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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역할
1.신경이 없어서 전부 썩어도 아프다 소리를 안한다.그래서 간을 “침묵의 장기” 라 한다.
간은 수천만개의 간세포인 간소엽이 모여 만들어져 있다.
2.간소엽은 100만개 이상 있다?
간소엽은 6각형의 짧은 기둥[1×2mm] 모양이고 중심부를 중심 정맥이 관통한다.
간소엽 주변에는 문맥, 동맥, 담관의 가지들이 있다.
모든 장기에는 정맥과 동맥이 있지만 간에는 문맥이라는 혈관이 하나 더 있다.
a.중심 정맥
b.간문맥: 영양이 풍부하며 혈액의 4/5가 통과한다.
문맥은 소화관에서 흡수된 음식물의 각종 영양소가 들어 있는 혈액을 간장 안으로 운반 하는 일을 한다.
소화관에서 각종 독성 물질은 문맥을 거쳐 간장에서 해독된다.
간소엽을 구성하는 세포는 문맥에 의해 운반된 혈액에서 영양소, 세균, 낡은 적혈구를 골라내어 세포를 거쳐 미세 혈관에 단백질, 비타민, 지방질 등
인체에 필요한 화합물을 보낸다.
간세포에서 처리 된 혈액은 간소엽의 중앙으로부터 나와 있는 중심 정맥을 통과하고 간정맥을 거쳐 체순환을 하게 된다.
c.간동맥: 심장에서 바로 들어온다.
산소가 풍부하며 혈액의 1/5이 통과한다.
d.담즙; 담관으로 모여 일부 저장된다.
일부는 십이지장에 음식물이 있으면 나온다.
3.간세포에는 에너지를 생산해야 하기 때문에 미토콘드리아가 가장 많다.
간질환에 鹿茸을 많이 사용하며 이는 鹿茸에 효소가 많기 때문이다
단, 지방간에는 鹿茸을 피해야 하며 麥酒酵母를 사용한다.
간장은 여러 가지 영양소를 흡수하여 변형시키면서 에너지원으로 생성하며 일부는 저장되고 혈당, 알부민, 응고인자, 효소 등을 분비하여 간 이외의 다른
기관의 수요를 충족 시킨다.
4.Glucose가 많으면 Glycogen으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Glucose로 사용한다.
많은 간질환 환자 중에는 당뇨병 환자가 많다.
왜냐하면 고점도혈증인 사람은 인슈린이 췌장에서 정상적으로 분비되어도 혈액이 고점도혈증이면 인슈린이 당을 근육으로 내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다.
5.간경화가되면 오히려 GOT가 떨어지는 수가 있다.
간염 바이러스나 간에 기생하는 기생충, 중금속, 과음 등으로 간이 계속 파괴되면 간이 더 이상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섬유소가 생겨나 간을 꽁꽁 동
여매는 간섬유화가 일어난다.
그런데 이런 간섬유화가 되는 것을 평소에는 지방이나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 를 저장하고 있던 지방세포가 섬유소 분비세포로 변성하기 때문이라고
밝혀졌다[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1993.6.24]
지방세포의 변성은 간에 있는 Kuffer's cell 과 간세포가 분비하는 어떤 인자에 의해 이루어지며 여러 가지 Cytokine [세포간의 원활한 조절 작
용을 하는 펩티드성 물질로 면역, 염증 과정, 조혈 과정, 신경 전달 과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 작용 하에 섬유화가 진행된다.
사이토킨 뿐만 아니라 알콜의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 지방의 변성으로 생기는 과산화지질 같은 물질도 일단 활성화 된 지방세포의 콜라
겐 합성을 촉진하여 섬유화를 가속화한다.
이렇게 섬유화가 계속되면 간 전체가 딱딱해지고 피도 안 통하게 되기 때문에 결국 영양 부족으로 간세포는 죽게 된다.
*.GOT .GPT
GOT와 GPT 는 아미노산을 당으로 만드는 효소이다.그래서 이들을 아미노산 전환효소라 부른다.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아미노산은 여러 가지 단백질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그러나 과잉의 아미노산은 몸속에 저장되지도 않고 소변을 통해 배설되지도 않는다.
이처럼 남는 아미노산은 모조리 간에서 당으로 전환되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게 되어 있다.
아미노산 종류에 따라 어떤 아미노산[Alanine]은 GPT라는 효소가 당으로 전환시켜 주며 어떤 아미노산[Asparagine acid]은 GOT 라는 효소가 당으로 전환시켜 준다.
간에는 이같은 GOT,GPT 가 많이 있다.
