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탈크가 그렇게 문제가 되나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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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크가 그렇게 문제가 되나
    글/글쓰기 2009. 4. 10. 14:13

     

    탈크[활석]를 원료로 한 의약품을 회수하고 급여정지 한다고 한다.

    베이비 파우다에서 화장품으로 다시 의약품으로 옮겨 갔다.

    탈크는 의약품, 화장품, 보온재나 내화재로도 많이 이용된다.

    탈크에서 석면이 검출되는 원인은 채광 과정에서 탈크 성분 중 사문암이 혼입되어 생긴다 한다.  

    베이비 파우다나 화장품의 파우다는 가루로 톡톡 치면 입이나 코로 흡입이 되어 폐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입으로 먹는 것이 과연

    폐에 큰 영향을 미칠까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물론 폐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우리가 어릴 때는 지금처럼 놀 수 있는 물건이 거의 없었다.

    땅에 줄을 그으려면 곱돌을 주워 그것으로 땅에 줄을 그어 경계표시를 하면서 놀았다.

    그 곱돌이 활석이다.

    여름에 날씨가 더우면 냇가에 놀러 갈때 스레이트를 주어 가서 돌을 궤어 놓고 그 위에 스레이트를 놓고 고기를 구어 먹으면 고기가 무척 빨리 구어지고 너무 맛이 있어서 어느 물건보다도 많이 사용 하였던 기억이 난다.

    그러면 그런 일은 수시로 한 사람들은 전부 폐에 석면이 쌓였는지 검사를 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지금도 시골에 가면 가옥, 축사, 창고의 지붕에는 슬레이트가 얹어져 있는데 이 제품들의 석면 함유량이 10% 가 전부 넘는데 문제가 있다.

    또 이것을 함부로 철거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석면 1% 가 넘는 건축물을 노동부 잔관의 허가 없이 철거하다 걸리면 5년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시골에 있는 것은 그냥 방치하는 수밖에 없다.

    아니면 정부에서 알아서 철거하든가.

    철거하는데 평당 가격이 20만원이 들어 간다던가. 허가가 복잡하던가 하니 어느 누가 자기 돈들여 철거하겠는가.

    도시의 미관을 가꾸기 위해서 간판을 바꾸고, 건물 외관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발시대에 편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던 스레이트 지붕 걷어 내는 데도 많은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슬레이트는 시멘트와 석면을 섞어 만든것인데 그 자체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자르거나 부스러트리면 석면 가루가 날리게 된다.

    의약품이 문제가 된다면 수입품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번에 공지된 품목 중에는 외자 회사는 하나도 없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그 회사는 제조 공정을 우리 정부에 보고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표지에는 한글로 쓰여 있어도

    제조는 전부 외국에서 만들어 수입하니 그 자세한 내용을 알리도 없고...

    결국 손해는 토종 회사들만 손해를 보는 것을 아닐지

    모든 것은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조치를 취해야 할진데 너무 여유가 없는 것 같다.

    연구에 따르면 석면을 공기 중으로 흡입하면 석면폐와 예후가 불량한 폐암, 악성중피종 등 불치의 질병이 유발되며 폐암과  중피종은 저농도의 석면에도 일정기간 폭로되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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