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활동하는 것보다 먹은 것이 많다면 뚱뚱해진다. 

   그러나 많이 먹는 사람이 살이 찌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비만에는 먹는 것 이외에 다른 요인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  유전

      유전자는 우리 몸의 칼로리와 에너지의 균형에 관여한다. 

     비만한 부모의 자녀는 비만하기 쉽다. 

     그러나 이 확률은 25～30% 정도여서 유전에 의하여 꼭 비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우리 몸의 지방과 지방의 분포를 결정하며 몸이 다른 사람보다 쉽게 살이 찌게 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은 외배엽성 체격,  내배엽성 체격,  중간 체격의 3가지 체형으로 나눌 수 있다.

      외배엽성 체격은 발생기에 외배엽에서 주로 기원하는 세포가 많은 체격으로 왜소하고 체지방이 적다. 

      내배엽성 체격은 체지방이 많고 중간 체격은 앞의두 체격의 중간 정도의 체지방을 가지고 있다. 

      이런 유전적인 소인에 의하여 쉽게 살이 찌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구분 된다.

      또 어떤 사람은 신진대사가 빨라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도 쉽게 에너지를 사용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같은 신체적 활동

       에도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된다.

      이 신진대사가 유전적으로 뚱뚱하게 되는 요인이다.

     2.  성별

      남자는 여자에 비해 많이 먹는데도 살이 찌지 않는다.  남자는 여자에 비해 몸에 지방이 적고 근육이 많기 때문이다. 

      근육은 지방에 비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휴식하는 동안에도 남자는 여자에 비해 10～20% 정도의

      에너지를 더 소모하게 된다.

      이 때문에 남자는 여자에 비해 살이 찌지 않는다.

     3.  나이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이 줄어 들고 지방의 양이 많아지게 될 뿐만아니라 신진대사가감소하게 되어 필요한 칼로리는 줄어

      들게 되지만 음식 섭취량은 그대로 유지 되어 살이 찌게 된다.

     4.  소아기 비만

      생후 얼마동안은 새로운 지방세포가 많이 합성되며 지방의 저장도 증가하여 살이 찌게 된다. 

      하지만 비만이 심하여 정상의 3배의 지방세포를 가지게 되는 아동의 경우는 후에도 비만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사춘기 이후에는 지방세포의 수는 증가하지 않고 일정한 수준을 유지 한다.

     5.  흡연

      남자나 여자 흡연가는 비흡연가에 비하여 일반적으로 5～8kg 정도의 체중이 적고 흡연가 가 금연을 하면 체중은 비흡연가

      수준으로 증가한다. 

      이는 니코틴의 작용으로 신진대사가 증가하기 때문이며 금연을 하였을 경우는 이 신진대사의 증가가 없어지고 식욕도 증가하여

      체중이 늘게 된다.

     6.  신체적인 활동

      비만한 사람은 마른 사람에 비하여 대체로 신체 활동이 적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꼭 비만한 것은 아니며 운동 부족이 주 요인이다.

     7.  고지방 식사

      비만한 사람의 경우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다. 

     지방은 탐수화물이나 단백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많기   때문에 쉽게 살이 찌게 되며 고지방 식사를 하는 경우

      는 같은 칼로리일지라도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을 많이 먹는 사람보다 지방의 저장이 많게 되어 쉽게 살이 찌게 된다.

     8.  의학적인 문제

      비만의 5% 미만에서는 신체적 대사나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비만이 생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