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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중 " 주님의 기도 " 후에 왜 " 아멘" 을 하지 않을까[원주교구 주보 1811호]글/생활 속의 신앙 2012. 8. 17. 10:58
미사에서 " 주님의 기도 " 는 성찬의 정례 중 영성체의 시작으로 " 기도의 초대 " " 주님의 기도 " " 부속기도 " " 영광송"
까지를 뜻한다.
즉 주님의 기도는 4개의 기도가 모여 하나의 독립예식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 기도의 초대" 에서 사제는 감사의 기도를 끝낸 후 성작과 성반을 제대 위에 놓은 후 손을 모으고 " 하느님의 자녀 되어 구세주의 분부대로 .... " 또는 "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 하고 교우들에게 주님의 기도를 다함께 바치자고 권고한다. 그러면 교우들은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로 시작하는" 주님의 기도" 를 바치게 된다.
그런 다음 사제는 혼자 " 주님 저희를 ..... 하고 부속기도를 바친다 .
부속기도가 끝나면 전체 신자들이 " 주님께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 " 하고 영광송을 바친다.
이러한 과정에서 영광송이 주님의 기도와 부속기도를 끝맺는 공동체의 응답으로 전형적인 전례 응답인 " 아멘" 의 역할을 대신한다.
그래서 미사 중에 바치는 " 주님의 기도 " 끝에는 " 아멘" 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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