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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안내글/생활 속의 신앙 2011. 1. 4. 12:27
공자는 " 떡잎이 돋아도 그 나무가 꽃이 피기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꽃은 피어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 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의 비유 하나를 상기시킨다.
" 신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던지고 밤과 낮을 따라 자고 일어나는 동안 그 씨가 싹을 내고 자라고 있지마는 그가 그 까닭을 모름과 같다. 땅이 그 자체에서 수확을 낸다. 처음에는 싹이 나고, 이삭이 피고, 그 다음 다 익은 밀알이 이삭에 맺힌다" [마가복음 4 장 26 ~ 28]
물론 공자도, 불타도 그리스도와는 동일한 차원으로 움직이지 않았음을 유의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차원이 은총계인 반면 공자의 차원은 자연계이다.
공자는 지상에 속하며 지상에서 이야기하는 반면 그리스도는 천상에서 와 보고 들은 것을 증명한다.
그러나 요점은 은총까지도 따엥 심어진 것이 바로 인간의 본성이라, 그렇기 때문에 은총의 생활은 인간 본성의 정상적인 발전을 따르는 점진적인 발걸음에 따라 성장해야 하므로 밤과 낮으로 상징되는 생명의 박자에 맞추어져 있다.
그리스도가 사도들을 신앙에로 인도하였을 때 우선 그들이 그리스도와 우정을 맺도록 초대 하였다.
사도들은 그 분을 알게 되자 그들이 전에는 모르던 새 생활의 풍요로움을 깨닫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생활의 극대화를 원했다.
카톨릭 신앙이 가르치는 것은 인생의 의의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또 마음으로 동경하는 것을 장악 하려는 인간의 소망에 대한 그리스도의 대답이며, 그리스도의 메세지는 희망이 필요한 이 세상에 제시하는 기쁨의 메세지다.
그리스도의 삶은 본질 상 희망의 삶이다.
카톨릭 신앙은 인간을 보다 못한 생활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인간 생활로 이끌어 나간다.
또 인간정신의 가장 심오한 동경에 성실하도록 인간을 촉구한다.
꼭 평화의 역군이 되고 다른 사람에게 축복을 주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하느님의 뜻은 인간이 그저 하늘나라에 가기 위해서 또는 끊임없는 투쟁의 생활을 위해서 인간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은 인간이 이 세상에서 당신을 알고,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서 인간을 창조하셨고, 또 인간 서로가 하느님의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고, 봉사함으로써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 위해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 영원한 생명은 이미 이 세상에서 시작된 신적 생명의 완성이다.
지금부터 카톨릭교회. 에수님의 어머니, 삼위일체, 성서생활, 천주 십계, 천주교리법규 순으로 간단히 알아보기로 한다.
카톨릭교회
그리스도는 세상에서 당신의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교회를 설립하였고, 모든 시대, 모든 사람에게 당신의 봉사직과 진리를 전하엿다.
교회 안에서 인간의 구원을 위해 행해지는 것을 이루는 분은 바로 그리스도이다.
교회라는 제도가 존재하는 것은 교회가 그리스도에서 유래하였고, 세상이 끝날 때가지 그리스도가 함께 하기를 언약하였기 때문이다.
카톨릭이란 " 보편되고 공번되다" 라는 뜻으로 남녀 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전 세계 만민이 아무 차별없이 믿는 종교라는 뜻이다.
본당은 교구로부터 분할, 한정 된 일정한 교회를 말한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청설자이며, 교회의 배필이자 교주이다. 그리스도는 교회 안에서 교리를 통해 구원사업을 계속한다.
카톨릭 신앙은 반드시 교리를 그리스도와 연관시켜 보며 우리의 신앙과 희망을 교회에 거는 것을 포함해서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과 희망까지 연장시킨다.
예수님의 어머니
신앙이 마리아에 관해서 가르치는 것은 어느 것이나 우리를 예수님에게 가까이 끌어 들이기 위한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형제가 되신 하느님의 아들이며, 마리아는 그 분의 어머니다.
피조된 사람치고 그 분에게 더 가까운 이는 없다.
하느님은 마리아의 삶에 많은 은총과 특전을 주셨으며, 그 모든 보은은 다음의 본질적인 은총이란 마리아가 주님의 종[ 루가 1. 38] 이고, 피조물에 불과하지만 영원한 성직자의 어머니가 되는 것이다.
신약성서가 마리아에 대해서 길게 말하는 것은 아니나 그리스도의 신비와 교회의 신비 안에서 마이라의 위치에 관한 기본적인 진리는 신약성서에 기반을 두고 있다.
카톨릭이 마리아에 관하여 믿는 것은 그리스도에 관하여 믿는 것에 기반을 둔다.
그리스도에 관한 가르침이 마리아에 관한 것보다 훨씬 중심에 가깝다.
