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은 줄일 수 있는가

 

체중을 줄일 수 있는가

     덜 먹고 더 많이 움직이면 비만은 해결된다. 

    그러나 극도로 자제력을 발휘해서 몇 킬로를 줄여 놓았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

     우리 몸은 음식 섭취를 제한할 경우 대사율을 떨어뜨리므로서 빠르게 위기 상황에 대처한다.

     따라서 지방을 없애는 과정이 더 힘들어지고 체중도 잘 빠지지 않게 된다. 

     제한 식이요법으로 초기에 빠지는 체중은 지방이 아니라 주로 물이기 때문이다. 

     또 식이요법으로 하루에 1200kcal 이내로 섭취하게 될 경우 지방 뿐 아니라 근육 손실까지 초래한다.

     즉 체중이 감소하더라도 체지방 비율이 올라간다면 실제로는 식이요법 전보다 오히려 더 비만하게 되는 것이다.

     식사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방법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역할을 하는 금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방을 태우는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또 빠졌다 다시 찌는 살은 하체보다 상체에 주로 쌓이게 되어 심장병 발생 위험이 높은 사과형 비만으로 가기 쉽다.

     건강한 성인에서 지방의 분포는 남자인 경우 몸의 18～23%, 여자인 경우 25～30% 정도가 된다. 

    체중의 감소나 증가는 꼭 지방의 감소나 증가를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니며 조금씩 자주 변하는 체중은 체액의 증가와 감소에

    의하여 일어난다.

     우리 몸의 수액은 우리가 먹는 소금의 양이나 신체적인 활동 정도, 날씨 등에 의하여 수시로 변하며 이뇨 성분이 든 커피 같은

    음료도 쉽게 체중 감소를 일으킨다.

     과체중, 과지방과 건강에 대한 관계는 중요하기 때문에 체지방을 측정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개발 되었다. 

    체지방을 재는 방법은 숙련된 사람에 의해 피부의 두께를 재거나,적외선을 이용하거나, 생체 전기저항을 이용하거나, 수중

     에서 체중을 재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확실하지 않고 나이가 들고 체지방이 많을수록 측정은 어렵게 된다.

     체중은 가장 쉽고 실질적인 건강의 지표로 사용될 수 있으며 체중 감량이 필요한지는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