따라서 간에 병이 생기면 간세포가 파괴되므로 간세포에 들어 있던 GOT,GPT 가 간 밖으로 유출되어 혈액 속에 떠다니게 된다.
이렇게 혈액 중에 있는 GOT,GPT 를 S-GOT ,S-GPT라 한다.
간이 건강한 정상인들은 S-GOT, S-GPT 의 수치가 약 40정도이다.
이 수치보다 높으면 간이 병적으로 많이 파괴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간질환의 정도에 따라서 또는 급성이냐 만성이냐에 따라 간 파괴 정도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당연히 아미노산 전환 효소의 수치도 달라진다.
GOT라는 효소는 간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심장, 골격근, 신장에도 많이 있는 효소이다.
따라서 간질환 뿐만 아니라 심장마비가 일어나거나 골격근이 상처를 입었을 때도 S-GOT 수치가 올라간다.
그러나 S-GPT 라는 효소는 주로 간에 많이 있기 때문에 S-GPT 가 올라갔다고 하면 주로 간이 나빠졌다고 볼 수 있다.
대개 만성간염 환자들은 S-GOT 나 S-GPT 수치가 비슷하다.
그러나 만성간염 환자가 갑자기 간경변으로 악화되거나 간경변 환자가 간암으로 악화되는 경우에는 S-GOT 가 S-GPT 수치보다 높다.
왜냐하면 GOT는 주로 간세포 속에서도 미토콘드리아라고 하는 에너지 생성공장안에 들어 있는데 이 공장까지 모두 파괴되므로 갑자기 S- GOT 수치가 S-GPT 수치보다 올라가게 된다.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이든 알콜성으로 인한 간염이든 또는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간염이든 간염이 오래되면 만성간염이 된다.
만성간염이란 간이 계속 파괴되는 병이다.
따라서 간이 계속 파괴되는 한 S-GPT 수치가 계속 올라간다.
간세포 파괴가 심해지면 간 스스로 세포 파괴를 막기 위해 간에서 섬유질이 생겨나 간을 꽁꽁 얽어매면서 간이 파괴되는 것을 막으려 한다.
이 상태를 간경변이라 한다.
따라서 간경변도 결국 만성간염이 악화된 상태다. 그
러나 간경변이 되어도 S-GPT 가 그렇게 높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이렇다.
간경변이 되면 간이 쪼그라들면서 단단해지고 피도 통하지 않으므로 간세포 활동이 극도로 저하된다.
이렇게 되면 간세포 내에서 계속 만들어야 하는 GOT, GPT 라는 효소가 만들어지지 않아 간세포가 계속 파괴되면서도 S-GOT, S-GPT 수치는 만성간
염 정도로 머물러 있게 된다.
또한 간경변이 오래 되면 간은 간세포가 파괴되지 않도록 최후의 수단을 사용한다.
즉 간세포 자체가 암세포로 변한다.
암세포란 죽지 않고 계속 증식만 하는 세포를 말한다.
옆에 있는 정상세포가 먹어야 하는 영양물질을 모조리 빼앗아 먹고 왕성하게 증식하는 세포다.
이렇게 해서 간경변이 간암으로 되는데 간암이 되더라도 간경변시와 마찬가지로 S-GOT, S-GPT 수치는 만성간염 정도에 머물러 있다.
정상인이 운동을 하고 난후 또는 술을 마시고 난 후에는 S-GOT 가 정상인 보다 높아진다.
2배 정도까지 올라가는 수가 있다.
이는 간염은 아니지만 술로 인해 간이 약간 상했다는 의미이다.
6.Alcohol→ Acetaldehyde??→ CO2+H2O로 계속하면 지방산을 대사 할 시
간이 없어 지방이 간에 쌓인다.
알코올은 입을 통하여 소화관에 들어가면 소화되지 않고 곧바로 흡수된다.
약 20%는 위벽에서 그 밖의 것은 소장의 윗부분에서 흡수된다.
흡수된 알코올은 문맥을 통하여 간장으로 흘러들어 간다.
간장으로 들어 간 알코올의 약 90%는 분해되어 처리되며 그 이외의 것은 간에서 심장을 거쳐 전신에 걸쳐 흘러 호흡, 땀, 소변 등으로 체외로 빠져나간다.
체내에는 알코올의 저장 장소가 없기 때문에 혈중 알코올의 농도가 제로가 될 때까지 간장은 알콜 산화를 계속한다.
만성 음주로 인한 간장애는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증으로 분류된다.
1) 알코올성 간염 : 중증이며 때로는 치명적이다. 황달, 복수,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 알코올성 지방간 : 간세포 가운데 지방질이 굳어 간자체가 부은 것이다.
