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생활 속의 신앙
-
위안없는 고독글/생활 속의 신앙 2011. 1. 5. 16:33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힌지 2천년, 그 2 천년 동안 수 억의 신도들로부터 끊임없이 불려지고 있는 슬픈 이름이 있다. "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 성신으로 동정녀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시고 본시오 빌라도 치하에서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 못 박혀 죽으시고 묻히셨으며....." 하는 카톨릭 기도문 중 의 하나인 사도신경에 나오는 " 본시오 빌라도" 라는 이름이 바로 그것이다. 본시오 빌라도 란 대체 누굴까. 그는 그리스도가 살아 있을 때 예루살렘을 통치하던 로마인 총독이었다. 그는 유대인 대제사장과 장로들에게 붙잡혀 온 그리스도에게 죄가 없음을 알고 수차례에 걸쳐 " 나는 그에게서 아무런 죄도 찾지 못하노라 " 고 거듭 말하며 그리스도를 ..
-
피정강론[박도식, 카톨릭출판사]글/생활 속의 신앙 2010. 12. 3. 10:45
" 삶은 죽음의 동반자요. 죽음은 삶의 시작이니어느것이 근본인지 누가 알랴삶이란 기운의 모임이요.기운이 모이면 태어나고기운이 흩어지면 죽는다.이와같이 죽음과 삶은 같은 짝이 됨을 안다면 무엇을 근심하랴 [장자] 38p 인간은 언제나 자기 인생이 끝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그럼에도 그 끝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고 미친듯이 살아간다. [백스터. 41p ] 여러분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육신생활에 더 신경을 쓰십니까. 영혼 생활에 더 신경을 쓰십니까.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합시다. 분명히 우리는 육신 생활에 더 큰 시간을 활용하고 더 큰 비중을 가지고 살아갑니다.영혼 생활은 뒷전입니다.여기 계신 여러분은 제가 보기에 그래도 육체는 건강합니다.육신이 병들면 재빨리 약을 찾고 의사를 찾아가 치료 받느라고 바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