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10구간 [ 꽃조개고개 - 백월산 - 덕숭산 - 나분들고개]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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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구간 [ 꽃조개고개 - 백월산 - 덕숭산 - 나분들고개]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금북정맥[완료] 2010. 4. 12. 14:25

     

    2010, 4, 11

     

     

     

    02 : 20  제천 출발

     

    06 : 35  꽃조개 고개

     

    06 : 39  "소나무"  식당 마당

     

     

     

     

    06 : 42   "만해 한용운" 동상

     

                 이후 급경사 오르막

     

     

     

     

    06 : 54    남산 갈림길

                  남산은 왕복해야 함

     

     

     

     

    07 : 05   옛 고개

    07 : 13   맞고개 [시멘트 도로]

     

     

     

     

    07 : 24   밤나무 단지 [ 울타리 철망에는 가시나무가 가득]

     

     

     

    07 : 27   송전탑  65

    07 : 31   송전탑  66

     

    07 : 32   하고개 절개지 위

     

     

     

     

     

     

    07 : 36   하고개 [무단횡단]

     

                무단횡단 하지 않으려면 300m  정도 더 내려가면 지하도가 있음

     

     

     

     

    07 ; 39   테마박물관 [ 옛 구도로 하고개]

                 그런데 오르는 길이 없음 ,

                테마 박물관 표지판 앞에 오른 흔적은 있으나 누군가  가시나무로 막아 놓았지만 길이 없으니 하는 수 없이 이 곳을 뚫고 그냥 오름

                 능선에 올라 확인하니 하고개 지하차도 방향에서 올라 구도로를 지나 오르는 임도 크기의 길이 있음.

                 테마박물관 방향으로 가지말고 왼쪽으로 가서 오르는 길을 찾아야 할 것 같음

     

     

     

    07 : 50  136봉[ 삼각점]

    08 : 14  살포쟁이고개

     

     

     

     

    08 : 34  삼거리 갈림길 [우측으로]

               이정표  백월산 정상 0,4km,  구항면 사무소 2,4km,

     

    08 : 35  헬기장

     

     

     

     

    08 : 37  시멘트 길

     

               이정표 . 백월산 정상 0,3km,  구항면 사무소 2,3km   119 구조대 배치도

     

               이후 정상까지 급경사 오르막 ,  암릉지대

     

     

     

     

    08 : 44  백월산[393, 6 m ]

     

               원형돌탑산불감시카메라. 정상표지석,

     

               서해바다와 홍성읍이 보여야 하는데 안개 때문에 건너편에 있는 산신각도 안 보임

     

     

     

     

     

     

    08 : 50  코뿔소 바위

                바위 아래는 무당이 굿을 하고 있고....

     

     08 : 54  산신각

                홍성청난사중수비가 옆에 세워져 있음.

     

                아래로 내려가 바위 하나가 있어 돌아가 보면 이 바위도 무당 굿을 하는지 바위 앞에는 소금이 뿌려져 있고, 바위 속에는 갖가지 형태의 신들이

                가득...

    08 : 56  정자

     

                이정표  백월산 0,3km,  월산리 1,3km

     

     

     

     

    09 : 22   까치고개 [고개 쉼터]

                홍성군 홍북면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으로 가는 아스팔트 길을 따라

     

     

     

     

     

     

    10 : 07  옛고개

    10 : 20  산불지역

     

     

     

     

    10 : 34  홍동산 [308,9 m]

               식사시간 25 분

     

     

     

     

    11 : 35  수덕고개[육괴정]  40번 국도, 2 차선 아스팔트

               식당이 많아 식사 해결 가능

     

               이후 급경사 오르막이며 암릉지대임

     

               건너편에 용봉산, 수암산이 보임

     

     

     

     

     

     

    12: 23  덕숭산 [495m]

               내려갈 때 독도 주의

     

     

     

     

     

     

    12 : 33  출입금지지역 철조망 뒤로

     

     

     

    13 : 00  45 번 국도 [지하 차도로][ 나분들고개]

     

     

     

     

     

    13 : 02  가야산 장수마을 [산행 끝]

     

     

     

     

     

    덕산 도립공원

     

    덕산 도립공원은 가야산(678m)을 비롯한 덕숭산, 원효봉, 용봉산 일대의 자연경관과 온천· 유적지 등을 중심으로 1973년 3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21.05㎢ 의 넓이이며  최고봉인 원효봉과 덕숭산,  용봉산 등의 산 정상 부위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산세가 완만하다.
    산 중턱까지는 소나무숲이 울창하며, 그 위쪽은 신갈나무, 개박달나무, 고란초, 철쭉 등이 무성하다.

