. 17. 17:07
사람마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이 있겠지만 미안하지만 이 책은 중간 쯤 읽다가 그냥 덮어 버린 책이다.항상 외국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무척 많다. 그래서 젊었을 때는 성경 책을 몇번씩이나 읽어 보고는 했다. 왜 ! 외국 책은 성경에 기반을 둔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성경을 읽어 보지 않고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이다.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우리와는 다른 문화,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의 소설을 이해한다는 것은 너무 힘들었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외국 언론에서 어떻게 평을 하던, 외국 잡지에서 어떻게 평을 하던, 어느 평론가가 극찬을 하던 내가 이 책을 이해하기에는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했다.그래서 중간에 그냥 덮었다.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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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약국[오쇼, 정근호 옮김] 젠토피아글/책을 읽고 난 후 2017. 9. 15. 17:39
왜 하필 책의 제목이 영혼의 약국일까차라리 " 명상을 올바르게하는 방법 " 이 낫지 않을까. 서점에서 대충이라도 읽어 보았으면 이 책을 사지 않았을텐데 인터넷으로 사는 바람에 제목에 속아 산 책이다. 책 제목처럼 약국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고 오로지 명상에 대한 이야기만 쓰여 있는 책이다. 그래도 이 책안에는 우리가 살아 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구절이 있어 한번 옮겨본다. 그대가 길을 걷고, 음식을 먹고, 음료를 마시는 모든 행동이 그대가 육체와 의식의 유기적인 전체라는 점을 말해 준다.그대는 육체를 고문하면서 의식을 드높일 수 없다. 육체는 사랑 받아야 한다.그대는 육체에게 위대한 벗이 되어야 한다.육체는 그대의 집이며, 모든 잡동사니를 깨끗이해야 청소해야 하고, 밤낮으로 그대는 육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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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독재[이종보, 빨간소금]글/책을 읽고 난 후 2017. 7. 16. 10:42
삼성독재 왜 하필 삼성독재일까. 책 이름조차 독재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면 삼성이 얼마나 독재적인지 알 수 있으리라.전자제품하면 삼성과 LG 를 떠올린다. 언제인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삼성에서 서비스 제일 주의를 내 세울 때 LG 에서는 " 그 서비스할 제품 뭐하러 만들어 " 라고 외치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삼성서비스센타에 가면 사람들이 무척 많은데 비해서 LG 서비스 센타에 가면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다. 예전부터 나는 LG 제품 팬이었다.그런데도 나도 모르게 내 주변에 삼성제품이 많이 보이는 것을 보면 삼성의 마케팅 능력은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삼성독재 이 책을 단 2 시간만에 홀딱 읽었다.짧은 시간에 읽었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눈을 떼게 어려울 정도로 재미 있다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