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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스마을[말라가]이 세상 구석구석/스페인 2016. 9. 5. 13:15
지중해 언덕배기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모든 집들이 하얗게 치장이 되어 있습니다.
순백색으로 하얗게 치장하는 것이 세계적으로 대세인 모양입니다.
한국의 충무, 그리스의 산토리니도 그렇고....
입구의 어떤 집에 붙어 있는 간판인데 이 집이 미자네 집이라는 뜻인지, 아니면 이 동네가 미자네 동네라는 것을 나타내는지 그 의미를 잘 모르겠습니다.
이 동네 이름이 미자 마을이라하네요.
한국의 미자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분들 여기가면 큰 소리 칠 수 있겠네요.
이 마을은 " 나의 마을 " 이라구요.
이 동네는 그저 그냥 사진으로만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것 까지는 없구요.
상점은 무지하게 많지만 간판이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네하고는 차이가 나는군요.
간판은 상점 앞의 채양막에 조그맣게 쓰여 있어 없다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
천연동굴성당입니다.
옆지기는 굳이 말에 한번 올라타 보겠다고....
지중해변의 꽃인데요.
지중해변의 꽃은 아름답지만 어딘가 모르게 청순하고 약하게 보이기만 합니다.
보이는 바다가 지중해입니다.
성당이 문을 닫았네요 .
많이 아쉽습니다.
돌로 만든 의자가 예뻐서...
같이 앉아 폼을 잡았습니다.
사람까지 예쁠까요 ?
이 곳에서 당나귀 마차 타는 것이 관광 상품이라 당나귀가 무척 많습니다.
당나귀 배설물 때문에 입구에는 당나귀 배설물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동네 안으로 들어가면 이러한 냄새는 없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당나귀 타는 것이 필수코스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다른 것에 관심을 쏟을 필요는 없겠지요.
지갑을 하나 샀습니다.
15 유로 짜리를 10 유로에 팔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세일이 안됩니다.
나는 지갑을 2 ~ 3 년 가지고 다니다가 그 지갑에 돈이 모여지지 않으면 버립니다.
근래에는 지갑에 돈이 모이지를 않습니다.
돈이 모여지지 않는 지갑은 버린다고 입버릇처럼 이야기하다 보니 나에게 지갑을 선물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언젠가 누가 내 생일 선물로 지갑을 선물했는데 그 지갑을 가지고 있는 동안에 가지고 있던 돈까지 많이 날라 갔습니다.
" 복 없는 사람이 준 지갑을 가지고 있으니 돈이 모일리가 있느냐 " 고
이후 옆지기는 나에게 지갑 선물하기가 무섭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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