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 구간 [스무재 - 오서산- 꽃조개고개]우리의 아름다운 강산/금북정맥[완료] 2010. 3. 15. 12:30
2010, 03, 14 02 : 40 제천 출발
07 : 16 스무재 [36번 국도, 2 차선 아스팔트]
화성농공단지가 보이고, 무창포해수욕장 표지판
07 : 31 은고개 [옛고개길]
07 : 48 287봉[ 시산제]
이후 급내리막
08 : 10 물편고개 [ 옛고개길]
08 : 19 송전탑 56번
08 : 22 화강리고개 [2 차선 아스팔트. 610번 지방도]
오서산이 보이고, 대천해수욕장 표지판, 오서산 자연휴양림 7km 표지판,
청양군 화성면 표지판
08 : 31 새말고개[ 시멘트 콘크리트]
옆으로 1 차선 아스팔트 길이 고개를 넘어가고
09 : 09 보령고개 [삼포재, 옛고개길]
09 : 23 철망펜스
09 : 25 우수고개 [609 번 지방도]
이후 오서산 오름길
09 : 35 송전탑
09 : 41 우측 벌목지대
09 : 57 가루고개 [임도]
10 : 05 이정표 오서산 정상 2,0km, 휴양림주차장 0,6km
10 : 15 오서산 갈림길[오서산은 왕복해야 함 - 정맥 길에서 벗어나 있음]
10 : 32 광성주차장 갈림길 오서산 정상 2,3km, 광성주차장 1,3km
10 : 33 긴의자 하나
10 : 36 공덕고개[ 옛고개길]
이정표 3 개 1, 오서산 정상 2,7km, 광성주차장 3,3km,
2, 오서산자연휴양림 1,6km, 수정저수지 2,5km
3, 오서산등산안내도
10 : 49 봉수지맥 갈림길[길주의]
긴 평상[ 5명 정도는 앉을 수 있음], 봉수지맥은 우측으로
정맥은 좌측 내리막으로[길주의] -- 직진하거나 봉수지맥 길로 가면 안됨
* 봉수지맥 ; 숫고개 - 봉수산 - 팔봉산 - 삽교천으로 이어지는 47, 5 km 에 이르는 지맥
이후 급경사 내리막
10 : 58 임도
점심 식사 30분
11 : 45 사거리 안부[옛고개길]
11 : 53 사거리 안부 [옛고개길]
12 : 00 2 차선 아스팔트[현재 공사 중]
12 : 07 뽕나무 단지
12 : 16 밭둑
이후 논둑, 밭둑, 시멘트 포장길, 아스팔트 길을 따라 ...
161 봉 가기 전 벌목 지역 아래 2 차선 아스팔트에 이르기까지 약 4 시간 이상
진행 함 --- 이 구간에서 진을 뺌, 발바닥은 화끈거리고, 몸은 피곤해지고
[길이 편하면 좋은 것 같지만 절대 아님]
12 : 21 꽃밭골고개[ 시멘트 포장, 화계리 1 구 표지석]
불장난하면 다른 지역 같으면 난리가 났을텐데.... 충남은 괜찮은가비여...
12 : 37 사거리 안부 [옛고개길]
12 : 38 사거리안부[ 시멘트길]
12 : 40 애국지사 박성순묘
12 : 49 사거리안부[옛고개길] - 경운기 길따라
12 : 55 생미고개 [ 2 차선 아스팔트, 신동마을 표지석, 3,1 운동 기념비 표지석]
13 : 00 3,1 운동 기념공원
13 : 10 사거리 안부 [시멘트길]
13 : 14 광천교회공동묘지
13 : 23 오거리[작은 시골마을]
13 : 24 수원목장
13 : 29 삼거리 갈림길[ 좌측 언덕위 멀리 보이는 2 층건물을 향해 갈 것]
13 : 35 2 차선 아스팔트
은퇴농장 표지판이 보이고, 우측으로 가면 녹색비료공장, 홍원리 하원마을 표지판
13 : 56 아홉골고개[2 차선 아스팔트]
상원마을방죽골 표지판, 아홉골 원천리 중원마을 표지석
14 : 29 2 차선 아스팔트
이후 오르막은 소나무 벌채 지역이라 오르기 나쁨[벌목한지 2 ~ 3 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듯]
14 : 49 161봉[삼각점]
15 : 09 사거리안부[옛고개길]
16 : 15 신성역[장항선]
2 년전 종주자들의 기록을 보면 철길을 무단횡단하여 신성역으로 들어가 뒤로 난 정맥길로 진행하였으나 지금은 선로
자체를 아예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 놓았음
좌측으로 가면 선로를 건너는 다리가 있으며 그길로 건너 가면 됨
신성역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없어진 듯한데 플랫트 홈이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 역을 다시 만들지 않을까.
