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 아폴로상과 라오콘 상 본 것으로 만족한다]이 세상 구석구석/이탈리아 2015. 6. 3. 20:19
바티칸 성벽 앞에 섰다. 아침 8 시 45 분 벌써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언제나 들어 갈 수 있을까 ? 조금 씩 줄어드는 줄에 과연 들어 갈 수 있을까 하는 조바심을 느끼는 것은 줄 옆을 왔다 갔다 하면서 표지판을 들고 다니는 놈들 때문이기도 했다. 바티칸 투어 32 유로인데 새치기해서 27 유로 해 준다고 쓴 표지판을 들고 왔다 갔다 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새치기 해 주는 비용만 이야기 한단다. 그 안에 들어가서 내는 입장료 16 유로는 따로 내야 한다고.. 다행스럽게도 줄을 선지 1 시간 20분 만에 입구 앞에 섰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7 시간까지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데 이 얼마나 다행인가. 줄을 서기 시작하자마자 수많은 난민 장사군들이 다가온다. 한편으로는 불쌍하기도..
-
이탈리아 [세계의 3 대 미항 산타루치아 ]이 세상 구석구석/이탈리아 2015. 6. 3. 17:49
세계 3 대 미항이라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쏘렌토가 훨씬 더 아름답다. 그냥 슬쩍 보고 평가 하기엔 그렇지만 별로 예쁜 것 같지는 않다. 나폴리 항구에 정박 되어 있는 군함 나폴리 시내 모습, 투어 버스도 보이고 , 관광객들도 많고. 크루즈가 아파트 같네. 카프리에서 나폴리 들어 오면서 찍었는데 사진이 별로네.. 군함과 크루즈 택시 정류장 누오보성 아프리카에서 건너 온 흑인 난민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물건을 길에 늘어 놓고 팔고 있다. 이 곳 나폴리 뿐 아니라 이탈리아 어디를 가더라도 이 흑인들이 물건을 팔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카톨릭 국가라서 이들은 내치지 못하고 받아 들인다고 한다. 이탈리아는 어디를 가더라도 이와 같이 발굴 작업 모습을 볼 수 있다. 지하철 공사를 하다가도 유적이 나오면..
-
이탈리아 [지중해의 아름다운 카프리섬]이 세상 구석구석/이탈리아 2015. 6. 3. 15:49
카프리는 나폴리에서 20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나폴리를 찾아온 모든 여행객들이 거의 들르는 장소일 것이다. 카프리는 당일 여행으로 충분히 가능하며 한 나절이면 대충 볼 수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푸른 동굴도 가고 섬 일주도 하려면 하루 이상 시간을 요할 것이다. 우리는 페리를 타고 쏘렌토에서 40분 정도 걸려 카프리로 들어 갔으며 나올 때는 나폴리로 나왔는데 나폴리까지 1 시간 정도 소요 되는 것 같다. '카프리'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 "Kapro"에서 나온 것으로 멧돼지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BC29년 로마황제 아우구스투스가 카프리를 방문한 후 그 아름다움에 반해 카프리보다 훨씬 큰 규모의 이웃섬을 포기하면서까지 나폴리로부터 사들였다고 한다. 그 다음 왕위 계승자였던 티베리..
-
이탈리아 [가곡의 고장 소렌토]이 세상 구석구석/이탈리아 2015. 6. 3. 15:08
이 문을 걸어 들어가면 폼페이 입구가 나오는데 이 입구를 지나 3 분 정도 걸어가면 폼페이 스카비 역이 나온다. 여기서 기차를 타고 마지막 종점까지 간다. 약 30 분 정도 기차를 타게 되는데 주로 주민들이 이용하는 동네 열차 같다. 폼페이 입구를 지나 폼페이 스카비 역으로 가는 길 글씨가 쓰여진 가방을 메고 가시는 분 , 나 보다 연배가 7 ~ 8 세 정도는 많은신분인데.. 여행을 다니다 보면 같이 사시는 분께서 아마 지금도 자꾸 간섭을 하는 모양이다. 그러면 그 소리가 듣기 싫어서 짜증을 내야 하는데 그 앞에서는 짜증을 내지 못하고 우리 앞으로 몇m 정도 이동해서는 " 또 저런다 ... 또 "' 그러면서 궁시렁거린다. 이것을 보고 " 아직 내가 나이를 덜 먹었나 " 하는 생각이 몇 번 들었다. 나같으..
-
이탈리아 [폼페이 유적지에는 최후의 모습은 볼 수 없어]이 세상 구석구석/이탈리아 2015. 6. 3. 10:50
우산 들고 빨간 옷을 입고 있는 아가씨가 우리들의 길잡이 아가씨 우리의 길잡이 아가씨는 첫날부터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어찌 생각해보면 웃기는 여행이다. 7시에 아침 식사를 시작하여 식사를 마치고 이를 닦고 짐을 챙겨 버스에 타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불과 30분 하지만 대부분 한국 사람들은 20분이면 준비를 마치고 대기 중이다. 그러니까 모두들 예정 시간보다 훨씬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나이가 드신 분들이라 정말 말을 잘 듣는다. 떼어 놓고 갈까 두려워서일까, 아니면 한국인의 시간 문화가 많이 성숙된 탓일까. 이런 행동은 한국 사람이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아침 일찍 로마 변두리에서 출발하여 2 시간 50분을 달려 폼페이에 도착한다. 아침 식사 후 버스에 탄 후 차창 밖으로 보이는 모습,..
-
미켈란젤로의 나라 이탈리아이 세상 구석구석/이탈리아 2015. 6. 2. 11:57
이탈리아 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은 항상 성베드로성당이었다. 바티칸 박물관, 성베드로 광장을 떠올렸다. 왜냐하면 교황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TV 에서는 항상 이 곳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이번 여행의 목표는 베드로성당과 피사의 사탑이었다. 이 두 곳만 중점적으로 보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은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그려진 미켈란젤로 벽화였다. 한마디로 충격 그 자체였다. 지금부터 약 500 년전에 그려진 그림 살아 움직이고 있는 그림 바라보고 있으면 금방이라도 나에게 달려 오는 것 같고. 3 차원으로 보이는 그림 미켈란젤로 ! 말로만 듣던 그림.. 그래 보아야 그림이겠지 했는데 이것은 사람이 그린 그림이 아니었다. 저것은 사람이 그린 것이 아니라 신이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