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은 왜 중요한가

 

 체형은 왜 중요한가

 

    비만은 체형에따라 지방이 복부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사과형]비만 (복부비만/남성형비만) 과 엉덩이와 허벅지에 많은

    서양배형비만 (하체비만/여성형비만) 으로 나뉜다.

     사과형이 서양배형에 비해 관상동맥 질환, 뇌졸증,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발병 위험이 높다. 

     남자들은 여성에 비해 여분의 지방을 복부에 저장하려는 경향이 특히 강하므로 살이 찌면 아랫배부터 나오는 경향이 있는

    반면 여자들은 특징적으로 몸 아래쪽에 저장한다.

    이러한 차이는 지방의 체내 분포가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전에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잉여 지방이 주로 둔부와 허벅지, 아랫배 유방에 위치하다가 폐경 이후에는 여성 호르몬의 보호효과가 사라지면서 남성과

    마찬가지로 잉여 지방이 주로 복부에 쌓인다.

    여성들이 폐경이 되면서 팔, 다리가 가늘어지고 배가 나오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지방은 위치해 있는 부위에 따라 저장되는 곳도 다르다. 즉 둔부나 허벅지에 있는 지방은 주로 피하에 저장되는 반면 복부에

     있는 지방은 몸안 깊숙이 저장된다.

     배가 나온 복부 비만의 경우에도 피하지방이 주로 많은 피하지방형과 복강내 장 사이에 존재하는 내장비만형이 있다. 

    내장 지방은 지방산을 더 많이 분비하여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올리며 체내 인슈린 활동을 방해한다.

     유전적인 요인과 신체활동도 역시 체형을 결정 짓는 중요한 요인이다.

     담배를 피우는 경우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랍보다 체중이 덜 나가는 경향이 있다 하더라도  흡연은 지방을 복부에 축적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담배를 끊어 체중이 늘게 될 경우 지방은 둔부에 축적되는 결과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