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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욤야생화/야생화 2007. 12. 15. 18:13
다른이름은 고욤,고양나무,소시(小枾) 감나무과의 낙엽 교목 높이는 약 10m. 껍질은 회갈색이고 잔가지에 회색 털이 있으나 차차 없어진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항아리 모양으로 피고, 6월에 개화한다 열매는 둥근모양으로 10월에 익는다. 한국(경기 이남),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민가 근처에서 많이 자란다. 덜익은 것을 따서 저장하였다가 먹기도 하며, 한방에서는 열매를 따서 말린 것을 군천자(君遷子)라 하여 소갈,번열증(煩熱症) 등에 처방한다. 씨를 뿌려서 자란 고욤나무는 흔히 감나무를 접목할 때 대목용으로 쓰며, 목재는 여러 가지 도구의 재료로 쓴다. 작은 새끼감과 비슷하고 맛은 달콤하다. 고향의 정취를 불러주는 작고 앙증맞은 열매이다. 색깔은 좀 그렇지만 저것이 빛바랜 시골스러운 가을색이 아닐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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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야생화/야생화 2007. 12. 15. 18:12
이 풀은 대개 습기가 있는 산 속에서 높이 20센티미터 정도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른 봄 다른 꽃보다 앞서서 피고 일찍 시들어 버리는 현호색은 꽃의 모양이 너무도 아름다워서 양귀비라는 이름이 붙여지기도 했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세 갈래씩 두 번 갈라진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을 띤다. 3~5월에 연한 붉은 자주색의 꽃이 피는데, 줄기 끝에 대여섯 송이가 총상으로 달린다. 꽃잎은 4장이고 꽃은 한쪽으로 넓게 퍼지며 거(距)의 끝이 약간 밑으로 굽는다. 이 풀은 작고 일찍 피어 사람의 관심을 그리 끌지 못하지만 중요한약재로 쓰여왔는데, 특히 부인혈(婦人血)을 원활하게 하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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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밥풀꽃[1]야생화/야생화 2007. 12. 15. 18:07
남덕유산에서 엣날 외동아들과 결혼한 며느리가 있었는데 밥이 익었나 보려고 밥풀을 입에 넣는 순간 이것을 본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개패듯이 패서 죽였다고 합니다. 다음해에 며느리가 죽은 자리에 밥풀 두개를 물고 있는 꽃이 피어났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그래서 그 꽃을 며느리밥풀꽃이라 불렀다 한다. 우리나라 어느 산을 가더라도 많이 볼 수 있는 꽃이다. 산을 오를 때 마다 이 꽃을 보면 배고프던시절 우리조상들의 굶주린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난다. 꽃이 눈꼽처럼 아주 작고 자세히 보아야 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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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채야생화/야생화 2007. 12. 15. 17:48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50∼100㎝.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고 잎이 어긋난다. 잎은 좌우로 편평하며 2줄로 부채살처럼 배열되고 녹색 바탕에 다소 흰빛이 돈다. 길이 30∼50㎝, 나비 2∼4㎝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포개어져 있다. 꽃은 황적색 바탕에 짙은 얼룩점이 있는데 7∼8월에 핀다. 뿌리줄기는 해열·해독·소염작용이 있어서 약으로 쓰인다. 한국 각지에 분포한다. 잎이 부채살처럼 펼쳐지고 그리고 꽃이 범의 무늬가 있다 . 그래서 범부채라 한다. 그 꽃 진자리에 아주 또렷한 씨앗을 올려져 있고 . 가을빛 접시에 놓인 까만 포도알 같다. 흑진주가 박힌 브롯치 같기도 하고. 우리 어릴 적에는 여인들이 저고리 앞섶에 브롯치들 많이 달았는데 요즘은 양장 앞가슴에 달은 그것과 흡사하다. 열매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