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우리의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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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초건강/우리의 먹거리 2008. 12. 27. 10:31
어성초[魚腥草] 생선 비린내가 난다고해서 어성초라 부르는 식물이 있다. 약모밀이라고 하며 한방에서는 중약[重藥]이라고 하여 이뇨제로 사용한다. 어성초를 만지면 하루 종일 생선 비린내가 지워지지 않는다. 잎은 짙은 녹색이며 뒤쪽은 적자색이고 초여름에 노란꽃이 핀다. 삼백초과에 쓰이는 다년생 초본이며 뿌리는 희며 번식력이 매우 강하다. 잎의 생김새는 고구마잎과 비슷하다. 울타리 밑이나 습한 음지에서 자생하며 꽃이 필 때 채취하여 쓴다. 줄기와 잎을 이틀 가량 햇빛에 말린 다음 그늘에서 말린다. 어성초 전체를 말린 것을 해열진통제로 이용해 왔다. 곪은데나 축농증, 여드름, 변비, 검은 피부 등에 유효한 것으로 민간요법에 응용됐다. 어린 잎은 음식으로 이용되어 왔다. 4~8월쯤 어린 잎을 따 삶고 몇시간 우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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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알건강/우리의 먹거리 2008. 12. 27. 10:30
오리와 오리알을“ 살아 있는 약” 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오리알과 그 가공품인 피단[皮蛋]은 중풍에 효과가 크다 고 전래되고 있다. 피단은 오리알에 초목회, 소금 등을 반죽하여 알 표면에 5~10㎜ 두께로 바른 다음 왕겨를 묻혀 항아리 3~6개월 재어 둔다. 그러면 흰자위가 흑갈색의 젤리 모양으로 변하고 노른 자위도 청흑색으로 굳어진다. 오리알과 계란의 지방산을 비교한 결과 포화지방산은 계란이 1g 에 91.6mg 인데 비해 오리알은 52.5mg 으로 훨씬 낮았으며 반대로 콜레스테롤 형성을 저지하는 불포화지방산은 계란이 552mg 인데 비해 오리알은 604mg 으로 오히려 많았다. 포화지방산 중에서도 콜레스테롤의 피해를 가장 크다고 알려진 팔미트산은 지질 1g에 오리알이 11.2mg 으로 계란[64.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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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건강/우리의 먹거리 2008. 12. 27. 10:30
메밀 오래전 우리 조상들은 메밀 껍질을 베개 속에 채워 사용했다. 메밀 베개는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우리 조상들이 메밀 베개를 많이 사용한 이유는 메밀의 약성이 차갑기 때문에 따뜻한 온돌의 뜨거운 기운이 머리에 도달 이 안되기 때문이다. 메밀은 가물어서 일반 작물의 재배가 어려울 때 심어서 먹는 천한 것이었다. 그런데 최근 고혈압등 성인병에 좋은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자 아주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메밀은 동북아시아 바이칼 호수 근처가 원산지라 한다. 서늘하고 높은 지대에서 자란 것이 질과 맛이 좋아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와 함경도에서 많이 난다. 메밀을 이용한 음식으로는 냉면, 막국수, 묵, 부침, 수제비 등이 있다. 묵은 수분이 85% 나 되어 위에 부담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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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강/우리의 먹거리 2008. 12. 27. 10:29
김은 조선 왕조 초기에 경남 하동에서 먹기 시작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약 400년전에 전남 광양에서 . 토산물로 채취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 “삼국유사”에는 신라시대부터 김을 먹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김은 한해성 해조류로 9월 중순에 채묘를 시작해서 11월쯤부터 햇김을 출하하기 시작한다. 맛과 때깔이 가장 좋은때는 1, 2월경이다. 발에서 채취한 김을 물김이라 하는데 완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물김에서 파래와 같은 것을 제거해야 한다. 정제된 물김은 잘게 부순 다음 적당한 비율의 물을 섞어 발 위에 펴서 말린다. 김은 건조과정에서도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날씨가 좋는 날이라야 좋은 김을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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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건강/우리의 먹거리 2008. 12. 27. 10:29
우리의 전통주인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6% 정도로 몸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며 사람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 또 막걸리에는 유익한 효모가 살아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증편이나 찐빵을 만들 때 막걸리로 반죽하면 발효가 되어 잘 부푸는 것도 이 효모의 작용이다. 효모는 술을 만들게 할 뿐 아니라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을 준다. 효모는 생명현상과 관계가 깊은 효소를 여러 가지 가지고 있으며 비타민 B 복합체, 단백질,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단백질 성분으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 트립토판, 페닐알라닌, 메치오닌 등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 라이신은 체내 조직의 합성에 유효하며 , 트립토판은 발육과 체중유지에 중요한 작용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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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건강/우리의 먹거리 2008. 12. 27. 10:28
옛 중국의 기록에는 정력을 좋게하고 풍을 고치며 피의 흐름을 좋게 한다고 기록 되어 있다. 날표고버섯은 수분이 91%나 되고 당질 6%, 단백질 2%, 무기질 0.4 %에 지나지 않는다. 부패하기 쉬워 사람들은 말린 표고로 이용하게 됐는데 말린 것의 영양 성분은 상당히 다르다. 생것보다는 말린 것이 약효면에서는 더 좋다는 설이 있다. 100g 중 수분이 10.3%, 당질 52g, 섬유소 8.9g, 단백질 20.3g, 지질 3.4g, 무기질 4.2g, 비타민 B1 0.57mg, 비타 민 B2 1.7mg, 나이아신18 mg나 된다. 그 밖에도 에르고스테린, 렌티닌, 에리타데닌 등 생리활성물질을 가지고 있다. 에르고스테린 체내에서 비타민 D 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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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겨울버섯]건강/우리의 먹거리 2008. 12. 27. 10:27
버섯은 독특한 향기와 맛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세계 어느나라에나 애용되는 식품이다. 버섯은 먹을수 있는 식균, 먹을 수 없는 독균, 그리고 잡균 등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먹을 수 있는 버섯은 송이버섯,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싸리버섯, 팽이버섯 등이 흔히 사용된다. 야생의 팽이버섯은 흑갈색 또는 적갈색을 띄고 있으며 표고버섯처럼 갓이 있고 줄기가 두터우며 씹는 맛이 느껴진다. 늦가을에서 봄까지 뽕나무, 감나무, 아까시아 등 활엽수의 썪은 고목이나 그루터기에 다발로 발생하여 일명 겨울버섯 이라 한다. 시중에서 팔고 있는 인공재배 버섯은 크림색에 가까우며 줄기가 길어 외견상 그다지 강한 건강식이란 생각이 들지 않지만 최근 이 팽이버섯에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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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건강/우리의 먹거리 2008. 12. 27. 10:27
정어리, 고등어와 함께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인 꽁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생선 중의 하나이다. 가격이 싸서 서민들이 즐겨 먹는 꽁치는 담백한 맛도 맛이지만 소화가 잘 되는 질 좋은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다. 예로부터 “꽁치가 나면 신경통이 들어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식품 으로서 뿐만 아니라 약리효과를 지닌 먹거리로도 사랑을 받아 왔다. 꽁치를 구워 보면 기름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지방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꽁치의 지방에는 EPA 와 DHA 가 다량 함유 되어 있다. EPA 와 DHA 는 불포화 지방산으로 우리 몸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영양소이다. 이들은 꽁치를 비롯해 참치, 방어, 고등어, 뱀장어 등의 지방에 많이 들어 있으나 쇠고기, 돼지고기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