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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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셀쭉에서[셀수스 도서관]이 세상 구석구석/터키 2015. 2. 1. 14:47
하드리아스 신전에서 5 분 정도 걸어 내려 오면 셀수스 도서관을 만난다. 셀수스 도서관은 전면부의 뼈대만 남아 있다. 에페소 유적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 중 하나로 손꼽히는 셀수스 도서관은 에페소 유적가운데 전면이 원형그대로 남아있어 당시에는 얼마나 화려했을까를 상상해 볼 수 있다. 여러차례 많이 훼손되었으나 최근에 재건되었고 높은 초석 위에 세워진 이 건축물은 넓은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셀수스 도서관은 서기 135년, C. Aquila에 의해 아시아 지역의 통치자였던 그의 아버지, 셀수스 폴레마이아누스(Celsus Polemaeanus)를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졌다. 이 도서관에는 세개의 문이 있는데 각각의 상단은 지혜, 운명, 지식을 상징하는 정결한 여성상들로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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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셀쭉에서[하드리아누스 신전]이 세상 구석구석/터키 2015. 2. 1. 11:52
사도 요한 묘에서 차로 5 분 정도면 갈 수 있다. 하드리아누스 신전 지중해 동부 지방에서 그리스 로마 시대 유적이 가장 잘 보존된 도시 중의 한곳인 에페소는 고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일컬어질 만큼 규모 및 화려함을 자랑한다. 하드리아누스 신전은 도미티안 신전 이후 두번째로 로마의 황제에게 바쳐진 신전이다. A.D 138년에 지어진 이 신전은 에페소스 시민들에 의해 지어져 로마의 황제였던 하드리아누스 황제에게 바쳐졌다. AD 117~138년 사이에 로마제국의 황제로 있었던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로마의 오현제 중 하나로 추앙 받는 현황이였다. 선황의 조카였던 하드리아누스는 선황이었던 트라야누스 황제의 양자로 입적해 즉위한 황제였다. 속주들의 안보와 육성에 힘썼으며 국가의 내실을 다지는 행정, 관료, 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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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셀쭉에서[사도요한 교회]이 세상 구석구석/터키 2015. 1. 31. 17:49
이즈미르의 아침 비 내리는 아침의 이즈미르 비도 오고 추운데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온 듯.. 청소부 아저씨 ... 쓰레기 수거차가 돌아 다니던데 이 아저씨는 왜 이렇게 큰 쓰레기 봉지를 끌고 다닐까. 비는 오는데 아가씨는 우산도 안 쓰고 출근을 하는 중인 모양... 남자인지 여자인지 ... 무슨 건물이 이렇게 크지,,, 이즈미르의 상징이 아닐까. FOLKER TOWER 빌딩 택시가 아니라 탁시 ... 택시 영업이 안되는지 서 있는 차들이 무척 많아... 이즈미르에서 셀쭉으로..... 이즈마르에서 셀쭉까지는 약 1 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즈미르에서 셀쭉 가는 길에 비가 그치려는 듯이 햇빛이 구름 사이로 비추고 .. 그 속을 비행기가 날고 있다. 고속도로 위에서 본 이즈미르 이즈미르에서 셀쭉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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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이 세상 구석구석/터키 2015. 1. 6. 19:16
2015 년 1 월 23 일 집을 떠나 이즈미르까지 가는데 23 시간이란 긴 시간이.. 비행시간은 13 시간이지만 중간에 이동시간이 많아서.... 쉬운 여행길은 아니었다. 집에서 7 시에 나와서 10시경 공항에 도착, 오후 1 시 출발하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3 시간을 기다려야 하고 12 시간 비행기 타고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한 후 국내선으로 이동하여 다시 비행기 타는데까지 약 3 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국내선을 타고 이즈마 르에 드디어 도착...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터키를 다녀 왔다. 정말 먼 나라였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자 마자 한 바퀴 휙 둘더니 중국 베이징 방향으로 날아간다. 북한 때문에 이륙 방향이 반대로 되어 있는 모양이다. 베이징 부근을 지나 내몽고를 거치고 우루무치 위를 날더니 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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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그라] 아그라성, 타지마할이 세상 구석구석/인도 2014. 8. 22. 19:27
