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생활 속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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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베드로, 바오로사도는 왜 축일이 같을까 ?글/생활 속의 신앙 2024. 7. 1. 14:29
성베드로와 성바오로사도는 대축일을 6 월 29 일에 기념한다. 두 성인은 왜 6 월 29 일이 축일일까 ? 두 성인을 함께 기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12 사도의 으뜸인 성베드로와 이방인들의 사도였던 바오로의 축일이 같은 이유는 ? 두 성인은 네로황제의 교회 박해 기간에 순교하였다. 네로의 박해를 피해 도망가던 성베드로는 자신을 대신해 십자가 못박히러 가는 예수님을 만난 뒤 회개하고는 예수님과 같은 죽음을 당할 자격이 없다며 십자가에 꺼꾸로 매달려 순교하였다. 베드로 사도 무덤 위에 베드로 성당이 세워졌으며 성당 내부 베르니니가 제작한 발다키노 아래 베드로 무덤이 있다. 바오로사도는 64 년 혹은 67 년에 참수형을 당했으며 전해지는 이야기는 바오로 사도의 머리가 바닥에 부딪혀 세번 튕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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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때 '주님의 기도 " 를 바치면서 "아멘 " 을 하지 않는 이유 ? [원주교구 주보 2442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6. 25. 10:27
미사 중 주님의 기도는 사제의 초대 말, 주님의 기도, 사제가 혼자 바치는 후속기도 , 신자들이 바치는 마침 영광송으로 끝을 맺습니다. 신자들이 바치는 마침 영광송은 " 아멘 " 의 역할을 대신하기에 주님의 기도 끝 에는 "아멘" 을 따로 하지 않습니다. [카톨릭교리서 2760] 영성체 예식은 주님의 기도로 시작합니다. 주님의 기도는 성체로 오시는 주님을 합당하게 모실 수 있도록 하느님 백성이 함께하는 간청 기도입니다. 주님의 기도에서 청하는 " 일용할 양식 " 은 육신의 생명에 필요한 양식을 말하지만 동시에 신앙에 필요한 " 성체 도 의미합니다. 또 주님을 합당하게 모시려면 주님께서 거룩하신 것 처럼 우리도 거룩해야 하기 때문에 주님께 우리의 죄 를 용서해 주십사고 청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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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삼성 이병철 회장이 고 박희봉 신부에게 던진 질문[ 1987년]글/생활 속의 신앙 2024. 6. 24. 16:41
일요일 신부님 강론 중에 이병철 회장이 고 박희봉 신부님에게 던진 질문 24 가지가 있는데 이 질문에 답을 듣지 못하고 이병철 회장은 돌아 가셨다. 그런데 그 질문 중에는 돈에 대한 이야기, 어떤 물질에 대한 이야기는 없고 거의 영혼에 대한 질문만 가득 하다 면서 그 부자가 왜 영혼이 궁금했을까 ? 하고 강론을 하여서 이병철 회장이 던진 질문이 대체 뭘까 하고 찾아 보았다. 박희봉 신부는 이를 카톨릭 석학인 정의채 [당시 카톨릭 대학 교수] 몬시뇰에게 전했고 이를 20년 넘게 보관했다가 제자인 차동엽 신부에게 전해졌다고 한다. 모두 고인이 되신 분들이다. 1, 神의 存在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 ? 神은 왜 自身의 存在를 똑똑히 드러내 보이지 않는가 ? 2. 神은 宇宙萬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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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때 바치는 예물 봉헌의 참된 의미는 [원주교구 주보]글/생활 속의 신앙 2024. 6. 18. 19:02
예물 봉헌은 성찬 전례를 시작할 때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될 예물을 제대에 가져 가는 것입니다. 이는 빵과 포도주와 물, 곧 그리스도께서 당신 손에 드셨던 똑같은 재료들을 제대에 가져 가는 것입니다. 신자들이 전례용 빵과 포도주를 옛날처럼 자기집에서 가져 오지 않더라도 이 에식이 지닌 가치와 영적인 뜻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열두제자와 함께 빵과 포도주를 드시며 최후의 만찬을 거행 하셨습니다. [마르코 14, 21] 미사는 그 최후의 만찬을 기억하고 재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사 때 성찬 전례를 시작하면서 빵과 포도주를 봉헌하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속죄의 댓가인 십자가의 죽음으로 당신 자신을 희생 제물로 하느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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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중 어느 때 빵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물과 피로 변하나요 ? [원주교구 주보]글/생활 속의 신앙 2024. 6. 18. 18:32