     

    덕산 도립공원은 크게 덕산온천지구, 충의사지구, 가야산, 덕숭산, 수덕사지구, 용봉산, 수암산 지구로 나뉜다.

     

    충의사지구에는 윤봉길 의사를 모신 충의사와 그의 생가인 광현당 등이 있다,

     

    가야산· 덕숭산 수덕사지구에는 수덕사를 비롯하여 미륵석불· 정혜사· 향운각· 석문 등이 있다. 특히 수덕사는 599년 백제시대(법왕 1)에 창건된 절이며, 1308년(충렬왕 34)에 건립된 대웅전(국보 제49호)은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유명하다.
    또한 수덕사에서 1,020개 계단으로 이어지는 덕숭산 정상 가까이 있는  정혜사에서는 넓은 서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용봉산· 수암산 지구에는 용봉사와 홍성신경리마애석불(보물 제355호) 등이 있다.
    용봉산을 출발하여 수암산을 지나 내려오면 덕산온천을 만나는데 온천 물은 무색·무미의 약알칼리성 온천이며, 도립공원 가운데 있는 유일한 온천이다.

     

    도립공원 주위에는 해미읍성· 대천해수욕장· 온양온천· 삽교호 등이 있어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항상 많은 사람으로 붐빈다.
    덕숭산을 오르면서 본 수덕사 주차장에는 빈틈없이 차가 들어 차 있는 것을 보면 관광객과 등산객이 많이 찾는 것을 알 수 있다.

     

     


    백월산[일월산]

     

    하고개를 지나면서 급하지 않은 오르막을 오른다.

    지도에는 백월산 [일월산] 이 같이 표기 되어 있다.

    누군가  " "백" 자의 위의 꼭지만 걷어내면 일월산이 되겠네. 그게 그거지 뭐" 한다.

    산을 올라 보니 백월산이 아기자기 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백월산을 지나 홍동산을 오르면서 백월산을 보면 삼각형 모양으로 볼 것도 없는 산 같은데 백월산을 오르면서 보면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많이 나타난다.

     

    홍성의 백월산, 황해도의 구월산, 영암의 월출산과 함께 이 세 산은 우리나라 서부의 삼월산으로 불린다고 한다.

    또 백월산은 시산제 장소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정말 정상 부위의 평탄한 능선이 500m 는 족히 되어 보여 정상 부위 어느 장소에서든지 일출이나 일몰 구경이 가능할 것 같고, 수백명이 올라 와 서 있어도 복잡할 것 같지는 않다.  

    이 산을 올라 보니 징과 북치는 소리가 요란하여 지나면서 보았더니 굿을 하고 있다.  

     

     

     

     

        *. 청난사

     

     

     

     

     

    산 정상에는 청난사 가 있는데 그 뒤로 커다란 바위를 등지고 있으며 옆에는 "홍주청난사중수비" 라 새겨진 비석이 있다.  청난사는 임진왜란 때 이몽학의 난을 평정한 홍가신 등 다섯 충신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며 산 정상에 충신의 사당이 있는 곳은 백월산 하나 뿐이라 한다. 산 정상까지 차가 올라 올 정도로 시멘트 포장 길이 있고, 산 정상에 주차장이 있으니 가능할 것이다.  또 청난사는 민속신앙의 당집을 겸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도 바위 아래에는 굿하느라고 산을 흔들어 놓는다. 이러한 굿판이 자주 벌어지는지 바위 아래에는 그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그래서인지 백월산에는 고천대제와 단군제가 열린다고 한다.

     당집 앞에는 돌로 된 절구통 같은 것이 있는데 예전에는 이 곳에 소피를 받아 단군제의 제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백월산의 서쪽에는 한용운 선생의 생가와 김좌진 장군의 생가가 있으며 한용운 선생의 동상은 꽃조개에 있다.

    정상 건너편에는 용봉산이 있는데 두 산은 높이도 비슷하고 바위 산이며 기암괴석들이 많은 것도 비슷하다.

     

    전설에 의하면 백월산 장군과 용봉산 장군이 아름다운 여인을 얻기 위해서 바위를 던지는 투석전을 벌인 끝에 백월산 장군이 이겨 아름답고 예쁜 여인을 얻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 백월산 장군이 바위를 용봉산에 너무 많이 던져 현재 용봉산에 바위들이 훨씬 더 많으며 바위 모양새도 던지기 좋은 동그란 구슬같은 바위가 많다고 한다.

     

     

     

    덕숭산

     

     덕숭산은 이웃의 큰 산 가야산(677.6m) 이 있지만 수덕사라는 천년고찰의 품고 있어 더 유명하다.  

