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지 않는 제국[윤상일, 지상사]글/책을 읽고 난 후 2010. 5. 5. 09:18
검사였으며 현재는 변호사가 쓴 소설.
앞으로의 권력은 정치 권력 보다는 자본 권력이 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소설,
헤지펀드, 사모펀드 등등의 많은 펀드들이 전세계를 돌아 다니면서 어떤 식으로 경제를 뒤흔드는가를 보여준다.
장미은행과 최강 로펌을 외국 자본들이 어떻게 잠식하여 흡수하는지를 보여준다.
불의에 대한 또 다른 불의가 결코 정의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하여 악이 겉으로는 법과 정의를 내세우
면서 뒤로는 수단과 방법을 갈지 않고 온갖 불의를 다 저지르는데 선이라고 하여 언제까지나 정의와 적법절차만을 따라야 한다면 너
무 불공평하지 않는가.
도대체 정의와 불의의 경계는 어디이고 또 누가 그것을 판단할 수 있단 말인가. [299p]
외국의 펀드들이 우리나라의 은행과 펀드들을 어떤 방식으로 날로 먹는지를 보여주는데 이것이 실제 생활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
면 나는 이 소설을 통해서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한 것이다.
이런 방식대로라면 아무리 큰 기업리라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이 소설을 통해서 헤지펀드가 뭐고, 사모펀도가 무엇인지도 쉽게 알았다.
돈만 있으면 어는 기업이던지 그냥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가슴이 송연해진다.
법조계 인사가 쓴 책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준다.
이전에 IMF 당시 우리나라의 상황을 옆에서 보고 느낀 것을 소설화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재미있는 소설이다.
영화 "파이어월" 을 보면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가 어떤 식으로 이용될 수 있는지 보여준다.
fire wall (영어) 이란 뜻은 조직 외 네트워크에서 조직내 네트워크로의 방해활동이나 침입자를 막는 역할을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영화의 내용은 컴퓨터 보안 전문가 잭 스탠필드(해리슨 포드)는 랜드락 퍼시픽 은행 최고 중역급 간부. 그는 첨단 네트워크 추적장치
와 코드, 방화벽으로 무장된 금융업계 최고의 해킹 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날이 지능화되어 가는 해커들의 끊임없는 위협으로부터
은행을 지킨다.
그러나, 철통 같은 잭의 보안 시스템에도 약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잭 자신이었다.
어느 날, 그 약점을 노리고 냉혈한 빌 콕스(폴 베타니)가 접근한다.빌은 잭과 잭의 가족을 1년 동안 감시하며 개인적인 정보를 모두 파악해놓은 상태. 아이들 친구들의 이름은 물론, 병원 진료 기록, 보
안 회사와의 암호까지, 잭과 그 주변의 일은 손바닥 들여다보듯 훤히 꿰게 된 빌은 대담한 한탕 음모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영화
설명 내용 줄거리 중에서]
'글 > 책을 읽고 난 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해군과 인목대비[오영, 범우간] (0) 2010.05.14 세상에 빛나지 않는 별은 없어 [김미라, 서해문집] (0) 2010.05.12 김종서와 조선의 눈물[ 이덕일, 옥당간] (0) 2010.04.27 사이공 1670[최순조, 지성의 샘] (0) 2010.04.16 에베레스트의 진실[마이클 코더스 저 , 김훈 옮김] 민음인 간 (0) 201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