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생활 속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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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받지 않은 예비신자가 모르고 성체를 받아 모시는 것을 보았을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원주교구 주보 제 2449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8. 18. 11:17
만일 세례 받지 않은 예비 신자가 성체를 모시려 한다면 , 또는 모르고 성체를 영했을 경우. 미사를 마친 다음 성체를 영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 주고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그들을 이끌어야 합니다.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나 타 종교 사람들도 미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그렇지만 성체를 모시려면 세례를 받아야 합니다. 세례를 받은 사람만이 성체를 모실 수 있는 이유는 성체가 단순한 빵이 아닌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세례를 받지 않고 신앙이 없는 사람은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밀떡의 형상 안에 계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라는 신앙을 우리는 성체를 영할 때마다 " 아멘 " 이라는 말로 고백하고 공복재와 몸가짐 등의 준비로 우리 안에 오시는 그리스도에 대한 존경과 정중함과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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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체를 일년에 몇번해야 하는가 ? 하는 규정이 있나요 ? [원주교구 주보 제 2449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8. 18. 10:57
교회는 신자들에게 ' 적어도 일년에 한번, 가능한 부활시기에 고해성사를 준비하고 성체를 모실 의무를[카톨릭교회교리서 1389 항] 부과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신자들에게 주일과 의무축일에 전례에 참여해야 할 의무 뿐 아니라 , 이때 영성체할 것을 권하고 더 나아가, 더 자주 날마다 영성체 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세례를 받고 성체를 영하기 시작한 신자들은 해마다 적어도 한번, 가능한 부활 시기에 성체를 모실 의무가 있습니다. 다만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연내 다른시기[예를 들면, 성탄시기] 에 이 의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한국 천 주교 사목지침서 제 81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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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체는 미사때만 할 수 있나요 ?글/생활 속의 신앙 2024. 7. 16. 12:45
성체성사는 교회가 봉헌하는 미사성체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영성체는 미사 때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미사 밖에서도 영성체를 핳 수 있습니다. 병자나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해서 미사에 참여할 수 없는 형편의 신자들은 자기가 거주하는 집이나. 병원 , 양로원 등에서 영성체를 할 수 있습니다. 사제는 이러한 신자들에게 성체를 모셔가서 영성체를 할 수 있습니다. 사제는 이러한 신자들에게 성체를 모셔가서 영성체를 해 주는데 이를 병자 영성체[봉성체] 라고 합니다. 바로 이러한 목적으로 미사 때 축성한 성체를 감실에 보존하는 관습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의 거의 모든 본당은 정기적으로 병자 영성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리 소속 본당에 연락하면 병자 영성체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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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체의 효과는무엇인가요 ? [원주교구 주보 2445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7. 16. 12:35
성체는 죽을 때 그리스도의 생명을 보존하고 새롭게하며 성장시키는 양식입니다. 또한 여성체는 주님과 이루는 친교와 교회와 이루는 일치를 증대시키고 소죄를 없애주며 대죄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줍니다., 영성체는 주님의 몸을 우리 몸안에 받아 모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몸을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내어 주심으로서 음식이 나타내는 효과를 우리 안에 실제로 이루십니다. 곧 우리의 영적 생명에 그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카톨릭교회 교리서 1392항] 예수님께서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 요한 6.56] 고 하셨듯이 영성체로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와 긴밀한 일피를 이루개 됩니다. 또한 성체를 모시면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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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를 손으로 받아서 영하는 것과 입으로 직접 영하는 것과 어떻게 다른가요 ? [원주교구 주보 2444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7. 9. 11:04
초대 교회신자들은 손으로 성체를 받아 영했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성체에 대한 존경심과 신자들이 성체를 함부로 다루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 교회는 신자들의 입에 사제가 직접 성체를 넣어 주었습니다. 이 관습은 오랫동안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제 2 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성경과 초대 교회의 실천으로 돌아가서 손으로 성체를 받아 영하게 되었 습니다. 어떤 신자들은 손으로 성체를 받아 영하는 것이 성체에 대한 공경심을 손상하는 큰 잘못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전하면서 예전처럼 무릎을 꿇고 입으로 영성체 하기를 고집합니다. 교회의 교도권이 정당하다고 허락한 사항에 대한 반기를 드는 이런 행동은 잘못된 것입니다. 단 성체를 손으로 받아 모시는 결정을 거부하기 위해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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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영성체는 몇살부터 할 수 있나요 ?[원주교구 주보 2444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7. 9. 09:57
한국 천주교회는 첫 열성체를 하기에 적합한 연령에 대하여 " 부모와 사목자는 어린이가 10세 전후가 되었을 때 영성체를 하도록 배려하여야 한다 [한국천주교회 사목지침서 82조] 유아에게 세례를 주는 것은 교회의 오랜 전통입니다. 세례를 받은 어린이가 분별력을 가질 때까지 영성체를 미루었다가 중세기에 이르러 성체성사에 참여 하는 사람들의 성숙도가 요구되면서 만 7 세에 첫 영성체가 하락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215년 제 4 차 라테나노 공의회에서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나이에 도달한 사람만이 영성체 를 할 수 있게 규정하여 만 13 ~ 14 세가 된 어린아이들이 첫 고해성사와 함께 영성체를 할 수 있었습니 다. 이후 첫 영성체에 대한 적합한 연령이 조금씩 낮아지는 경향으로 1910 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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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때 신자들도 신부님처럼 성혈과 성체를 모실 수 있나요 ? [원주교구주보 2443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7. 2. 17:49
미사때 신자들이 성체와 성혈을 모시는 것을 " 양형영성체 " 라고 합니다. 양형영성체는 세자만이 아니라 신자들도 세례, 견진, 혼인, 서품.서원.병자성사. 피정 등의 경우에 양형 영성체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천주교사목지침서 제 80조] 양형영성체 유래는 예수님께서 최후 만찬 때 제자들과 함께 빵과 포도주를 나누신데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받아 먹어라, 이는 내 몸이다 [마태 26,26] 또 잔을 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두 이 잔을 마셔라 " [마태 26, 27] 초대교회는 예수님께서 최후 만찬때 하셨던 그대로 미사때 성체와 성혈을 나누었습니다. 이 전통은 12 세기 말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13 세기 들어서면서 성혈을 마시는 것이 사라지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