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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간 [ 차령고개 - 갈재고개 - 각흘고개]우리의 아름다운 강산/금북정맥[완료] 2009. 10. 11. 20:00
2009. 10. 11 06 : 30 차령고개 출발
차령고개 휴게소 우측 안내판 뒤 계단으로
06 : 45 송전탑과 임도
임도 따라
06 : 47 337봉
헬기장, 삼각점, 해맞이 표지석
임도 바로 옆에 있는데 임도따라 가면, 10m 정도 오르면 되는 이 봉우리를 오르지 못함
06 : 49 우측 숲속으로 들어 간 후 왼쪽 길로
06 : 56 봉수산
봉수대가 있어야 하는데 봉수대는 안 보이고 묘지 만
묘 앞에서 좌측으로 직진하여 내려 갈 것 [ 길 주의]
우측 묘 뒤로 봉수산 표지 있는 곳으로 가면 안 됨
07 : 04 임도 - 앞에 보이는 송전탑을 향해
07 : 10 인제원고개
아래는 천안 - 논산 간 고속도로가 지나고
좌측으로 공주 골프장이 예쁘게...
07 : 17 묘 1 기
이후 급경사 오름
07 : 33 375봉 삼거리 갈림길 - 우측으로
07 : 45 농장 울타리 끼고
07 : 55 임도 - 가로질러
08 : 00 삼거리 갈림길 - 좌측 내리막으로
08 : 10 석지골고개
08 : 17 급경사 오른 후 봉우리 - 우측으로
08 : 48 개치고개
좌측 아래는 폐광
이후 엄청난 급경사 오르막
09 : 00 420, 9 봉
삼각점[ 천안 814, 1991 복구].
09 : 23 삼거리 갈림길 [ 우측으로] 길주의
09 : 25 삼거리 갈림길 [ 좌측으로] 길주의
09 : 28 우측 멀리 교회가 보이고 아래는 자작나무가 많이 보임
09 : 33 사거리 안부
이후 묘지 1 기 - 이후 급경사 오르막
09 : 48 능선마루
삼거리 갈림길 - 좌측 내리막으로
10 : 09 삼거리 갈림길 - 좌측 내리막으로 [길주의]
급경사 오르막
10 : 12 사거리 안부
10 : 24 헬기장 - 좌측으로
점심 식사
10 : 55 식후 출발
11 : 17 곡두고개
이후 절벽에 가까운 엄청난 급경사
12 : 07 고인돌 바위
12 : 10 능선마루 삼거리 - 좌측으로
12 : 27 능선마루
곡두고개에서 시작된 오름은 이곳까지 - 중간에 잠시 능선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12 : 37 646봉 갈림길 - 우측 내리막으로
646봉은 이번 구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지만 정맥에서 벗어나 있어 왕복해야 함
12 : 53 갈재고개
일부는 포장, 일부는 비포장
10분 휴식
13 : 08 임도 - 임도 따라 가다가
13 : 10 임도 삼거리 - 좌측 가족묘 방향으로
직진하여 광덕산 방향으로 가면 안됨
가족묘 위로 보면 표지기가 많이 달려 있는데 광덕산 가는 길임
13 : 38 헬기장
각흘고개 1,0km
13 : 54 이래원 묘지 [ 3명이 잠들은 묘지]
13 : 55 각흘고개 0,7km
14 : 00 각흘고개 0,4km 삼각점
14 : 03 이화공원
14 : 10 각흘고개
급경사 오르막 만 있는 지역
이번 구간은 오르내림이 아주 심하다.
특징적인 것은 급한 오르막이 있으면 급한 내리막이 있어야 하건만 이 곳은 급한 오르막만 있고 급한 내리막은 없는 지역이다.
오르막은 한마디로 전부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급경사인데 비해서 내리막은 대부분 완만하여 내려 가고 있다는 기분을 못 느낄 정도이다.
한마디로 숨이 막히는 구간이다.
이 지역은 여름이나, 한겨울에는 피해야 할 지역이다.
