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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광송은 왜 대림시기와 사순시기에 바치지 않나요 ? [원주교구 주보 2426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10. 21. 19:12
사순시기는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참회와 속죄를 하는 시기이고 대림시기는 주님의 성탄을 준비하는 가운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경건하게 기도하는 때입니다.이러한 전례시기에는 축제의 노래는 맞지 않으므로 대영광송을 부르지는 않습니다. 대영광송은 교회가 성령과 함께 성부와 성자께 영광을 드리는 대표적인 찬미가입니다. 대림과 사순시기를 제외하고 모든 주일, 대축일과 축일, 그리고 성대하게 지내는 특별한 전례 거행할 때는 이 대영광송을 노래하거나 낭송합니다. " 하느님의 영광 " 이라는 말은 본디 하느님의 현존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찬미하는 많은 노래와 기도를 " 영광송 " 이라고 하는데 그 가운데 " 하늘 높은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 .... " 으로 시작하는 찬미가를" 대영광송 "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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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이나 대축일미사에서 신경을 바칠 때 왜 사도신경만 바치나요 ? 니케아 콘스탄티노클리스 신경은 언제 바치나요 ?[원주교구 주보 2434 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10. 21. 17:15
미사때 사용되는 신경 [신앙고백] 은 니케아 콘스탄티노플리스 신경 " 과 사도신경입니다.교회는 특별히 주일과 대축일과 지역의 성대한 축제때는 ' 니케아 콘스탄티노플러스 신경 " 을 고백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신경 역시 필요에 따라 미사 전례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명시합니다. 사도신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메시지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곧 예수 그리스도 에 대한 신앙을 상징적 용어들로 정리한 것이 바로 사도신경입니다. 사도신경은 초대 교회때부터 세례성사 예식 때 사용하였고, 교회 안에서 가장 오래된 신앙고백이기에 사도들의 권위를 부여 받아 2 세기 무렵 오늘날과 같은 형식으로 완성 되었습니다. 따라서 사도신경 자체가 그리스도교 신앙의 상징이자 표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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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지향 기도 드릴 때 어떤 원칙이 있나요 ?[원주교구 주보 2435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10. 21. 15:12
보편지향기도는 개인이 필요한 것을 청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해 절실히 필요한 하느님의 은총을 청하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이 기도의 일반적인 순서와 내용으로 " 교회에 필요한 일, 위정자와 온 세상의 구원, 온갖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그리고 지적 공동체 " 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견진, 혼인, 장례와 같은 특별한 경우에는 그 목적에 합당한 지향을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 미사 경본 70핳] 보편지향기도는 자유로운 표현방식으로 바칠 수 있습니다. 다만 기도 방향은 간단명료하고 자유롭고, 짤막하게 공동체 전체의 청원을 표현해야 합니다. [미사 경본 71항]따라서 개인적인 청원이나 신앙고백, 교리해설이나 설교 비슷한 내용으로 길게 기도하는 것은 삼가해야 합니다. "매일미사 " 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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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때 바치는 예물봉헌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가요 [원주교구 주보 2436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10. 21. 13:46
예물봉헌은 성찬 전례를 시작할 때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될 예물을 제대로 가져가는 것입니다.이는 빵과 포도주와 물, 곧 그리스도께서 당신 손에 드셨던 똑같은 재료들을 제대에 가져가는 것입니다.[미사경본지침 72항] 신자들이 전례용 빵과 포도주를 옛날처럼 자기집에서 가져오지 않더라도 이 예식이 지닌 가치와 영적인 뜻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열두 제자와 함께 빵과 포도주를 드시며 최후의 만찬을 거행하셨습니다.[마르코 14.21]미사는 그 최후의 만찬을 기억하고 재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미사때 성찬 전례를 시작하면서 빵과 포도주를 봉헌하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속죄의 대가인 십자가의 죽음으로 당신 자신을 희생 제물로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 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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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들이 더 이상 옛날처럼 전례에 쓸 빵과 포도주를 집에서 가져 오지 않을지라도 라는 말이 있는데 그렇다면 지금도 가져와서 성찬 준비를 할 수 있나요 ? [원주교구 주보 2437 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10. 21. 12:30
