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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기장에 왠 사람들이 그렇게 들락거리는지글/글쓰기 2009. 7. 21. 18:49
2009. 7, 19일 내 블로그에 들락거리는 사람들이 10만이 넘어섰다.
내가 불로그를 만든 것은 오래 되었지만 사실 그 사용법을 잘 몰랐다.
지금도 잘 모르지만 그 때는 더 그랬다.
블로그를 제대로 꾸미기 시작한 것은 1 년 정도 되었는데 그 사이에 10만의 사람들이 들락거린 것이다.
볼만한 내용이 뭐가 있어서 그렇게 들락거니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누군지 밝히지도 않고 그냥 들어 와서 슬쩍 보고 가버린다.
누가 왔다가 갔는지도 모르고 남의 글을 누가 가져 갔는지도 모른다.
인터넷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느낌만 가질 뿐이다.
나는 중학교 1 학년 때 부터 쓴 일기가 있다.
그 일기는 결혼 하기 전까지 썼다.
결혼을 하고 난 후 그 일기를 읽어 본 아내가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그 내용을 읽어 보고 따지기 시작하는 바람에 그 이후 일기는 1년에 한두번 정도 밖에 쓰지는 않았다.
특히 컴퓨터 윈도우가 나온 후 컴퓨터 자판 두드리는 것을 배워서 많은 글을 컴퓨터에 남기기 시작했다.
덕분에 책 몇 권은 출판 하였지만..
그 글을 여기저기 흐뜨러 뜨려 관리하다 보니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찾기가 힘들던 차에 블로그 사용법을 알게 되어 1년전무터 이 한곳에 정리하기 시작한 것이다.
의학 상식을 기록 한 내용은 사실 수천권의 책으로 보고 기록한 것이다.
그 내용은 책을 만들어도 몇권을 만들 것이다.
의학상식이라는 것이 일반적으로 다 밝혀진 내용이기 때문에 내 스스로 연구한 연구 논문은 아니다.
단지 다른 사람들이 기록하여 놓은 책을 내 나름대로 나한테 맞게 정리하여 놓은 것 뿐이다.
그렇다 보니 다른 사람들의 이론과 내가 정리한 이론이 같지 않을 수는 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의약분업이 시작되기 전에 정리한 내용들이다.
의약분업이 시작되고 난 후에는 내가 알아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책을 볼 기분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벌써 그 이론은 10년의 이론이니 그 후 발전된 이론은 알지 못한다.
이 블로그가 가장 좋은 것은 글을 쓰고 난 후 사진을 같이 올리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블로그에 더하여 디지털 카메라가 나오면서 잘만 만들면 혼자서 책 한권 정도는 쉽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아마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출판사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많은 돈 들이지 않고 몇 십권의 책은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걱정이 되는 것은 이 블로그가 나도 모르게, 아니면 내 실수로 잘못 조작하여 날라 가 버리면 어떡하나 하는 근심이다.
앞으로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얼마나 많은 기록물은 남길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나는대로, 본대로, 느낀대로 기록하면 나 자신에 대한 하나의 기록물은 되지 않을까.
불로그가 이런 것이구나.
항상 이 블로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 블로그 운영자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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