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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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광장과 주변 풍경이 세상 구석구석/핀란드 헬싱키 2017. 6. 2. 08:56
마켓 광장은 우리네 포장마차와 비슷한 난전입니다. 크기도 별로 크지도 않고 10여개의 가게가 있을 정도입니다. 먹거리, 과일, 야채, 기념품, 전통 공예품 등등 ....... 하지만 우리가 먹을 것은 과일가게에서 체리 반 컵을 5 유로 주고 샀는데 맛은 별로이고, 양도 얼마 되지 않아서 10분만에 꿀꺽... 마켓광장에 서서 한바퀴 휙 돌면 대성당, 우스펜스키 성당, 실자라인, 대통령궁, 메스플라나디 공원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걸어서 이 모든 것을 돌아 보는데 3 시간이면 족합니다. 다른 것은 나에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데 순록 뿔은 이상하게 보이는군요. 순록 뿔이 왜 저렇게 작지요 ? 나중에 순록 사진 보니까 아래 조그맣게 달려 있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아마 관광객들이 작은 순록 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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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원 광장과 핀란드 대성당이 세상 구석구석/핀란드 헬싱키 2017. 6. 2. 08:49
헬싱키 대성당은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에 있는 성당을 말합니다. 이 대성당은 핀란드 루터교라 합니다. 대성당이라하여 카톨릭인 줄 알았습니다. 1017 년 전까지 즉 핀란드 독립 전까지는 성 니콜라우스 성당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그 전에도 이 성당은 존재 했는데 1017 년 그러니까 꼭 100년 전 핀란드가 독립을 한 후 헬싱키 개성당이라 불리어졌고 그때부터 시작하여 100 년이 되었다는 뜻인 모양입니다. 오늘이 100 주년 되는 해인지라 100 주년 기념 행사를 한다고 엄청난 신자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세상에 이런 구경을 할 때도 있군요 ! 합창단은 아예 무대 뒷편에 가득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합창단의 노래 소리가 어찌 아름다우면서 웅장하던지.. 먹는 것을 배급하고 있는데 ... 신자도 아니면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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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공원이 세상 구석구석/핀란드 헬싱키 2017. 6. 1. 20:24
시벨리우스는 핀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라고 합니다. 음악에 대해서 문외한인 나는 시벨리우스 라는 이름은 처음 듣는 이름일 뿐입니다. 하지만 핀란드라는 나라에서는 시벨리우스가 정말 대단한 인물이었는가 봅니다. 얼마나 유명했으면 공원 이름에 시벨리우스 라고 붙여 주었을까요 ? 가이드 이야기로는 젊었을 때부터 의회에서 연금을 주기로 승인 했다는 둥 항공기 소음이 작곡에 방해가 된다고 비행기 경로를 바꾸었다는 둥 등등 또 성질이 얼마나 별났는지 살아 있을 때 집안에 수도관 설치를 하지 않았고도 합니다. 시벨리우스의 대표작으로는 " 칼레발레. 포횰라의 딸, 핀란디아 "" 등등이 있다고 합니다 나는 한번도 들어 보지 못했는데 언젠가는 한번 들어 보아야겠습니다. 들어도 이해를 못하겠지만... 이 구조물은 조각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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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휴지와 자일리톨이 세상 구석구석/핀란드 헬싱키 2017. 6. 1. 20:13
조용한 도시의 조용한 아침입니다. 잘 가꾸어진 나무와 잔디 그리고 높지 않은 건물이 유럽 땅에 와 있음을 실감합니다.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라고 하는데 거지는 왜 있는 것일까요. 연금을 받지 못하는 거지일까요? 물어 볼수도 없고.... 간단하게 거지 근성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아니면 난민, 아니면 집시족... 일요일이라 그런지 길에 다니는 사람이 없어요. 전부 이 시간까지 잠을 자지는 않을텐데 말입니다. 그런데 아침 9 시 30분 경 공원을 지나면서 보니까 사람들이 아이들 데리고 전부 공원에서 운동하고 있더라구요. 이 나라에서는 아주 번화가가 아니라면 현지 주민 보는 것은 무척 힘들지만, 공원에 가면 아기들 데리고 산책 나온 사람, 운동하는 사람 등등해서 무척 많이 보입니다.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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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공항이 세상 구석구석/핀란드 헬싱키 2017. 6. 1. 18:15