현재 한국교회에서는 누룩이나 다른 첨가물 을 섞지 않은 순수한 밀로 만든 제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도주 역시 아무것도 섞지 않은 순수한 포도 열매로 빚은 것을 미사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성찬 때 사용하는 " 빵은 순수한 밀가루로 빚고 새로 구워 부패의 위험이 전혀 없어야 한다, 포도주는 포도로 빚은 천연의 것으로 부패하지 아니하여야 한다 [교회법 924 조] 고 명시되어 있는 만큼 미사에 참여하는 신자는 개인적으로 가져 온 빵과 포도주를 성체 축성용으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미사경본 총지침 " 제대와 예물준비 " 부분에서 언급된 내용은 예물봉헌의 역사 적 전통과 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 때 그 시대 누구나 먹고 마시던 빵과 포도주로 성체성사를 세우셨기에 교회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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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때 성작에 포도주를 붓고 물을 조금 섞는 것과 성체의 한부분을 떼어 성작 안에 넣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 [원주교구 주보 2438 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10. 21. 11:32
포도주와 물을 섞는 행위는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일치를 상징하며 성체와 성혈을 섞는 것은 우리의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이루어졌음을 상징합니다. 사제는 포도주가 담긴 성작에 물을 조금 부으며 " 이 물과 술이 하나 되듯이 인성을취하신 그리스도의 신앙에 저희도 참여하게 하소서 " 라고 기도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창으로 찔린 그리스도의 옆구리에서 흘러나온 피와 물을 [요한 19. 34] 상징하는 포도주와 물을 섞는 행위는 하느님이시며 인간이신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의 일치, 그리스도 교회의 일치를 드러냅니다. 그리고 사제는 평화의 인사를 나눈 다음 성찬의 빵을 쪼개어 한 부분을 넣을 때 " 여기 하나 되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이를 받아 모시는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이 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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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중 어느때 빵과포도주가 예수님의 몸과 피로 변하나요 ?[원주교구 주보 2439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10. 21. 10:51
빵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몸과 피로 변하는 실체 변화는 성찬 전례 중에 이루어집니다.사제가 빵과 포도주 위에 손을 모으고 "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모든 거룩함의 샘이시옵니다. "성령의 힘으로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게 하소서 " 라고 성령 청원기도로 간청하고 "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먹어라 ''''''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 마셔라 " 라는 성령 제정 축성문을 바침으로서 빵과 포도주는 그리스도께서 현존하시는 성체가 됩니다. [카톨릭 교회 교리서 1153 항] 예수님께서 " 나는 생명의 빵이다 , 내가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요한 6. 48 ~ 51] 라고 하셨던 말씀이 성체의 신비를 통해 지금도 우리 가운데서 이루어지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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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때 향을 피우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원주교구 주보 2459호]글/생활 속의 신앙 2024. 10. 16. 13:37
" 분향 " 곧 향을 피우는 것은 성경에서 뜻하는대로 공경과 기도를 표현합니다 [미사 경본지침 276항] 분향 예식은 구약시대부터 사용되었는데 그 의미는 여러가지입니다.거룩하신 하느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정화하는 행위이며 하느님께 희생제물을 바치는 행위입니다. 또한 하느님의 현존을 드러내는 의미이기도 하고, 하늘을 향해 올리는 기도를 뜻하기도 합니다.성당 봉헌식때 향을 피우는 것은 성당이 하느님께 봉헌된 거룩한 곳임을 뜻하고, 미사때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십자가와 제대, 복음서에 분행을 하는 것은 공경의 표시입니다. 예물에 분향하는 것은 피어 오르는 연기처럼 하느님께 오르기를 기원하는 것이며, 사제와 신자들에게 분향하는 것은 축복하고 거룩하게 한다는 의미입니다. 빵과 포도주 축성 때 분향하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