건너서 역 방향으로 가지 말고 좌측 시멘트길로 진행하여 마루금 접속할 수 있음
15 : 33 135봉
우측으로 내려가면 돌아야하고, 좌측으로 내려 가야 함꽃조개고개가 보이고 마온모텔의 넓은 광장이 보임
15 : 45 꽃조개고개
오서산[790,7m ]
오서산은 충남 홍성군 광천읍과 보령군 청소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예전에 까마귀가 많아 오서산이라 불려졌다 하는데 요즘 까마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다.
이번 구간 종주 중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오서산을 바라보며 진행한다.
앞에 있다가, 옆에 있다가 나중에는 뒤돌아 보면 오서산이 지키고 있다.
790m 밖에 되지 않는 산이 이 부근 사람들에게는 중심이 되는 산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부근 사람은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눈만 뜨면 오서산을 바라보며 하루를 보낼 것이다.
오서산에 오르면 천수만 바닷물이 산 아래 바로 보이고 정상에 오르면 서해바다가 막힘 없이 보여 일명 「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가을이 되면 정상을 중심으로 약 2㎞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가을의 정취를 한껏 누릴 수 있으며, 정상에 서면 허리춤을 훨씬 넘는 억새사이로 보령 일대의 서해바다가 보인다.
오서산은 정상 부근은 바위가 많아 악산의 성격을 띠지만 하산코스에서는 완만한 곡선이 이어져 바위지대가 흔하지 않은 육산으로 되어있다.
산의 능선이 용의 머리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용허리나 줌방바위, 대문 바위, 은폭동 폭포, 신랑신부바위, 농바위와 같은 아름다운 이름을 가진 바위가 많다.
광천은 김과 어리굴젖 등 해산물이 유명하므로 가을철 산행 후 한번 들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논둑, 밭둑길
오서산을 내려오면 장장 4 시간을 논둑길, 밭둑길, 시멘트 길, 아스팔트 길로 가야한다.
산의 오르내림이 없어 산행하기가 수월 할 것 같지만 종주 하기에는 많은 피로를 준다.
사료용으로 심어 놓은 보리밭을 지날때는 " 저 푸른 초원 위에 " 노래가 나오겠지만 시멘트 길을 갈 때는 발바닥이 화끈거린다.
산의 오르내림은 없지만 약 4 시간 정도 걸으면서 정확한 숫자는 아니지만 내가 기록한 것만으로도 옛 고개길이 4 곳, 시멘트 고개길이 4 곳, 아스팔트 2 차선도로가 5 곳이나 되며 논과 밭 사이로 난 길까지 합하면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 지역은 말이 산이지 너무 쉽게 넘을 수 있는 아주 작은 언덕이라 보아야 할 것이다.
마루금까지 올라 온 논과 밭, 묘지, 주택, 축사 등이 있으니 우리가 이야기 하는 산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단지 "산은 물을 넘지 않는다" 는 말을 확인하면서 걸어가는 구간이다.
이 지역은 산이 100m 가 넘는 곳이 단 한곳도 없다.
축사
오서산을 내려 와 장장 4 시간을 평지와 같은 산을 걸을 때 논과 밭 그리고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것은 축사다.
정말 엄청나게 많다.
얼마전 신문에서 홍성군 의회 의원이 횡성한우와 홍성 한우의 차이점에 대해서 의회 질문 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이곳의 한우 사육량은 횡성의 두 배나 된다고 한다.
단지 횡성은 브랜드 사업에 많이 투자 하는데 비해서 이곳은 사육량에 비해서 브랜드가 잘 안되어 있다고 한다.
내가 횡성 가까이 살아서인지 몰라도 횡성한우는 알아도 홍성 한우는 잘 기억해내지 못하겠다.
혹시 횡성한우를 잘못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만 하였을 뿐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다녀 본 중에 이처럼 대단위의 축사가 있는 곳은 이곳에서 처음 본다.
한우,젖소, 돼지, 닭 등등해서 무척 많다.
이 곳을 지날때는 산의 냄새가 나는 것이 아니라 가축 분뇨 냄새가 진동을 한다.
걸어가는 길에도, 논밭에도 어디를 보더라도 넘쳐 나는 것이 가축 분뇨이니 걸어 가는 것 자체도 조심스럽다.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 > 금북정맥[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 구간[나분들고개 - 가야봉 - 상왕봉 - 무르티고개] (0) 2010.05.10 10구간 [ 꽃조개고개 - 백월산 - 덕숭산 - 나분들고개] (0) 2010.04.12 8 구간 [29번 국도[아리고개] - 천마봉 - 백월산 - 스무재] (0) 2010.01.11 7 구간[차동고개 - 국사봉 - 문박산 - 29번 국도] (0) 2009.12.14 6구간[각흘고개 - 봉수산 - 극정봉 - 차동고개] (0) 2009.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