    동쪽의 수암산(260.1m),  용봉산(381m), 홍동산(309.8m), 삼준산(489.9m), 연암산(440.8m), 뒷산(449.1m), 가야산[667m )에 7 개의 봉우리에 에워싸여  꽃술대처럼 봉긋하게 솟아 있는 바위산으로 이 모든 산들이 모여 한 송이 꽃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꽃술과 꽃잎이 조화를 이루고,  꽃술이 되바라지게 높지도 않고 꽃잎이 생퉁맞게 크지도 않다. 고 하며 서로 숨고 서로 가려주면서 한 송이 꽃을  완성하고 있다. 고 한다.

     

    오늘의 시작점인 홍동산 남쪽 꽃조개고개는 ""이별의 꽃조개고개" 라 불린다고 하는데 이것과 연관이 있는지 궁금하다.

     

     

     

     

     

         * 수덕사

    수덕사가 세워진 전설에 의하면 덕숭낭자와 수덕 도령의 사랑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수덕도령은 사랑하는 덕숭공주를 위해 결혼의 댓가로 절을 지어 주게 된다. 그런데 덕숭공주는 수덕도령과의 합방을 거부한다. 이에 화가 난 수덕도령은 덕숭공주를 강제로 겁탈하려 하자 하늘이 노하여 천둥번개가 치고, 이 틈에 덕숭공주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한쪽 버선만 남았는데 그 자리가 바위가 되고 그 옆에는 꽃이 피는데 이꽃의 이름을 버선꽃[골담초] 부르게 되었다.

     

    덕숭낭자는 관음보살의 화신이었으며 그 이름을 따서 이 산의 이름을 덕숭산이라 부르고, 절의 이름은 도령의 이름으로 하여 수덕이라 하여 덕숭산 수덕사가 되었다 한다.

     

     

     

    이번 산행은 힘들지 않고, 볼 것도 많은 아주 즐거운 산행이었다.

    홍동산을 오를 때 산불이 난 곳을 제외하면 경치가 너무 아름다운 구간이다.

     

    이름도 희얀한 꽃조개 고개에서 조금 오르면 만해 한용운 동상이 반겨 주고, 그 뒤로 오르면 우리나라 어느 고장에 가던지 있는 남산이 있다. 

     

    위험한 하고개를 무단횡단한다. 

    300m  정도 떨어져 있는 지하도로 우회하지만 이런 곳도 무단횡단 못하면 한남정맥 할 때 수원시와 군포시의 경계에 있는 1 번 국도를 넘어 갈 수가 없다.

     

    이곳을 무단횡단하여 넘어가면 테마 박물관이 있고 그 아래에는 네바퀴 ATV  타는 곳도 있고, 군대의 유격장에서나 봄직한 훈련장이 있다.

     

    산 자체가 아름다운 백월산을 오르고 나면 건너편에 용봉산이 보인다.

    일월산에는 무당이 많은지 굿하는 소리가 시끄럽고 커다란 바위가 길가 서 있는데  꼬끼리 바위라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꼬뿔소바위이다.

    그 바위 아래에서 무당이 굿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기가 께름찍하다.

     

    일월산을 내려가면서 보이는 경치도 아주 멋있고 까치고개를 지나면서 풍기는 음식물처리장 냄새가 머리를 흔들게 만든다. 일

    요일이라 작업을 하지 않는 것 같은데 냄새 한번 지독하다.

     

    산불이 난 지역을 지나 홍동산을 오르면서  뒤돌아 보면 백월산이 보이는데 정상에서 보는 것 보다 멀리서 보면 삼각형 형태로 보이는데 멋있어 보이지는 않는다.  2 주후 산악회에서 등산 할 용봉산을 바라보면서 다음번에 어떻게 진행하면 될까 하고 생각해 본다.

     

    홍동산을 내려와 수덕고개에 이르니 식당 아주머니들이 전부 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식사할 시간이 되었는데 왜 식사도 안하고 전부 쉬지도 않고 바로 기어 올라가나 하는 마음으로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산군들이 이곳을 지날 때 술도 마시고, 음료수도 사 먹고 밥도 먹고 하였을진데 그냥 지나가니 많이 섭섭한 모양이다.

     

    이곳에서 덕숭산까지 쉬지 않고 숨이 턱에 닿도록 오르니 정상에는 엄청난 인파에 시끄럽고, 먹고, 마시고 아주 난장판이다.

    건너편에 다음번에 갈 가야산을 바라보며 나분들고개까지 내려온다.

     

    오늘은 시간도 약간 짧았지만 볼 것 많은 즐거운 산행이었다.

    아쉬운 점은 날씨가 흐려 멀리 서해바다를 보지 못한 점이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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