아침 6 시 15 분 시외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버스는 인천 송도를 들렸다가 인천공항으로 가는데 3 시간이 소요된다. 차를 끌고 인천공항까지 가서 주차장에 주차시키면 그 곳까지 가고오는 동안의 고속도로 통행료, 주차비 등등 해서 경비가 훨씬 많이 들어 가서 그냥 버스를 타고 갔더니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 승용차를 끌고 가도 2 시간 30분이 걸리는데 이만하면 만족할 수준이 아닌가. 내년부터는 강릉 ㅡ 인천공항 고속열차가 다니면 훨씬 편할 것이다. 오후 1 시 10 분 비행기면 10시 넘어서 만나도 될텐데 왜 30분 더 먼저 오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 투덜댔다. 그렇다고 뚜렷이 할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 tour guide 는 여행 내내 30분씩 일찍 움직여 힘들어 죽는 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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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세라트 수도원이 세상 구석구석/스페인 2016. 9. 6. 09:26
오늘이 스페인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패키지 여행이 힘들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침 일찍 식사를 하러 호텔 레스토랑으로 내려 갔습니다. 빵을 커피에 찍어 먹는데 약간 커피가 흘러서 휴지를 찾았더니 커피 포트 옆에 휴지가 있어 몇 장 가지고 와서 옆 사람에게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딱 세장이었습니다. 그런데 30초도 되지 않아서 보이지도 않던 아가씨가 나타나더니 신경질적으로 휴지를 낚아 채 갑니다. 한장은 반이 찢어져 있었는데 그것조차 말입니다. 항의하고 싶었습니다. 허락없이 가져 온 나도 잘못이지만 그것을 그렇게 신경질적으로 가지고 가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한국으로 말하자면 한 마디로 " 버릇 없는 년 " 이라고 해야겠지요. 객지 나와서 싸워 보아야 뭐합니까. 이 호텔의 식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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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람블라스거리, 성가족성당, 구엘공원]이 세상 구석구석/스페인 2016. 9. 5. 19:31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까지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까지 10 시간 이상을 버스 안에서 지내야 합니다. 약 6 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발렌시아에서 하룻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다시 바르셀로나로 출발하여 4 시간 정도 이동합니다. 발렌시아에 도착 했을 때 그곳이 바르셀로나인줄 알았습니다. 호텔 프론트 여직원이 발렌시아가 뭐 어쩌구 하는 것을 보고 " 발렌시아가 바르셀로나 냐 "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는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내일 또 4 시간 이상을 차를 타고 가야 한다니 믿기지 않는군요. 착각한 내가 바보지요.!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까지 가면서 보면 주변에 성이 아주 많습니다. 길가에 보이는 성만해도 무척 많은데 안 보이는 성은 얼마나 많을까요 성은 주로 산 위에 있는 것을 보면 예전에는 아마 방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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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이 세상 구석구석/스페인 2016. 9. 5. 14:18
그라나다는 스페인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북쪽에 위치한 해발 783 m 에 위치한 도시이며 이슬람 세력의 마지막 근거지이며 그라나다 왕국의 영광을 품고 있는 도시입니다. 지금도 그라나다 왕국의 영광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북아프리카 아랍계 무어인들이 711 년 스페인을 정복한 후 800 년 동안 이슬람 문화를 꽃 피웠던 곳이며 500 여년이 지난 지금도 이슬람 문화를 간직한 곳이며, 요새, 궁전, 사원 , 대학 등 많은 이슬람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라나다는 현재도 카톨리과 이슬람이 공존하는 도시이며 스페인 속의 이슬람 문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알함브라 궁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의 하나라고 이야기하는 성입니다. 또 하나는 우리가 가장 많이 들었던 기타 연주곡' 알함브라의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