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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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함브라 궁전 [그라나다]
    이 세상 구석구석/스페인 2016. 9. 5. 14:18

     

     

     그라나다는 스페인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북쪽에 위치한 해발 783 m  에 위치한 도시이며 이슬람 세력의 마지막 근거지이며 그라나다 왕국의

     영광을 품고 있는 도시입니다.

     지금도 그라나다 왕국의 영광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북아프리카 아랍계 무어인들이 711 년 스페인을 정복한 후 800 년 동안 이슬람 문화를 꽃 피웠던 곳이며 500 여년이 지난 지금도 이슬람

     문화를 간직한 곳이며, 요새, 궁전, 사원 , 대학 등 많은 이슬람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라나다는 현재도 카톨리과 이슬람이 공존하는 도시이며 스페인 속의 이슬람 문화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알함브라 궁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의 하나라고 이야기하는 성입니다.

     또 하나는 우리가 가장 많이 들었던 기타 연주곡' 알함브라의 추억" 이겠죠.

     이 아름다운 기타 연주곡을 들으면서 알함브라 궁전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하고 상상도 했습니다.

     그 상상 속에만 있던  궁전을 보러 궁전 문 앞까지 왔습니다.

     물과 빛으로 꾸며진 궁전입니다.

     이 세상에 천국이 있다면 바로 알함브라를 말할 것이라고 합니다.

     알함브라는 아랍어로 붉은 성이란 뜻입니다.

     붉은 회반죽을 발라 놓았기 때문입니다.

     9 세기에 알함브라 언덕에 작은 성이 건설되기 시작하였고, 1238 년 나스르 왕조가 그라나다에 자리를 정한 후 건설되기 시작하여 1333 년 7 대 

     왕인 유스프 1 세 시대에 완공을 보게 됩니다.

    즉 이슬람왕국의 마지막 왕조였던 나스르왕조의 궁전입니다.

     

    이슬람 왕국의 마지막 왕조였던 나스르 왕조의 무하메드 12 세는 카스티아 여왕 이사벨라 와 아라곤 왕 페르디난드 2 세의 연합군에 항복하여 이 섬을 내어 주게 되는데 그 조건이 이 성을 망가뜨리지 않는 조건이었다고 합니다.

    무하메드 12 세는 궁궐 밖으로 나와 복종의 키스로 정복자들을 영접했다고 합니다.

    무하메드 12 세는 궁을 나와 모로코로 가면서 알함즈라 궁전이 보이는 언덕에서 한숨을 지으며 눈물을 흘려다는 언덕이 "무어의 마지막 한숨" 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고 하는데 가보지 못해 무척 아쉽기만합니다.

     

     

     

     드디어 궁전에 들어가는 티켓을 내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이 티켓은 한 바퀴 돌아 관람을 끝낼때까지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우리가 관람을 끝 낼 때까지 4 번의 티켓 검사가 있습니다.

     만약 티켓을 잃어버리면 중간에 나와야 합니다.

     

    알함브라는 군사요새인 알카사바, 아름다운 궁전인 나스르 궁전, 정원인 파르탈, 그리고 휴가를 즐기는 곳이라는 헤네랄리페 4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입장료는 15,4 유로이고

     나스르 궁전 입장 시간은 2016 년 8 월 23 일 8 시 30분이군요.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다보니까 카메라의 시간을 제대로 맞추어 놓지 않아 카메라의 시간이 엉터리가 되었군요.

     

     이 티켓은 예매해야 합니다.

     만약 예매하지 않으면 몇 시간의 기다림을 감수해야 합니다.

     1 일 입장객 수를 8000 명 정도로 제한해 놓았기 때문에 그 날 예매를 하지 못했으면  예매할 수 있는 날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입구에서 걸어 들어갑니다.

    나스르 궁전까지 1km 이며 걸어서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언제 만들어진 대포인지는 모르나  대포가 나타납니다.

     물론 오래 된 대포이고, 전시물입니다.

     

     

     

     

     드디어 알함브라에 들어 왔습니다.

     

     

     

     

     기념품 가게인데 왜 한국 태극기를 앞에 매달아 놓았을까요.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가게는 아닐텐데요.

     

     *. 카를로스 5 세 궁전

     

     카를로스 5 세는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이자 스페인 왕국의 1 대 국왕입니다.

