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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순건강/우리의 먹거리 2015. 7. 3. 17:40
옻순은 몸이 차거나 냉할 때 많이 먹는 식품이어서 주로 나이가 드신 분들이 즐겨 먹는다. 옻은 우리의 체온을 올려서 피로감을 없애준다. 즉 손발이 찬 사람, 아랫배가 찬 사람,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증, 또는 면역기능이 약한 암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요즈음은 그 맛 때문에 젊은 사람들도 많이 먹는데 알러지 때문에 무척 고생을 많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산 속에 사는 짐승들이 봄만 되면 가장 즐겨 뜯어 먹는 잎이 옻순이다. 옻순은 4 월 중순부터 나오기 시작하는데 4 월 마지막 주에서 5 월 초에 채취하여 먹는다. 6 ~ 9 월 사이에 나무 껍질에 상처를 내면 이상한 냄새가 나는 끈적끈적한 암갈색의 진액이 나오는데 이것을 생칠 [生漆 ]이라 하며 건조 된 것은 건칠 [乾漆] 이라 한다. 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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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모스크바에도 꽃은 피네요]이 세상 구석구석/러시아 2015. 6. 6. 15:10
정말 본의 아니게 러시아에 하룻밤을 머물렀다. 베니스에서 모스크바로 출발하는 비행기가 6 시간이나 지연 되는 바람에 연결 비행기를 놓쳤다. 이렇게 황당할수가 ! 베니스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transit counter 로 뛰어 갔지만 비행기는 이미 떠난 뒤였다. 우리는 그래도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어서 비자 없이도 러시아 땅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었지만 뉴질랜드 국적을 가지고 있는 일행은 영화 " 터미널" 에 나오는 것처럼 공항 게이트 앞에서 밤을 새워야 했다. 같이 온 언니도 덩달아서 같이 생고생을 했으면서도 그 다음날 만났을 때는 " 이런 경험은 돈 주고도 못해, 힘들었지만 너무 재미있었어 " 하는데 박수를 쳐 주고 싶었다. 그 언니는 암 수술을 두번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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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이탈리어로는 베네치아, 영어로는 베니스]이 세상 구석구석/이탈리아 2015. 6. 6. 14:57
베네치아(Venezia) 는 이탈리아어이고, 영어로는 베니스(Venice) 라 부른다. 처음에는 베네치아와 베니스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닌가 무척 궁금해 했었다. 베니스는 세계적 관광지이며, 운하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베네치아만 안쪽의 석호 위에 흩어져 있는 118개의 섬 위에 수많은 건물들이 들어 서 있으며 이 섬의 건물과 건물 사이를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는 도시여서 가 보면 물 위에 건설된 도시로 보인다. 그러나 최근 지구 온난화와 그 건축물의 무게 때문에 도시가 가라 앉는다고 하여 고민거리가 되었다 한다. 베니스는 원래 습지대였는데, 6세기경 훈족[흉노족의 다른 이름]의 습격을 피해 온 이탈리아 본토 사람들이 간척을 시작, 도시를 건설하였다. 11세기에는 십자군 원정의 기지가 되기도 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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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쥴리엣의 베로나]이 세상 구석구석/이탈리아 2015. 6. 6. 13:00
이탈리아 반으로 가르고 있는 아펜니노 산맥을 넘어 왔다. 아펜니노 산맥은 우리나라의 백두대간에 해당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아펜니노산맥은 약 1,400 km 이며 가장 높은 산은 2914 m 인 코르노그란데 산이다. 우리의 백두대간이 약 1,400 km 이니까 길이는 비슷하다. 백두대간에서 가장 높은 산인 백두산이 2744 m 이니까 가장 높은 산은 우리가 조금 낮다. 고개 이름은 모르지만 밀라노에서 이 고개를 넘어 오는데 예전의 우리나라 대관령 고개를 넘은 것과 같은 느낌이다. 어마어마하게 큰 고개였다. 넓은 들판을 지나는가 싶더니 베로나시로 들어선다. 베로나시는 베네토주에 속하며 기원 전 1 세기에 세워졌는데 13 ~ 14 세기 스칼리제르 가문 때 번성 했다고 한다. 시내를 걸어가면서 만나는 것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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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 밀라노]이 세상 구석구석/이탈리아 2015. 6. 6. 12:53
이탈리아의 경제적인 중심지 밀라노해발 122m의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의 주도로 예로부터 경제의 중심지로 현재도 19세기 후반에 발전하기 시작한 근대공업으로 북이탈리아 공업지대의 중심도시로 문화의 중심지이다.밀라노는 패션뿐만 아니라 음식, 오페라,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두오모 성당과 유럽 오페라의 중심인 스칼라 극장,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피에타로 유명하다. 밀라노의 중심가는 두오모 광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 거리로 일컬어지는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와 연결되어 있다. 이 곳은 거대한 아케이드로 전통있는 유명한 카페와 부티끄가 줄지어 있다. 이 곳에서는 또한 연중 수많은 전시회가 열린다. * 밀라노 두오모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성당이며 이탈리아 고딕 건축의 정 두오모 대성당은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