마리아에 대한 가르침도 중요하며 이은 전체 교회체제의 일부이다. 마리아의 영원한 동정성이 사실이라고 믿으면서 이 사실이 물리적 사실 이상의 것이며 열매 많은 신비가 되도록 하는 의미를 겸손되이 찾아야 한다.
단순한 생물학적 사실이나 문제, 표지나 의문이 아니라 문제시 되는 것은 하느님의 구속 계획의 중요한 부분이다.
마리아의 처녀 수태가 당신의 신적인 아들의 초월성에 적당한 표징이다.
그 아들에게는 인간 아버지가 없고 하느님만이 그 분의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삼위일체
삼위일체 신비는 곧 하느님 자신에 관한 신비이다.
이 신비가 많은 신앙의 교리를 알아 듣게하는 빛이 되며, 그 많은 계시 진리가 이 신비에 대한 믿음을 전제로 하고 있으므로 이 신비야말로 "신앙의 진리들의 계층" 에 있어서 가장 근본되고 본질적인 교리인 것이다.
삼위일체를 믿는 것은 하느님이 한분만 계심을 믿는 것이며. 아울러 영원으로부터 동일한 신성을 소유하면서 구별되는 세위가 있음을 믿는 것이다.
유일하신 하느님이 성부, 성자, 성신 세위로 존재한다.
구분되는 세위지만 무한한 지혜로 우리를 아시고, 영원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며, 은총을 통해 우리는 삼위와 인격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레를 주라고 제자들에게 가르쳤다[ 마태 1, 28. 16]
최후의 만찬 설교에서 에수님은 극진한 애정을 나타내시며 삼위일체의 위격에 대해 말씀하셨다.
모든 그리스도교적 생활 목표는 복되신 성 삼위를 알게 되는데 있다.
그 분들이 윌르 아시듯이 우리도 성부와 성자와 성신에 관해 아는 일이며, 그리하여 지혜와 사랑으로 엮어지는 하느님의 내밀한 생명에 한 몫 끼는 일이다[요한 13. 2]
의인들이 장차 올 영원한 생명에서 누리는 것이 이 경지일 것이다
성서생활
성서를 통해서 그리스도와 밀착하게 된 신자드은 그 분에게서 은총과 생명을 받는다.
신약에는 우리 주 그리스도가 세운 일곱가지 성사가 있다고 교회는 선언한다.
그 일곱가지 성사는 세례성사, 견진성사, 성체성사,고백성사, 병자성사, 신품성사, 혼례성사 이다
각 성사는 빵, 포도주, 기름 등 인간관계와 같이 보이는 물질적인 요소를 갖고 있다.
이 일곱가지 성사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행위이다.
성사는 하느님이 사람을 축복하셨고 그리스도의구속자비가 사람을 구원하였다는 상징이고 표지이다.
성사를 집행할 때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함께 뭉친다.
성사는 그리스도가 구원을 이룩하는 데 필요했던 파스카 신비를 회상케 한다.
성사는 그리스도가 현재 주시는 은총을 상징하고, 앞으로 올 삶을 가르치기도 한다.
천주십계
천주께서 내려신 십계명은 시나이산에서 모세를 통해서 반포한 열가지 계명이다.
하느님과 인간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남에 대한 사랑의 계명이 생겼다.
1 ~ 3 계 까지는 하느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가르치고 있다.
4 ~ 10 계 까지는 인간과 인간과의 구체적인 관계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 가를 가르치고 잇다.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 귀중한 권리인 생명, 육체, 재산, 명예 등에 대해서도 어떻게 적극적으로 존중하는 태도를 취해야 하는 가를 시사하고 있다.
1, 하나이신 천주를 흠숭하라
2, 천주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마라.
3,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라.
4, 부모에게 효도하라.
5, 사람을 죽이지 마라.
6, 간음하지 마라.
7, 도둑질 하지마라.
8. 거짓 증언을 하지마라.
9,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마라
10, 남의 재물을 탐내지마라.
십계명의 대의는 "온전한 마음과 온전한 정신과 모든 힘으로 천주를 사랑하고, 또 자기에게 가까운 이를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 이다.
카톨릭교회는 사회 정의와 사랑에 바탕을 두어 자본주의에도, 사회주의에도 치우치지 않는다.
독자적인 사회개혁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근대의 여러 교황이 카톨릭시즘의 세계관에 입각하여 자본주의의 폐단인 노동의 착취와 사회주의 폐단인 전체주의적, 관료주의적 경향을 배제하여 자연법과 그리스도교를 토대로 사회질서를 확립하고 사회 정의와 사랑이 실현될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할 의도로 발표한 것이다.
서부 유럽의 여러나라는 카톨릭 교회의 이와같은 사회정책을 지금 많이 채용하고 있다.
77년 부산대 약대 드래프트 지에 실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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