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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약국[니나 게오르게, 김인순 옮김, 박하]글/책을 읽고 난 후 2017. 9. 17. 17:07
사람마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이 있겠지만 미안하지만 이 책은 중간 쯤 읽다가 그냥 덮어 버린 책이다.
항상 외국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무척 많다.
그래서 젊었을 때는 성경 책을 몇번씩이나 읽어 보고는 했다.
왜 ! 외국 책은 성경에 기반을 둔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성경을 읽어 보지 않고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이
다.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우리와는 다른 문화,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의 소설을 이해한다는 것은 너무 힘들었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외국 언론에서 어떻게 평을 하던, 외국 잡지에서 어떻게 평을 하던, 어느 평론가가 극찬을 하던
내가 이 책을 이해하기에는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했다.
그래서 중간에 그냥 덮었다.
나중에라도 다시 읽어 볼 기회가 있으라나...
그래도 , 그떄가서도 아마 이해하지 못하리라.
우선 나는 책을 약처럼 팝니다.
수백만명이 소화할 수 있는 책이 있는가하면 겨우 백명의 사람만 소화 시킬 수 있는 책도 있어요.
심지어 단 한 사람을 위해 쓰인 약도, 아니 그러니까 책도 있지요. [37P]
그러니까 이 책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단 한사람에게 속하는 그런 분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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