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3 구간[ 각원사 - 태조산 - 취암산 - 고등고개]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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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구간[ 각원사 - 태조산 - 취암산 - 고등고개]
    우리의 아름다운 강산/금북정맥[완료] 2009. 8. 10. 11:07

     

    2009. 08. 09  03 : 40  제천 출발

     

                      06 : 20  각원사  출발

     

     

     

     

     

                      06 ; 40  유왕골고개 마루금

     

                      06 ; 49  이정표

     

                                 성불사 , 좌불상 1,0km,  야영장

     

                                 야영장 방향으로 갈 것  -- 성불사 방향으로 갔다가 10 분 알바

     

                      07 : 10   정자, 운동시설

     

                                  이정표 [ 태조산 1,4km, 태조산 수련장 2,2km]

     

                      07 : 20   이정표 [정상 0,8km , 태조산 수련장 1,8km]

     

                      07 : 22   이정표 [ 태조산 0,6km,  성거산 4,5km, 태조산 수련장 1,1km]

     

                      07 ; 31   철문 통과

     

     

     

     

                      07 ; 34   태조산

     

     

     

                      07 : 43   365봉

     

                                   삼각점 [1984. 9.9]

     

                                   이정표 [태조산 600m , 제3 포스트 1230m, 지식경제부 공무원교육원]

     

                      07 : 50    이정표 [제 2 포스트  380m ,  제 3 포스트 850m]

     

                                   천안 시내 조망이 좋음

     

                      07 ; 55    이정표 [제 3 포스트 700m, 제 2 포스트 530m]

     

                      08 : 10    송전탑

     

                      08 : 05    아홉싸리 고개

     

                                   이정표 [취암산 4,1km,  태조산, 흑성산 2,1km, 성거산 6,5km, 유량종 1,1km]

     

                      08 : 15    유량리 고개[ 2차선 포장도 위]

     

                                   동물이동통로로

     

                      08 : 25   321봉 갈림길  - 왕복해야 함

     

                                   321봉은 약 50m  떨어진 위치에 있으며 삼각점이 있음

     

                                   이정표[ 구성약수 1,7km,  취암산 2,0km, 성거산 8,0km]

     

                      08 : 29   이정표 [ 취암산 2,9km, 구성약수 1,7km,  성거산 8,0km]

     

                      08 : 35   장고개

     

                      08 : 37   이정표 [가스안전교육육원, 취암산]

     

                      08 ; 42   배넘어고개

     

                      08 : 49   운동시설, 의자

     

                      09 : 09   313봉

     

                                  천안 시내가 전부 보임. 전망이 기가 막히게 좋음

     

     

     

     

                      09 : 24   취암산 [15분 휴식]

                                  이정표 [ 동우아파트 1,3km,  태조산 5.8km. 아홉싸리고개 4,0km]

     

                                  조금 아래에   삼각점 [평택 484, 1991 재설]

     

                                                     운동시설

     

     

     

     

     

     

                      09 : 43   암릉지대

     

                                   올라도 되고 우회해도 됨 - 대부분 우회

     

     

     

     

                      10 : 09   21 번 국도 [천안삼거리 가구단지를 향하여 감]

     

                                  우측 도로를 따라 가면 맛난 생고기촌, 대현 주유소. 휴게소 지나 응원사거리 신호등에서 횡단보도를 건넌 후 고속도로

                                  지하도를 빠져 나간 후 다시 왼쪽으로 계속 가면 동천안자동차공업사 자동차 검사장을 지나 동원시스템즈공장 앞을 지

                                  나  마루금 접속

     

     

     

     

     

     

     

     

     

                      10 : 13   경부고속도로 지하

     

     

     

     

     

     

     

     

                      10 : 21   동원시스템즈 공장

     

     

     

                      10 : 38   216봉 [삼각점]

     

                                  점심 식사

     

     

     

     

                      11 : 20   식후 출발

     

