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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어 행복하다면글/주변의 일상이야기 2008. 1. 21. 10:59사랑하는 부부는
칼 날 같은 침대 위에서도
좁다하지 않고
잠을 잘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워하고 증오하는 부부는
태평양만한 침대 위에서도
좁기만 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주고 주어도 아깝지 않고
밤이 새도록 이야기 하면서
가까이 있고 싶은 사람도 있지만
단 1분간 같이 있어도
너무 너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피곤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 전화에는 500명이 약간 넘는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모두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고픈
사람들의 전화번호 입니다.
그런데 오늘 하나를 지웠습니다.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잊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면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