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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제천라이온스클럽 내가 라이온스 클럽 생활을 지금까지 한 이유 내가 라이온스클럽 생활을 한지 25년이 다 되어 간다. 25년이면 적은 시간은 아니다. 무척 긴 세월동안 같이 해 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내가 결혼하고 그 다음해에 라이온스 클럽 생활을 하였으니까 나의 ..
멜라민이란? 요소를 가열하여 얻은 기둥 모양의 무색결정인데 포름알데히드와 축합하여 멜라민 수지를 만들거나 도료, 접착제 주방용조리대, 비료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중국에서 우유 혹은 분유에 멜라민을 첨가한 이유는 우유의 부피를 증가시키기 위해 물과 우유를 섞는데 이렇게 하..
일본 사람 오쿠다 히데오가 쓴 소설 공중그네를 읽었다. 정신과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인데 지루하지도 않고 히히덕거리며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정신과에는 그런 일도 있을 수 있겠구나 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이다. 그런데 소설의 내..
오늘이 이명박이 대통령 취임 100일 이란다. 100일 잔치를 해야겠는데 나라는 시끄러워 100일 잔치 푸짐하게 하기는 글렀다. 100일 잔치는 남들이 잘 차려 주어야 하는데 그 상대방은 “빨리 물러나라” 고 아우성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아무 말도 필요 없이 이것은 이명박이 제 스스로 ..
도봉산 산은 조용한데 구름이 앞에서 춤을 춘다. 사패, 포대, 오봉, 도봉주능선 사이에서 그림을 그리듯 춤을 춘다. 이 아름다운 산을 딸을 시집보내면서 사위에게 주었다 하여 사패산이라 하지만 이름만 가졌을 뿐 모든 것은 제 자리에 있네. 소처럼 힘이 센 우이암이 병풍처럼 서울을 안..
금방 눈이라도 퍼 부을 듯 잔뜩 흐린 날 건너편에는 지난번에 지나 왔던 산줄기를 그리다 만듯하다. 뒤로 광덕산이 버티고 앞에는 시루봉, 연대봉, 운대봉이 한 줄기를 이루고, 옆에는 뾰족한 강천산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저 줄기를 지나 용추봉까지 기나긴 시간을 올라 간 것 같은데 어..
사랑하는 부부는 칼 날 같은 침대 위에서도 좁다하지 않고 잠을 잘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워하고 증오하는 부부는 태평양만한 침대 위에서도 좁기만 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주고 주어도 아깝지 않고 밤이 새도록 이야기 하면서 가까이 있고 싶은 사람도 있지만 단 1분간 같이 있어도 너무 너무..
지저분하게 더운 여름 날씨에 집에 트어 박혀 있기도 그렇고 해서 가벼운 짐 보따리를 하나 메고 집을 나섰다. 어디라고 정하지 않은 채 무작정 가까운 역으로 달려갔다. 연휴라 그런지 역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알록달록한 옷차림이 물결치고 있었고 매표 창구 앞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