     카를로스 5 세는 왕비인 이사벨라와 신혼여행을 그라나다로 왔다가  알함브라 성을 보고는 1526년 나스르 궁전의 일부를 허물고 이 곳에 자신의 궁전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 카를로스 5 세 궁전은 당시 유행했던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벽의 외벽에는 화려한 조각품이 많이 보이는데 비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너무나 단순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외관의 모습은 정사각형인데 내부는 뻥 뚫린 원형의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합스부르크 군주였던 카를로스 5 세는 중남부 유럽과 남아메리카까지 지배한 역사적으로 몽골제국 다음으로 가장 넓은 지역을 통치했던 군주입니다.

     이 궁전을 들어 갈 때는 입장권 검사를 하지 않습니다.

     

     궁전 내부 모습입니다.

     누군가 가운데 서서 노래를 우렁차게 부르자 전체가 노래 소리로 울립니다.

     

     

     외벽의 모습입니다.  문 위에는 천사가 조각되어 있군요.

     

     

     

     

     위의 원 안에는 말 타고 싸우는 모습,

      문 위에는 헤라클레스 모습인가요 ?

     

     

     나팔 불고 연주하는 모습

     

     

     전투 장면

     

     

     

     

    전투 장면에 개까지 덩달아 춤을 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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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르 궁전 [ Palacio Nazaries]

     이 궁전의 입장 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입장 티켓에 보면 적혀 있습니다.

     티켓에 적힌 시간의 30분까지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즉 적힌 시간보다 30분 후에 오면 입장할수 없으므로  입장하기 전에 와서 줄을 서 대기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입장 예정시간이 30분 정도 남아 있다면 다른 곳에 가지 말고 줄을 서야 합니다.

     

     나스르 왕조의 아들이 살았던 궁전으로 원래 7 개의 궁전이 있었으나 지금 남아 있는 것은  메수아르, 코마레스, 라이온 3 개의 궁전만 남아 있습니다.

     화려하게 장식된 메수아르 궁은 왕의 집무실이며. 궁전의 가운데로 들어 가기 전에 위치한 전실의 개념으로 지어진 것입니다.

     이 메수아르 궁을 지나면 입구 장식이 무척 아름다운 황금의 방으로 불리는 작은 방들이 나오는데 쿠아르토 도라도라 합니다.

     그 앞에는 파티오 델 쿠아르토 도라도라 불리는 작은 분수가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열매인데 무슨 열매일까요 ?

     

     

     나스르 궁전을 들어가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나스르 궁전 관람은 약 1 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입장 티켓을 검사합니다.

     일일이 바코드로 확인합니다.

     

     

     이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궁전내에 참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주로 이 나무로 정원을 장식을 한 것 같습니다.

     

     

     

     이 나무는 이렇게 벽도 만들 수 있고, 문도 만들 수 있고, 온갖 형태의 필요한 것을 만들 수 있네요

     

     

     

     

     무슨 풀일까요. 아주 작은 꽃도 피어 있네요

     

     메수아르방

      왕의 집무실입니다.

      흰벽에 석회로 만든 세공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천정은 나무로 만든 아랍 양식의 조각들이 아름다움을 뽑냅니다.

     

     

     

     

     

     

     

     

     

     

     

     

     

     

     

     이 사진은 아주 잘 찍었지요,

     코마레스 궁입니다.

     이 궁의 가운데에는 큰 연못을 둘러 싸고 있는 아라야네스 정원이 있는데  정원의 물에 비친 궁전이 대칭을 이루는 모습이 알함브라 궁전의

     가장 상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하네요

     

     

    천장의 장식은 우주의 무한함과 인간의 유한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라이온 궁과 라이온 정원

     

     

     

     

     

     

     정원은 방랑자의 오아시스와 천국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두 자매의 방

     왕의 후궁들이 거처하는 방입니다.

     

     

     종류석이 쏟아져 내리는 것 같습니다.

     

     사자의 안뜰

     왕가의 사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남자의 출입이 금지 괸 와으이 사적인 공간입니다.

