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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구간[차동고개 - 국사봉 - 문박산 - 29번 국도]우리의 아름다운 강산/금북정맥[완료] 2009. 12. 14. 11:48
2009. 12. 13 04 : 00 제천 출발
07 : 29 차동고개
07 : 40 조망이 좋은 묘지
당진 - 대전간 고속도로가 발 아래
08 : 09 361 봉 [묘지]
08 : 16 고재고개 [ 벌목 작업으로 산이 엉망임]
08 : 50 장학산 [381m] 정상은 정맥길에 약간 벗어나 있음
09 : 06 성황당고개
09 : 22 천종산
09 : 25 삼거리 갈림길 [길주의]
우측 내리막으로
09 : 32 야광고개
이후 서반봉까지 급오르막
10 : 13 서반봉[392m ]
10 : 18 사점이재
10 : 32 차돌바위
10 : 35 국사봉
삼각점 [예산 319, 79, 8 재설]
10 : 52 십자가철탑
이 높은 산위에까지 십자가가 올라 와 있는 이유를 모르겠음
11 : 05 사거리 안부
11 : 12 석한용 묘 에서 점식식사[정맥길 아래]
11 : 44 점심 식후 출발
11 : 55 415봉[헬기장]
12 : 13 424, 4,봉. [삼각점]
12 : 48 운곡고개 [당산나무]
13 : 15 금자봉 갈림길[금자봉은 오른쪽으로 60m 에 위치]
13 : 34 사라골 마을 옆으로
13 : 40 송전탑
아래는 염소 우리가 있음
13 : 50 분골고개[시멘트 포장도] 96 번 지방도
좌측으로 200 m 정도 위치에 삼거리 , 삼거리에는 정자가 있어 이 곳에서 마치면 정자에서 쉬기가 아주 좋을 듯
14 : 05 효제고개[645 지방도]
2 차선 아스팔트, 200 m 위에 천지인 가든
길건너 밭둑 길로
이 고개에서 택시를 찾는 사람이 많은지 콜택시 번호가 아주 큼지막하게 매달려 있다.
다른 정맥 고개에도 이런 호출 번호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남정맥 하면서 택시 부르기가 쉽지 않던데....
14 : 48 산불감시초소
14 : 50 문박산 [302m]
삼각점 302, 90, 8 복구
15 : 02 임도
임도따라 29번 도로까지 진행해도 됨. 임도에 내려서면서 보이는 절은 지도에는 이름도 없는데 이 임도는 절 때문에 만든 듯...
15 : 29 외골고개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29번 국도의 에덴모텔까지 진행해도 될 듯. 대부분 정맥 종주들이 마루금을 따라 진행한 것 같지는
않으며.
계속 가면 밤나무 밭과 목장이 가로 막아 다시 에덴모텔이 보이는 방향으로 무조건 가던가 아니면 좌측 시멘트 길로 내려서
서 돌아야 함.
15 : 48 29번 도로
청양장례예식장 앞
차동고개를 출발하여 마루금에 오르고, 서리 맞은 낙엽을 밟으며 초겨울의 날씨를 헤치고 간다.
예전 같으면 벌써 한겨울이겠지만 요즈음은 12 월도 그다지 춥다는 기분은 들지 않는다.
누구의 묘지인지는 모르나 앞의 잡목을 전부 제거하여 조망이 아주 좋다.
천안 당진간 고속도로가 바로 아래로 보인다.
아침 일찍 어디로 가는지 요란스런 굉음을 내며 차들은 달려간다.
이번 구간이 끝나면 1 대간 9 정맥의 카운트에 들어간다.
이제 남은 구간은 10 구간 남았다.
지난 시간 열심히 산을 쫓아 다녔다.
백두대간 종주 후 1 년 정도 쉰 것을 제외하고는 쉴새 없이 달려 왔다.
이제 마지막 종착점이 가까이 와 있는 것 같다.
금북정맥 중 가장 깊은 산골이 아닐까.
이번 구간은 금북정맥 답지않게 장시간 도로가 나타나지 않는 지역이다.
아주 열심히 달려 6 시간 30분 동안 도로가 나타나지 않으니 금북 정맥 중에서 가장 깊은 산골을 지나는 것 같다.
물론 주위에 보이는 집들도 별로 없고 깊은 산속에 있는 광산만이 보일 뿐이다.
낙동정맥 종주할 때 영양, 봉화 구간을 지날 때 느끼는 그런 기분이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살았는지 고개는 무척 많다.
고재, 성황당, 야광, 운곡, 분골, 효제 고개 등등. 이름이 알려진 것 이외에도 이름 없는 고개마루도 많이 보이는 것을 보면 조선시대 걸어 다녔을 때는 무척 많은 사람들이 넘나들었을 것이다.
어떤 고개는 아직도 고개마루에 당산나무가 있는 것을 보면 이 고개를 넘어다녔던 조상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자연과 같이 하는 사람들
산은 높지 않아 정맥 마루금까지 염소를 키우고 있다.
농장이 아니라 농가에서 키우는 염소가 마루금 한 복판에 메어져 있다.
바로 옆에는 농가들이 드문드문 보이고 주변에는 밤나무가 얼마나 많은지 천지가 밤나무 밭이다.
이제 금북정맥도 반이 지나갔다.
다음 달 한 달 추운 겨울만 넘기면 큰 어려움 없이 끝까지 갈 수 있으리라..
또 아무리 춥다 하더라도 산이 높지 않으니 체력소모가 많지는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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