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구석구석
-
태항산 [도화곡 - 왕상암, 5 시간]이 세상 구석구석/중국 태항산 2014. 5. 8. 18:22
2014 년 5 월 3 일 오전 요성에서 임주로 이동 제남을 벗어나 임주로 가는 도중에 요성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출발하여 3 시간 30 분 정도 걸려 임주에 도착했다. 임주까지는 고속도로가 잘 뚫려 있지만 버스는 90km 를 넘지 않는 속도를 유지하고 있어 시간이 의외로 많이 소요된다. 임주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버스로 커다란 산을 하나 넘는다. 도중에 아주 긴 터널이 있는데 터널은 차가 간신히 교차 할 정도이고 터널을 밝히는 불이 없다.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은 것 같은 터널이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이 지역 터널이 전부 다 그렇다. 우리가 본 터널은 동그랗게 천장까지 시멘트가 발라져 있는 터널인데 이 곳은 그냥 돌만 깨서 뚫어 놓았을 뿐이다. 차에서 나오는 불빛으로 운행해야 한다. 급경..
-
중국 태항산 [1]이 세상 구석구석/중국 태항산 2014. 5. 7. 14:18
태항산 위치와 면적 " 중국의 그랜드캐년" 이라고 불리는 태항산은 태항산맥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태항산맥은 북에서 남으로 뻗은 산줄기로 태항산맥을 중심으로 산시성과 허베이성의 경계를 이루며 남북으로는 동쪽이 산동성, 서쪽이 산서성으로 나뉜다. 즉 4 개의 성에 걸쳐 있다. 산맥의 크기가 한반도 만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남북으로 600km, 동서로 250km가 되며 평균 산이 높이는 1500~ 2000m 정도이며 이 거대한 산맥 중에는 수많은 산이 있지만 현재까지 개발되어 관광객이 오르내릴 수 있는 도화곡, 구련산, 왕망령, 천계산의 협곡을 두고 태항대협곡이라 부르며 중국의 그랜드캐년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태항산맥을 우리의 백두대간이라고 본다면 태항대협곡은 지리산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면..
-
미얀마 8 일차 양곤시내 돌아보기이 세상 구석구석/미얀마 2013. 11. 14. 13:24
혜호에서 양곤으로 돌아 왔다. 12 시가 다 되어간다. 오후 한나절을 양곤 시내를 돌아 보고 오늘 밤 11 시 30분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간다. 공항에 내리니 만달레이나, 바간, 혜호 보다는 이곳이 확실히 덥다. 숨이 턱턱 막히고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른다. 오후에 어디를 가야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그렇다. 백화점에 가보고 캐러워익 팔레스 레스토랑에 가서 민속쇼를 보면 오늘 오후는 시원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토우 윈 쇼핑센타에 갔다.. 지하 식품 매장에 갔더니 자장면도 팔고 김밥도 팔고 , 김치찌게도 팔고 한국 생산품 전용매장도 있다. 다른 나라 제품 매장은 없는데 한국 상품 전용 매장이 있는 것을 보면 한류의 바람이 세긴 센 모양이다. 한국 식당에는 ..
-
미얀마 8 일차 [혜호에서 양곤까지]이 세상 구석구석/미얀마 2013. 11. 14. 13:18
양곤에서 만달레이는 야간 고속버스로 8 시간 30분만달레이에서 바간까지는 완행버스로 약 7 시간 10 분바간에서 혜호까지는 야간 완행버스로 약 9 시간 20 분 정도 이동했는데 이제는 마지막으로 국내선 비행기로 이동... 공항까지 가고 짐 부치고 ... 시간 상으로 보면 반 정도 절약 될까... 그래도 피곤함이 덜 하겠지.... 또 국내선이라 높이 날지 않으니까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낭쉐에서 혜호까지 1 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바퀴가 바닥에 워낙 낮게 깔려 있어 착륙시 동체가 바닥에 부딪히지 않을지 걱정이 된다. 공항에는 서양 사람들만 가득... 어디를 보아도 동양 사람은 구경하기 힘들다. 이 피켓은 비행기 타기 위..
-
미얀마 7 일차[낭쉐의 거리 풍경]이 세상 구석구석/미얀마 2013. 11. 14. 13:01
탁발을 혼자 다니는 것이 아니고 저렇게 뭉쳐서 다니면 .. 부담 될 것 같은데... 미얀마에서 남자라면 누구나 출가하여 6 개월이상 승려생활을해야 한다고.. 학교 분홍색 옷을 입은 어린 스님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탁발을 다닌다. 글 읽는 소리가 들려 아침 일찍부터 학교가 수업을 시작했는가보다 했더니 이 작은 스님들이 불경을 노래처럼 외우며 탁발을 다닌다. 학교 가는 아이들.. 우마차도 있고.. 여자가 오토바이도 잘 타네. 인력거 자건거도 있고..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피자 가게에 들어 갔더니 테이블에 이 촛불을 가져다 놓는다. " 분위기 좋네" 좋네 하는 순간 전기가 나가고 남아 있는 것은 이 촛불 뿐... 이 촛불은 분위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전기가 나갔을때 ..
-
미얀마 7 일차[인례 수상가옥]이 세상 구석구석/미얀마 2013. 11. 14. 12:54
가옥 어느 집을 가더라도 아래에는 배가 1 ~ 2 척 씩은 꼭 있다. 우기가 되면 가옥 사이를 다니는 길까지 물이 찬다고 한다. 이 놈의 고양이가 길을 비켜 줄 생각을 안 하네... 하는 수없이 옆으로 비켜 갔는데. 다행스럽게 대들지 는 않네... 강아지만한 것이.. 우기에는 이 길도 물에 잠긴다고 하니 집집마다 배는 필수 고구마인데... 너무 잘아서... 배를 만들고 있는 모습, 배를 공장에서 만들어서 사는 것이 아니라 각자 집에서 배를 만들고 있는 듯 빠다웅 소수민족 마을인가 본데.... 이 사람들 장사를 위해서 몇 사람만 데리고 온 것이 아닐까 싶은데 내가 잘못 생각했나... 목에 구리 목걸이를 하는 종족은 태국에 살지 않나 ? 사원도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