     

     

     

     

     

     

     

     

    12 마리의 사자가 분수를 떠 받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142 개의 대리석 기둥이 분수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또 4 개의 방이 라이온의 정원을 둘러 싸고 있는데

        동쪽은 왕의 방

        서쪽은 모사라베스 방

        남쪽은 아벤세라헤스 방

        북쪽은 두 자매의 방이 있습니다.

     

     사자의 입에서 나오는 물줄기 수로 시간을 알려 주었다고 합니다.

     

     

     

     대사의 방

     별이 빛나는 하늘, 기하학적인 무늬가 아름답지만 전쟁에 패한 무하메드 11 세가 이사벨에게 항복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아벤세라헤스의 방

     왕비와 몰래 사랑을 나눈 아벤헤라세스는 발각되어 일가족이 전부 참수 당한 장소입니다.

     

     

     

     

     

     

     분수와 대리석을 흐르는 물은 " 술탄의 너그러움과 생명을 의미한다" 고 합니다.

     

     

     

     

     

     

     

     

     

     

     

     

     

     

     

      알카사바

    13 ~ 14 세기에 지어진 가장 오래된 군사 요새입니다.

     

     알카사바 입구에 있는 매점

     

     

     알카사바는 알함브라 성에 있는 건물 중에서 가장 오래 된 건물입니다.

     9 세기 로마시대의 요새 위에 세워졌으며 13 세기 때 견고한 성벽과 망루로 이루어진 요새로 정비하고 확장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

     니다.

     

     이곳에서 두번째 표 검사를 합니다.

     

     

     

     

     알카사바 건너편의 알바이신 동네

     

     

     깃발이 있는 전망 타워에 오르면 그라나다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또 멀리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보이고 가까이 건너편에는 알마이신의 동네가 보는 눈을 즐겁게 합니다.

     

     

     멀리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보이고.

     

     

     

     

     

     

     

     

     

     

     

     

     

     

     

      알카사바를 나와 헤네랄리페로 향합니다.

     

     

     

     

     이 정원은 유독 이 나무로 된 장식이 많습니다.

     무슨 나무일까요,

     

     

     보이는 문에서 세번째로 표 검사를 합니다.

     

     

     이 나무로 된 통로를 지납니다.

     

     

     

     

     

     

     야외 공연장도 지나고..

     

     

     

     

     아름다운 분수대와 정원을 지나면

     

     

     네번째 입장권 검사를 합니다.

     

     

     티켓 검사하는 곳의 옆에 있는 분수대입니다.

     알함브라 정원은 분수대가 참 많습니다.

     

     

     헤네랄리페에 왔습니다.

     헤네랄리페는 건축가의 정원이란 뜻이랍니다.

     

     

     14 세기 초에 이슬람 군주들이 여름 궁전으로 만들려고 건축했다 합니다.

     나스르 왕조에 의해 지어졌으며 원래는 알함브라 성과는 골짜기 형태의 좁은 통로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알함브라와 그라나다 시내 풍경을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정원은 아세키아 정원입니다.

     페르시아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긴 연못 주변에 분수를 만들고 수많은 꽃을 심어 놓아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두번째 정원입니다.

     

     

     

     

     

     

     

     

     이제 구경을 다 마쳤습니다.

     밖으로 나갑니다.

     

     

     

     

     

     

    정문입니다.

     

     

     

     

    이 정원을 가이드 없이 구경하려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드디어 알함브라 궁전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얼마나 신비스럽고 아름다웠던지는 나중에 생각이 나겠지요.

     

    내가 본 것  이슬람 건축물 중 타지마할이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타지마할을 가만히 보고 있을 때 눈물이 흐를 정도였으니까요

     

     

     

     

     

    우리의 가이드 " 레오 " 입니다.

    정말 유능하고, 재미있고, 가이드하기에는 아까운 젊은이입니다.

    어디 방송국에서 일을 해야 할 사람 같습니다.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한국어 4 개국어에 능통하고 말 솜씨 또한 김제동이도 울고 갈 말 솜씨입니다.

    "레오" 가 아기사자를 뜻하는 줄 알았더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앞 자를 따서 " 레오"  라 하네요.

    레오씨 !

    그 곳에 있지말고 한국의 방송국으로 진출하세요.

    별이 빛나는 밤에 진행해도 전혀 손색이 없어요

    많이 응원할게요.

     

     

     

     

     

     

     

     

    그라나다여 !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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