지방의 성분은 중성지방이며 이렇다 할 증상은 없으며 가벼운 복부팽만감과 피로감이 많다.
3) 알코올성 간경화증 : 간장애의 종말, 통계적으로 알코올 섭취 기간과 섭취량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세트알데히드의 간장에 대한 직접적인 독성에 의해 주로발생하며 영양 상태, 유전적인 소질 등이 아울러 작용하여 발생한
다.
*.지방간
지방간이란 말 그대로 간조직내에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뜻하고 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지방이 간세포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세포내에 지방 함량이 증가된 경우를 지방간이라 한다.
모든 세포가 다 그렇듯이 각각의 세포들은 일정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세포 내에 지방이 많이 끼게 되면 세포는 그만큼 부피가 많이 늘어나서 세포는 점점 커지게 된다.
그러나 한 개의 세포가 커질 수 있는데는 한계가 있다.
세포 내에 지방이 많이 끼게 되면 결국 세포질 내의 여러 가지 구조물들이 압박을 받게 되며 그 결과 세포 내의 구조물들이 지닌 고유 기능을 적절히
수행하지 못하게 되어 그 세포는 세포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지방간은 간에 이상이 왔다는 적신호이다.
지방간으로 진단 받고 술을 계속 마시면 간염이나 간경화 같은 보다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한다.
지방간은 그 경고를 받아들여 조심하면 곧 회복되지만 이를 무시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질병으로 발전한다.
지방간은 말 그대로 간세포에 지방이 쌓이는 것이다.
지방 자체는 간세포에 해가 없지만 세포 사이에 있는 미세 혈관과 임파선을 압박해 간기능이 떨어진다.
지방간의 원인은 비만과 술이 가장 많다.
당뇨 환자에게 지방간이 합병증으로 생기는 경우가 더러 있다.
뚱뚱하고 아랫배가 나온 사람은 검사해 보면 대부분 지방간일 가능성이 높다.
지방간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비만한 사람이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 쉽게 피로를 느끼고 오른쪽 윗배가 당기고 아프면 지방간 검사를 해 보아야 한다.
또 혈액검사 결과 콜레스테롤이나 GOT, GPT 같은 간기능 수치가 정상보다 높다면 일단 지방간을 의심한다.
그러나 지방간인지 정확하게 알아보려면 초음파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
또 간기능 수치가 비정상이면 이미 지방간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이다.
맥주 1캔, 소주 반병, 양주 2~3잔 정도이면 큰 영향이 없지만 이 이상일 때는 조심해야 한다.
술을 마실 때 쇠고기, 달걀 등 단백질이 많고 배부르지 않는 안주를 먹는 것이 간에 부담을 적게 준다.
또 일주일에 이틀 이상 금주해서 간이 쉴 수 있는 여유를 주어야 한다.
지방간으로 진단을 받으면 적어도 한달 이상 술을 끊고 다시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
비만한 사람은 하루 1,800cal 정도로 열량을 줄이고 운동으로 몸에 축적된 지방을 없애야 한다.
지방간에는 약보다 금주, 식사 조절, 운동이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간에는 지방이 3~ 5 %정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어떤 원인에 의해 간세포에 지방이 이보다 많이 축적되면 이를 지방간이라 한다.
최근 영양 상태가 좋아지고 당뇨병 등 성인병이 늘어가면서 지방간 환자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지방간은 우리 나라 성인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간염, 간경변, 간암의 직, 간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방간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경로는 외부로부터 들어온 체내 다른 부위의 지방질이 간으로 이동하여 축적되거나 간내에서 지방의 생성이 증가되어 축적되는 경우다. 간에 지방이 쌓이는 이유는 영양 장애를 들 수 있는데 상식적으로 과식에 의한 비만이 원인 일수도 있고 또 식욕부진이나 다른 이유로 영양실조가 되었을 때 간에 지방이 쌓일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당질부족으로 체내의 지방이 분해되어 간으로 이동함에 따라 지방간이 생기게 된다.
우리 나라의 경우 과음에 의한 지방간이 많은데 이는 술을 많이 먹으므로서 간에 지방 합성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알콜성 지방간 외에도 비만 당뇨병도 지방간의 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비만과 같은 경우 음식물을 통하여 지방을 과잉 섭취함에 따라 지방간이 발생되지만 오랜 기간 단식하는 경우에도 지방간은 발생된다.
알콜성지방간으로 진단된 환자 중 최고 50%가 간경화를 동반하고 있으므로 지방간이라는 말에만 집착해서는 곤란하다.
지방간은 자각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식욕부진, 구역질, 피곤함, 포만감 등의 외에는 특이 증상은 없다.