빵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몸과 피로 변하는 실체 변화는 성찬 전례 중에 이루어집니다. 사제가 빵과 포도주 위에 손을 모으고 "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거룩함의 샘이시옵니다. 간구하오니 성령의 힘으로 이 예물을 거룩하게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소서 " 라고 청원기도를 간청하고 "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 라는 성찬 제정 축성문을 바침으로서 빵과 포도주는 그리스도께서 현존하시는 성체가 됩니다 [카톨릭교회 교리서 1353 항] 빵과 포도주의 축성으로써 빵의 실체 전체가 우리 주 그리스도의 몸의 실체로, 포도주의 실체 전체가 그리스도 피의 실체로 변화함을 말합니다 [ 카톨릭교회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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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때 성작에 포도주를 붓고 물을 조금 섞는 것과 성체의 한 부분을 떼어 성작 안에 넣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 [원주교구 주보 ]글/생활 속의 신앙 2024. 6. 18. 17:58
포도주와 물을 섞는 행위는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일치를 상징하며 성체와 성혈을 섞는 것은 우리의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이루어졌음을 상징합니다. 사제는 포도주가 담긴 성작에 물을 조금 부으며 " 이 물과 술이 하나 되듯이 인성을 취하신 그리스도의 신성에 저희도 함께 참여하게 하소서 " 라고 기도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창으로 찔린 그리스도의 옆구리에서 흘러 나온 피와 물을 상진하는 포도주와 물을 섞는 행위는 하느님이시며 인간이신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일치, 그리스도 교회의 일치를 드러냅니다. 그리고 사제는 평화의 인사를 나눈 다음 , 성찬의 빵을 쪼개어 성작에 한 부분을 넣을 때 '여기 하나 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일를 받아 모시는 저희에게 영원한 생병이 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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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체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원주교구 주보 2441 ]글/생활 속의 신앙 2024. 6. 18. 17:35
영성체로 주님의 몸[성체] 를 받아 모시고자하는 신자는 은총의 상태에 있어야 합니다.중대한 잘못[대죄] 을 지었다면 먼저 고해성사로 죄의 용서를 받아야합니다. 사소한 잘못 곧 소죄가 있는 경우에는 꼭 고해성사를 받지 않아도 영성체를 할 수 있습니다. 소죄를 지었을 경ㅇ에는 미사 안에서 참회와 자비송을 바치며 진심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청하며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겠다고 결심하면서 영성체를 하면 소죄를 용서 받습니다. 영성체는 세례 받은 신자 스스로 영성체를 할 것인지. 안할 것인지 판단할 수 있지만 교회법에 따라 혼인장애가 있는 신자이거나, 파문을 받은 신자에게는 그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영성체가 보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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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천사글/생활 속의 신앙 2024. 6. 18. 10:01
가브리엘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 하느님이 나의 힘이다 " 하는 뜻이다. 가브리엘은 하느님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하느님의 뜻을 이루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천사의 모습은 여자로 생각되지만 가브리엘은 젊은 남자로 묘사된다. 가브리엘은 흰 옷을 입고 있으며 손에는 빛나는 촛대를 들고 있다.가브리엘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천사로서 인간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천사이다.또 가브리엘은 하느님의 뜻을 이루은 천사로서 하느님의 계획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존재이다.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 미래에 일어날 일을 알려 주었으며.마리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려 주었으며사도 베드로에게 성령이 강림할 것을 알려 주었다. 하느님의 명령을 받아 다니엘에게 가서 숫양과 숫염소 환상을 설명하고 '70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