                      11 : 27   삼거리 갈림길[ 길 주의] - 우측 내리막으로

     

                      11 ; 35   사거리 안부

     

                      11 : 50   삼거리 갈림길 [ 길 주의] - 90도 우측 내리막으로  ..   벌목 지역이라 길이 잘 보이지 않음

                      11 : 54   돌고개[2 차선 아스팔트 포장도]

     

     

     

     

     

     

     

     

                      12 : 26   송전탑

     

                      12 : 28   굴머리 고개[ 시멘트 포장 임도]

     

     

     

     

     

     

                      12 : 43   삼거리 갈림길 -- 우측으로

     

                      12 : 47   삼거리 갈림길  --  좌측 오르막으로 [길 주의]

     

                      13 : 04   삼거리 갈림길  --  우측 내리막으로

     

                      13 : 08   애미기고개

     

     

     

     

                      13 : 12   아야목고개

     

     

     

     

                      13 : 20   삼거리 갈림길 -  우측으로

     

                      13 : 22   삼거리 갈림길  - 좌측으로

     

                      13 ; 32   고려산

     

                                  고려산성 설명표지판, 정자

     

     

     

     

     

                                  고려산 내리막 길은 계단이 급하여 무척 위험 

     

                      13 : 47   아야목안부

     

                                  이정표[ 아야목 750m,  작은 황골 2200m. 고려산성 300m]

     

                       14 : 00  고등고개[2차선 포장도]

     

     

     

     

     

     

     버스가 좁은 길을 빠져 각원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각원사 입구 2 차선 도로 양옆에는 아직도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어 큰 버스가 지나가기에는 조심스럽다.

    각원사 주차장은 지난 번 보았을 때는 꽤 넓어 보이더니 오늘은 좁아 보이는 이유는 뭘까.  

    6 시가 넘었는데 날은 아직 훤하게 밝아 오지 않았으니 벌써 밤이 꽤 길어진 모양이다. 

     2 주전에도 칠장사에서 산행을 시작하였으니 요즈음 산행은 절하고 인연이 있는가보다.

     

     

     

     

    절 지붕위에 떠 있는 달이 밝아오는 해와 맞서 안간 힘을 다하건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조용한 산사를 지나 것도 죄스러워 살금살금 조용히 절 뒤로 난 어두침침한 길을 무더위 속에 힘겹게 오른다. 

    이른 아침 이지만 삼복더위의 후덥지근한 기운이 시작부터 땀에 흠뻑 젖도록 만든다.

    이것 저것 구경할 시간도 없이 전부 제 갈길이 바쁘다.

    대장은 지난번 마쳤던 유왕골고개로 향하고 지난번에 이곳까지 와서 각원사로 내려갔던 팀은  마루금을 따라 오늘의 종주를 진행한다.

    성불사 , 야영장 이정표 앞에서 성불사 방향으로 내려 가다가 다시 원위치한다.

    큰 길을따라 계속 가야 하건만 성불사 방향으로 가다보니 앞에 아파트가 나타난다.

    지도를 다시 확인해 보니 야영장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을...   시작부터 알바를 하고 나니 기분이 아주 묘하다.

    지금까지 정맥 종주를 하면서 알바를 거의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새벽에 산을 오른 사람들이 산에 있는 모든 미물들을 전부  깨우기로 작정한 듯  소리를 질러댄다.

     

     

     

     광활한 천안 평야

     

    이번 구간은 중간중간 산 정상에 오르면서 천안 시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천안의 넓은 평야에 우와 ! 소리가 절로 난다.

    어찌 이렇게 넓은 들이 있을까.

    지금까지 호남정맥 종주를 하면서도 전라도 땅의 넓은 평야가 있다해도 이처럼 넓은 평야는 처음본다.