식이요법으로는 전체적인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급선무이다.
가능한 지방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하도록 한다.
술은 일체 금해야 한다.
비정상적으로 얼굴이 붉은 사람은 대부분 지방간이 많다.
피로하다고 호소하는 것이 고지혈증이기 때문이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90%이상 꽉 들어찬 병을 말한다.
간에 고여 있는 지방은 간에서 쌓어 과산화지질이 된다.
이 과산화지질은 맹독성을 발휘하는 독성물질이기때문에 지방간이 되면 간은 계속 파괴된다.
왜 술을 계속 마시면 간에 지방이 쌓이는가
우리가 섭취한 지방은 일단 간에 들어온다.
그리고 지방을 실어 나르는 지방운반용단백질[리포단백]과 결합한 후 비로소 간 밖으로 나가 온몸에 퍼지게 된다.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알코올의 독작용 때문에 바로 이 리포단백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 간에 들어온 지방은 간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간 안에 고여
썩게 된다.
이와 같은 지방간은 일단 술을 끊는 것이 최상책이다.
대부분 술을 끊으면 대부분 완쾌된다.
지방간 자체보다는 지방간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는 간염, 간경화 등의 합병증이 더 무서운 질병이다.
지방간은 약물에 의해서도 초래될 수 있다.
피부 질환과 관절염에 흔히 쓰이는 약제인 스테로이드와 심혈관 질환의 치료제로 쓰이는 아미오다론 등이 지방간을 초래한다.
간질 치료제인 발프로에이트, 항생제인 테트라싸이클린과 해열제로 흔히 쓰이는 아스피린도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약제들은 안전하게 널리 이용되지만 환자에 따라서는 심한 지방간을 유발하여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는 수가 있다.
증상)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으며 오히려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지방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대부분은 검진을 받다가 우연히 지방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일부 환자에서는 우측 상복부에 불쾌한 기분이나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여 복부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환자 중 피로감, 식욕부진, 복부불쾌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나 지방간으로 인한 증상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진단)
지방간의 원인은 과다한 알코올 섭취, 비만증, 당뇨병, 영양 결핍, 약물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은 원인은 알코올 섭취, 비만증과 당뇨병이다.
그러므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나 체중이 표준 체중보다 과다하게 많이 나가는 사람, 또는 당뇨병이 있는 사람에게서 간기능 검사상 간효소차의 증가가
있으면 일단 지방간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지방간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간기능 검사, 복부 초음파 검사, 복강경 검사와 간조직검사 등이 있으나 지방간을 진단하기 위하여 간기능 검사와 복부 초음파 검사로서 대부분의 환자에서 진단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복강경 검사와 간 조직 검사를 해야만 진단할 수 있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지방간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간 기능 검사상 비정상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반대로 간 기능 검사가 정상이라고 해서 지방간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지방간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으며 간 기능 검사도 정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방간 환자의 경우에는 자각 증상이 없으며 회사에서 매년 실시하는 정기 신체검사 또는 종합건강진단시에 지방간이 있음을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알콜성 지방간 환자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간 기능 검사의 이상 소견은 간효소치인 SGOT, SGPT 그리고 지방간의 원인 물질인 중성지방과 Υ-GTP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SGOT, SGPT 의 증가보다는 Υ-GTP와 중성지방의 증가가 더 뚜렷한 경우도 있다.
알콜성 간염이나 알콜성 간경변증 환자에서는 황달이나 알부민 감소를 볼 수 있으나 알콜성 지방간 환자에서는 황달을 나타내는 빌리루빈의 증가나 알부민 감소는 없다.
진행된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는 홍반수장(손바닥이 빨갛게 되는 것), 여성형 유방(남자인 경우),황달, 복수, 거미상혈관증, 부종 등 여러 가지 소견을 나타낼 수 있으나 알콜성 지방간 환자에서는 이와 같은 증상을 거의 볼 수가 없다.
대부분 알콜성 지방간 환자는 황달, 복수, 부종이 없으며 복부 진찰을 하면 간이 커져서 만져질 수는 있다.
그러나 지방간이 있음에도 간이 만져지지 않을 수도 있어서 정상인과 진찰 소견이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알콜을 많이 자주 오래 마신 사람에게 위에 열거한 여러 가지 증상이 생기면 알콜성 지방간보다는 알콜성 간경화 또는 알콜성 간염일 가능성도 크므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한다.
치료)
알코올에 의한 간 손상 중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알콜성 지방간으로 지속적인 음주를 수일에서 수주간 계속해서 한다면 발생하게 된다.
알콜성 지방간인 경우 지방간이 생긴 원인, 즉 술을 끊으면 지방간이 생기기 전의 상태로 되돌아 갈 수 있다.