차령고개에서 337봉을 지나 봉수산 오를 때
인제원 고개에서 375봉 오를 때
석지골고개를 지나 급경사를 오르고
개치고개를 지나 420봉까지 급경사를 오르고
이후 잔잔한 급경사를 2 번 오르고 곡두재에 닿는다.
이 곡두재에서 이번 구간에 가장 높은 646봉 갈림길까지 약 1 시간을 올라야 한다.
깊은 산이 없는 줄 알았더니
차령고개를 출발하여 각흘고개에 올때까지 민가를 전혀 볼 수 없었다.
산행 중간에 능선에서 불난 지역의 잡목이 없어 멀리 계곡에 보이는 교회 건물만 보일 뿐 주민이 살고 있는 건물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단 인제원고개에서 내려다 보이는 골프장에 골프 치는 사람들의 소리만 들리고 천안 - 논산 간 고속도로에 차 달리는 소리만 들릴 뿐이다.
천안을 지나면서 건물들이 많이 보여서 이곳도 한남정맥처럼 아파트 숲속을 헤매는가보다 하였더니 그것은 볼수가 없다.
산행을 마치고 아산을 지나면서 보니까 엄청나게 개발이 되고 있어 수도권 지역의 위력을 느끼게 하여 준다.
갈재고개와 광덕산
646봉을 내려 올 때 급한 경사에 앞서 내려가는 사람들이 일으키는 먼지에 발걸음을 멈춘다.
앞 방향으로 보이는 포장길이 갈재고개에 왔음을 알려준다.
갈재고개에서 내려서니 고개의 일부는 포장이 되어 있고 일부는 포장이 되어 있지 않다.
많은 차들이 올라 와 있어 무슨 차들인가 하고 보았더니 도토리 주으러 온 차들이다.
우리가 산행하면서 지나는 길에 있는 도토리만 주워도 1인당 한 가마니는 주을 것 같다고 이야기 하였으니 도토리가 이 부근 산에는 널려 있다.
갈재고개에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무더기로 몰려 다닌다.
남녀 할 것없이 화사한 옷을 입고 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산에 다니는 사람보다 옷을 화려하게 입는다.
지난 달 등산 자켓을 붉은 것을 골랐더니 아내가 너무 화려하다고 못 사게 하는 것을 우겨서 샀는데, 산에 다니는 사람들도 좀 화려한 옷을 입었으면 좋겠다.
갈재고개를 지나면 임도를 바로 만나는데 이곳에서 200m 정도 오르면 임도 갈림길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직진하여 광덕산으로 가면 안 되고 좌측 임도로 가야 한다.
좌측으로 꺾으면 묘지 위 쪽으로 표지기가 많이 보여 그 방향이 맞을까 하지만 그 방향은 광덕산 오르는 방향이다.
갈재고개에서 본 자전거 부대가 임도를 따라 광덕산 방향으로 오른다.
이 임도가 어디까지 연결되어 있는지 모르지만 그네들에게는 이런 길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것이다.
제주도 올레길, 지리산의 둘레길 처럼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이런 길을 많이 만들지 않을까.
아산 지역의 이정표가 타 지역과는 달리 많이 특이하다.
이래원 묘
각흘고개를 거의 내려 왔을 때 그냥 한번 누구의 묘인가 하고 궁금증을 일으키기 꼭 알맞은 묘가 하나 있다.
무슨 묘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니 누구든 지나가게 되면 이것이 뭐냐 하고 한번 들여다 볼것이다. 묘지석을 보니 남자는 하나인데 여자는 진주강씨와 순천 박씨 둘이 묘 하나에 전부 들어 있다.
이 이래원이란 사람은 죽어서도 여자를 둘을 끼고 잔다.
양쪽으로 끼고 자는지, 보다 더 사랑했던 애첩을 옆에 끼고 나머지 하나는 밀치고 자는지는 모르겠다.
어떤 연유로 이렇게 묘를 썼을 것이다 라고 각자의 의견을 말하지만 그것은 후손들만 알고 있는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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