    이토록 넓은 평야가 있는데 천안이 크지 못한 이유가 왜인지 궁금한데 내 생각하기에는 물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말 그대로 이 세상에서 가장 편한 땅 천안이라는 이름이 이해가 된다.

     

     

     

     

     연수원도 많고 대학도 많은 도시

     

    태조산 부근에는 연수원이 많은 것 같다.

    연수원이 많은 것은 좋은데 산 정상에까지 철 담이 있다.

    산행을 하면서 그 담에 매달려 있는 내용을 보니까 연수원에서 만들어 놓은 담인 것 같다.

    대한생명, 지식경제부 등등해서 많은 연수원이 있는데 산 정상까지 담을 처 놓을 필요가 있을까.

    중간중간에 구멍을 내어 놓은 것은 아마 직원들 교육 받을 때 이동통로인 모양이다.

    이 부근에 있는 이정표도 자기네 들 교육생들 교육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지 산행에 도움이 되라고 만들어 놓은 이정표는 아니다.

     

     

     

     너무 무더운 날씨에

     

    무척 더운 날씨다.

    각원사에서 시작하여 마루금을 오를 때 20분 동안에도 땀에 흠뻑 젖었는데 오늘은 하루종일 땀 속에서 살았다.

    지난번 한남정맥 첫 구간 할 때보다는 훨씬 덜했지만 .. 여름 산행이 이래서 힘든 모양이다.

    한남정맥 할 때는 셋이서 하다보니까 앞서가는 사람이 뒤따라 오는 사람 무서워 죽으라고 도망간 탓도 있겠지만 인원이 적다보니 그래도  걸음이 빨랐고, 이번에는 그래도 20명 정도 되다보니 아무래도 쉬는 시간이 많은 탓도 있으리라.

     

     

     

    고속도로 주변

     

    취암산을 내려 오면 삼거리 갈림길에서 어느쪽으로 가야할지 옥신각신한다.

    왼쪽으로 가서 한바퀴 돌아도 고속도로 지하도로 가려면 산을 내려와서 21번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한다.

    산을 올라오는 동네 아주머니에게 고속도로 지하차도를 빠져 나가려 하는데 어느쪽으로 가야 하느냐 물으니 오른쪽으로 가란다.

    오른쪽으로 가는 것 하고 왼쪽으로 가는 것하고 나중에 시간을 보니 약 20분 정도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빠른 것 같다. 

    산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계곡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종주를 이런식으로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항상 능선으로만 주로 다녔으니까.  

     

     

     

    216봉 지나면 자연의 냄새는 없어지고

     

    고속도로를 지나 216봉에서 점심을 먹고 산행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코를 찌르는 축사 냄새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산에서는 산 냄새를 맡아야 하건만 인간의 냄새를 맡으니 너무 역겹다.

    이번 구간을 지나면서 보니까 이것은 산과 인간이 그야말로 너무 가까이서 혼재하는 정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한남정맥이나, 금북정맥에서 이와같은 경우를 자주 만나지 않을까.  

     

     

     

    높은 산이 없어 뒤돌아 보아야 어디에서 왔는지 모르고

     

    산이 구릉처럼 낮아 앞으로 가야 할 산을 보아도 마루금이 보이지 않고, 지나 온 뒤를 돌아 보아도 어디에서 어떻게 왔는지 가늠할 수가 없다.

     

    산이 높고 각각의 산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모습을 전혀 볼 수 없는 그저 밋밋한 산들,  높이도 높지 않고 뒷동산 놀이터 같은 산에서 저것이 무슨 산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없다.

    돌고개를 지나며 뒤돌아 보니 취암산만이 대장처럼 우뚝 서 있고 바닥을 보면 멀리 천안 시내가 보이는 것을 보면 우리가 천안 시내를 가운데 두고 돌아 나가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보아야 하겠지만 앞으로는 산행을 하면서 산을 기점으로 잡을 것이 아니라 지나 온 마을을 기점으로 잡아야 할 산행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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