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이명박은 국민을 조금 편하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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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은 국민을 조금 편하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
    글/글쓰기 2008. 6. 3. 17:24
     

    오늘이 이명박이 대통령 취임 100일 이란다.

    100일 잔치를 해야겠는데 나라는 시끄러워 100일 잔치 푸짐하게 하기는 글렀다.

    100일 잔치는 남들이 잘 차려 주어야 하는데 그 상대방은 “빨리 물러나라” 고 아우성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아무 말도 필요 없이 이것은 이명박이 제 스스로 만든 작품이다.


    누가 이런 말을 하더라구. 

    노무현이는 조중동하고 싸우고 이명박이는 초중고하고 싸운다고...

    나는 역사는 잘 모르지만 우리의 역사는 대부분 보수가 끌고 오지 않았을까.

    해방이 되고 45년도 보수가 끌고 왔고 소위 진보라고 하는 사람들이 끌고 온 것은 지난 10년간이다.

    진보라는 사람들이 갑자기 맡아서 끌고 온 10년보다도 지금은 더 못한 모습으로 나라를 끌고 가고 있다.

    잘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과는 영 아니올씨다.

    이것은 이명박의 독재에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요즈음 TV를 보고 있으면  독재정권 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남의 말 안 듣고 자기 혼자 결정해서 하니 그것이 독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내가 학교를 다닐 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우리 민족의 민족지라 배웠다.

    그런데 나중에 사회생활을 하면서 보니까 그것은 역사를 잘못 배우지 않았나 싶다.

    왜냐하면 민족을 생각하고 국가를 생각하는 신문들은 전부 폐간되고 일본에 아부하고 앞잡이 노릇을 한 신문들이 살아 남았을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이치가 아닐까.

    조선, 동아 두 신문은 조선 민족을 죽이고 일본 놈들의 앞잡이로 변신하면서 살아 남았고 해방이 되어서는 독재정권의 앞잡이 노릇을 하지 않았을까.

    이런 점에서 조선, 동아는 우리의 현실을 어쩌구 저쩌구 하기 전에 우리 민족 앞에 먼저 사과해야 되지 않을까.

     

    이명박이 완전히 사대주의에 빠진 것 같다.

    영어몰입교육이 나는 무엇인지 모른다.

    영어로 수업한다고 이야기 하던데 그럴 것이면 미국가서 살지 무엇 때문에 대한민국에 사는가. 우리에게는 누가 언제 어떻게 왜 만들었는지가 확실한 한글이 있지 않은가.

    우리의 한글을 자랑하고, 한글을 전 세계에 널리 홍보 할 생각은 안 하고 영어로만 교육하겠다니 이 얼마나 우수운가.

    아마 전세계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영어는 필요한 사람만 배우면 된다.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배우지 말고 어릴때 미국으로 가서 배우면 된다.

    그러면 그 나라의 문화도 이해하고 뒷의 속어도 이해하고 누구와 이야기를 하더라도 통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안에서 배우면 그 나라의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그 영어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영어는 필요한 사람만 배우면 된다.

     

    쇠고기 수입 문제도 그렇다.

    이 문제는 내가 받은 느낌은 이명박이 단독으로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일을 저질러 놓고 뒤처리는 밑의 장관들한테 맡기는 것 같다.

    백성들은 안중에도 없다.

    백성들이 건강해야 이 사회가 제대로 돌아가는데 백성들을 정신적으로 힘들게 하는 것도 모자라 육체적으로 병들게 하려고 하고 있다.

     

    언젠가 신문에서 이런 글을 본적이 있다.

    환율이 천원을 넘어 갔을 즈음으로 기억한다.

    환율이 올라가면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살기 힘들어진다고 쓰여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 당시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지 않아서 물가가 오르기 시작한다.

    수입물가가 비싸지니까 내수물가는 당연히 올라가지 않겠는가.

    환율이 20 % 오르면 내수는 50 % 오른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

    지금 모든 물건이 무척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에서는 4,9% 올랐다고 하지만 우리가 느끼기에는 50 % 이상 펄쩍 거리고 뛰어 올랐다.

    서민들 다 죽이고 대기업만 살아 남으면 이 나라가 잘 돌아갈까.

     

    또 롯데에서 잠실에 빌딩 짓는 것을 허가해 준다고 한다.

    무슨 가당치 않은 소리인가.

    그것을 높이 지으면 서울공항 활주로 위치를 바꾸던가 아니면 공항의 시설물을 옮겨야 한다는데 개인을 위해서 그 토록 많은 국민의 세금을 낭비한단 말인가.

    한마디로 이명박의 국가관에 진짜 문제 있는 사람이다.

     

    대운하 문제도 그렇다.

    나는 등산을 많이 다닌다.

    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송전탑, 묘지, 인간이 버린 쓰레기, 그리고 길을 닦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절개지다.

    이 절개지를 만들어 놓고 그것을 유지 보수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경비가 들어간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 놓아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한 상태이다.

    왜냐하면 자연은 본래대로, 가장 안전한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자연은 건드리지 않고 우리 후손에게 물려 주어야 한다.

     

    조선왕조 500년 역사가 유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500년이라면 짧은 시간이 아니다. 전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한 왕조가 이렇게 오랜 시간 유지 된 나라는 드물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집단 지도체제를 유지 시켰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금방 돌이 지난 왕을 모시고도 혼란없이 나라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한 개인의 독재가 아니라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했기 때문일 것이다.

     

    가끔 교회 장로라는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10명 중에 9명은 상대방에게 훈계조로 이야기한다.

    상대방을 전부 자기 부하한테 대하는 투로 이야기 한다.

    대부분의 말투가 훈계조다.

    그래서 나는 이야기를 하다가 교회 장로라면 말 멈추고 그 자리를 피할 구실만 찾는다.

     

    이 나라가 빠른 시일내에 안정되기를 빈다.



           200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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