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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신자들에게 개인으로나 단체로 묵주기도를 자주 열심히 바치도록 권장한다. 그런데 묵주기도를 열심히 바친다며 미사 중에도 묵주 알을 굴리는 신자들을 이따끔씩 볼 수 있다. 이것은 잘못이다. 미사는 교회가 하느님께 바치는 공적 예배인 전례이다. 그러나 묵주기도는 매우 아..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인 까닭에 감사의 표시로 영성체 후에도 절을 여러번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영성체를 할때는 줄서서 나가다가 한 두사람 전 쯤에서 절을 한 후 자기 차례가 되면 성체를 받아 모신다. 이때 성체는 왼손을 오른손으로 받쳐들고 왼손..
교회법 917 조와 한국 천주교 사목지침서 제 79 조는 같은 날 여러 대의 미사에 온전히 참여하는 사람이라도 두 번만 성체를 영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므로 영성체를 한 사람이라도 같은 날 자기가 참여하는 미사에서 한번만 더 성체를 영할 수 있으나 하루에 두번 이상은 안된다..
미사에서 " 주님의 기도 " 는 성찬의 정례 중 영성체의 시작으로 " 기도의 초대 " " 주님의 기도 " " 부속기도 " " 영광송" 까지를 뜻한다. 즉 주님의 기도는 4개의 기도가 모여 하나의 독립예식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 기도의 초대" 에서 사제는 감사의..
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주일을 교회가 삼위일체 대축일로 선포한 것은 하느님께서 구세사를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과 성령 강림으로 완수하셨는데 당신의 모습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삼위로 인류에게 드러내 주셨기 때문에 그 하느님께 흠숭드리고 찬미드리기 위한 것이라 하겠다. ..
초성은혜는 자연을 초월한다는 뜻으로 영혼에게 주어지는 하느님의 사랑이요, 하느님 자신이다. 세례를 받음으로서 이 은헤를 얻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영성체를 통해 하느님과 일치를 느끼고 하느님 나라에 참석할 수 있는 은혜를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미 초성은혜를 받고 사..
미사는 사제와 신자가 함께 하느님께 드리는 거룩한 제사이며 미사 중에 우리들이 고개를 숙여 절을 하는 것은 주님께 대한 흠숭과 존경의 표현이다. 그런데 미사 중에 지나치게 자주 사제를 향해 절을 하는 신자들이 많다. 이는 좋은 자세라 볼 수 없다. 성체를 모신 후에는 이미 주님께..
오늘 용두산에서 감악산까지 등산을 하였다. 무척 더운 날씨다. 갑작스럽게 더워진 날씨다. 감악산까지 가는 도중에 땀을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 물을 마셔도 마셔도 끝이 없이 갈증이 난다. 감악산 정상 봉우리에 섰다. 춥다가 더운 탓인지 주위는 뿌연 안개로 가득하다. 그래도 멀리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