*. 견고하고 화려한 아그라포트 1565년 무굴제국 제3대 악바르 대제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그 이후 4 대 자항기르, 5 대 샤 자한에 의해 보강되어 증측되었다. 길이 2.5km에 달하는 붉은 빛의 사암의 성벽인 아그라 성은 타지마할의 북서쪽, 야무나강을 따라 만들어졌다. 전 쟁을 위한 견고한 성으로 이중으로 이루어진 굴, 이중으로 이루어진 성벽에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외측에 비해서는 견고함이 대조적인 내부의 궁전은 화려함의 극치로 지어졌다. 높은 성벽을 지닌 곡선모양의 성채는 웅장한 성문인 아마르 싱만을 위한 것으로, 지금은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다. 원래 웅장한 아그라성 입구는 '하티폴(Hathi Pol)' 혹은 '코끼리문(Elephant Gate)'라고 부르는 내부 정문으로 이어지는 델리게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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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파테푸르 시크리성]이 세상 구석구석/인도 2014. 8. 22. 19:12
*. 악바르 황제의 왕궁 시크리 시크리성은 무굴제국의 3대 황제였던 악바르(Akbar) 대제가 아들을 낳을것을 예언해준 슬림지스키 성자의 신통력에 감탄하여 아그라에 있던 수도를 이곳으로 옮기기 위하여 지었던 성이다. 불과 14년간의 수도 이전에 불과하였지만 붉은 사암과 대리석을 이용한 건축물은 현대에 보아도 경이로울 뿐이다. 후마윤 황제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왕위를 잇게 된 악바르는 당시 13세의 어린 나이였다. 더구나 그는 어린시절을 사막에서의 유랑생활으로 보내다 보니 글을 배우지 못한 무식한 황제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악바르는 총명하였다. 자신의 무지를 훌륭한 인재들을 등용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40년간이나 훌륭히 무굴제국을 통치하며 무굴의 아소카로 불리게 된다. 또 그는 혼인정책 같은 것도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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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오르차] 라지 마할, 자항기르 마할이 세상 구석구석/인도 2014. 8. 22. 17:53
카주라호에서 버스로 약 4 시간을 달려 오르차에 도착했다. 카주라호에서 오르차에 오는 동안 보았던 많은 아름다운 장면들, 시골 가로수길, 시골 사람들 사는 모습, 아이들 학교 가는 모습 등등 카메라 분실로 내 머리 속에만 남아 있다. 오르차에 도착하여 강 건너 보이는 아주 커다란 성을 보면서 " 우와 ! 뭐 이런 곳이 있나 " 싶었다. 베뜨와강의 다리를 건너면 3 개의 궁전이 있다. 자항기르 마할, 라지 마할, 라조 쁘라빈 마할이다. 이 마할들은 베뜨와강 사이의 섬 위에 벽들로 보호 된 아름다운 성이다. 그래서 오르차를 숨겨진 궁전이라 부른다. 오르차는 " 숨은 장소" 라는 뜻이며 한 때는 분델라 왕국의 수도였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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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에로틱한 카주라호]이 세상 구석구석/인도 2014. 8. 22. 17:21
인도 에로틱 예술의 정수 카주라호(Khajuraho) 인도 대륙 중심부에 위치한 카주라호는 동서에 걸쳐 1000년 가량 된 30여개의 사원들이 산재해 있다. 특이, 탄트라라고 불리우는 에로틱하고 환상적인 조각상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인도 예술의 절정을 말해주기도 한다. 이러한 사원들은 중앙 또는 남쪽의 다른 사원들과는 달리 장구한 시간의 영화를 반영하지는 않았지만 950년부터 1,050년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에 건립되었다. 어떤이는 카주라호 사원이 행복과 종교적 감흥, 부유함, 천재적 예술성, 심미안적인 감수성에 대한 독특한 일치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어찌하였든 이곳의 사원들은 자칫 외설처럼 보일 수 있는 성적인 표현에 대하여 진정한 예술작품으로서 승화시킨 세계 유일의 애로티시즘 유산이라고 말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