당뇨병이 있는 비만한 사람의 50%에서 지방간을 동반하고 있으며 이때 지방간이 발생하고 이유는 당뇨병 자체보다는 비만이 원인이라 생각되고 있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을 하고 칼로리 섭취를 줄여서 당뇨를 조절함과 아울러 지방간도 좋게 할 수 있다
관절염이나 신경통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했을 때 지방간이 발생 하는 수도 있다.
지방간의 치료에는 금주나 체중 조절 외에도 지방 대사를 조절하는 약물 즉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낮추는 약물의 투여도 고려해야 하며 간세포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약물의 투여도 필요하다.
7.호르몬 대사
a.항이뇨호르몬인 Vasopressin을 파괴한다.
b.여성 호르몬인 Estrogen이 남성에서는 간에서 파괴되는데 간이 나쁜 사람은 이 여성 호르몬이 파괴되지 않는다.
Estrogen은 모세혈관을 확장하여 거미상혈관, 酒渣鼻, 여성화 유방을 만들기 때문에 간이 나쁜 남자가 유방이 여성화되는 이유다.
8.간이 나쁘면 Bilirubin파괴가 안된다.
간은 담즙을 생산한다. 담즙을 만들어 분비하여 소장에서 지방질 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ㄱ. 적혈구파괴??→ Biliberdin?→ Bilirubin이 되어 담즙의 원료가 된다.
그러나 간염이면 Bilirubin은 그대로 혈중으로 유출되어 황달이 되며 이를 원발성황달(간원성)이라 한다.
ㄴ.적혈구가 너무 많이 파괴되어 Bilirubin이 너무 빨리 만들어져 생기는 황달을 간전성황달이라 한다.
9.해독작용을 한다.
간세포 사이사이에 뚫려 있는 간의 미세담도는 매우 가는 관이며 이 관을 통해 고형의 쓰레기가 배설되므로 자칫하면 잘 막힌다.
간세포는 무려 3천만개나 되므로 어느 한곳의 담도가 막혔다고 해서 간의 기능이 즉시 이상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그러나 막힌 정도가 심해지면 독성 물질이 간세포 안으로 역류해 들어가서 간세포가 파괴되고 간세포가 파괴되면 파괴 물질이 더욱 쌓여 급속하게 간세포
파괴가 진전된다.
이렇게 되면 우선 몸이 나른해지고 피로를 느끼며 식욕이 없어지는 등 일반적인 컨디션 저하 현상이 나타낸다.
하지만 이때는 간 기능 검사를 해도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초기 단계에 간세포 내에 고여 있는 독성 물질을 신속하게 배설시켜 주면 피로가 없어진다.
ㄱ. 간에서 생성되는 Glucuronic acid가 독성 물질을 포합하여 대변으로 배설한다.
ㄴ. 술을 많이 먹어서 Acetaldehyde가 혈중에 돌아다니면 혈관확장작용 등 독작용이 심하다.
10.혈액응고작용이 있다.
11.혈액량조절작용
대부분의 혈액은 심장에서 조절되나 간장도 혈액을 대량으로 받아 놓았다가 내보내는 스폰지와 같은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순환 혈액을 조절하게 된다.
모든 혈관계가 간문맥을 통해 간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혈액이 간문맥으로 너무 많이 들어오면 비장으로 보내 혈액을 임시로 보관 한다.
주로 적혈구가 비장에서 파괴된다.
간염, 지방간이 만성일 때 혈액이 간세포에 울혈된 상태이기 때문에 전형적인 胸協苦滿이 나타나지만 간경화가 되면 胸協苦滿은 없어진다
간경화가 되면 간의 용적이 적어 혈액을 받아들이지 못해 혈액은 비장으로 가며 비장은 오는 혈액을 전부 받아들이지 못해 비장은 붓는다.
그래서 왼쪽 흉협고만이 생기면 간경화가 심한 상태이고 고치기 힘들다고 보아야 한다.
12.간세포에는 Macrophage[Kuffer's cell]이 많다.
모든 불순물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간장 내의 Kupffer's cell 이 헤모글로빈 파괴, Υ-globulin 생성, 면역체 형성 등에 관계한다.
13. 여과 작용
간장은 장에서 흡수된 영양소와 유해 물질을 문맥을 통하여 받아들이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여과 작용을 하게 된다.
간장의 물과 전해질 균형 유지 작용은 신장, 폐, 부신 등에서도 행하여지지만 이들 기관에 가기 전에 물이나, 염분 등이 간을 거쳐가기 때문에 간에도 균형 유지 작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