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터키 셀쭉에서[사도요한 교회] :: 제천 감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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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셀쭉에서[사도요한 교회]
    이 세상 구석구석/터키 2015. 1. 31. 17:49

     

     

     

    이즈미르의 아침

     

     

     비 내리는 아침의 이즈미르

     

     

    비도 오고 추운데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에 온 듯..

     

     

     청소부 아저씨 ...  쓰레기 수거차가 돌아 다니던데 이 아저씨는 왜 이렇게 큰 쓰레기 봉지를 끌고 다닐까.

     

     

     비는 오는데 아가씨는 우산도 안 쓰고 출근을 하는 중인 모양...  남자인지 여자인지 ...

     

     

     무슨 건물이 이렇게 크지,,,   이즈미르의 상징이 아닐까.  FOLKER TOWER 빌딩

     

     

      택시가 아니라 탁시 ... 

    택시 영업이 안되는지 서 있는 차들이 무척 많아...

     

     

     이즈미르에서 셀쭉으로.....

        이즈마르에서 셀쭉까지는 약 1 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즈미르에서 셀쭉 가는 길에 비가 그치려는 듯이 햇빛이 구름 사이로 비추고 ..  그 속을 비행기가 날고 있다.

     

     

     고속도로 위에서 본 이즈미르

     

     

     이즈미르에서 셀쭉 가는 길의 넓은 들녁,,   비가 오는 중이라 날씨가 흐리다.

     

     

     셀쭉 마을 도착

     

    셀쭉의 작은 마을 [ 인구 약 4만명] 에 들어서면서 야트막한 산 위에 성이 하나 보이는데  그 성 앞에 사도 요한의 묘와 교회가 있다.

    마을에서 보이는 성은 개방을 하지 않아서 들어 갈 수가 없다.

     

     

     셀쭉 읍[셀쭉은 인구 약 4만명 정도라 함]에서 바로 위로 보이는 성

     

     

      사도 요한 묘

     

    에베소 3차 종교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예수가 돌아가신 후 사도 요한은 성모 마리아의 남은 여생을 위해 산(크레소스 산; Mt. Korssos, 뷰불다; Bülbülda?ı) 위에 작은 집(메르예마나 에비)을 마련했다고 한다.

    이 집은 후에 찾는 이가 없어 잊혀졌다.

    전승되어 내려온 내용에 따르면 사도 요한과 성모 마리아는 예루살렘에서의 기독교 박해를 피해 이곳 터키 에페소로 피신해 와서 숨어 살았으며 당시 거처는 에페소 인근의 불불산 남쪽 기슭이었다는 것이다. 성

    모 마리아는 이곳 불불산 남쪽 기슭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게 된다.

    현재 에페소에 가면 실제 뷰불다(크레소스 산)를 구불구불 오르는 도로를 타고 올라가면 성모 마리아가 마지막 임종을 거둔 기억자형의 토담집이 있다.

    그런데 과연 어떻게 세상 사람들이 이곳이 성모 마리아가 마지막 숨을 거둔 곳이라는 것을 알아낼 수 있어을까 의문이 들 것이다. 여기에는 신비한 사연이 깃들어 있다.

    상기했듯이 베일속에 가려진 채 성모 마리아의 마지막 임종 장소는 세상사람들에게 알져지지 못했었다.

    하지만 독일 베스트팔렌주의 돌멘이라는 시골 한 농부의 딸로 태어난 수녀 캐더린 에메리히(Emmerich)가 1878년 환상(Vision)을 보게 되는데 그 환상에 예수 승천 후의 사도 요한과 성모 마리아의 에페소에서의 생애가 생생하게 나타났다는 것이었다. 놀라운 점은 에메리히 수녀는 12년이나 병상에서 보낸 사람이었으며 에페소에는 가본 적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환상이 너무나 사실적이고 구체적이어서 당시 시인 클레멘토 브렌타노는 에메리히 수녀의 환상(Vision)에 기초해서 '안나 캐더린 엠머리히의 비전에 의한 성모 마리아의 생애'라는 책자를 펴내게 된다.

    1880년 이 책이 터키 이즈미르에 있었던 라자로 수도회의 신부 줄리앙 구예에게 전해졌고 그는 책에 근거해서 성모 마리아의 집을 찾아내게 된다.

    1891년 5월 우예곡절끝에 마침내 성모 마리아의 집으로 발견된 곳이 바로 지금의 장소이며 후에 교황 요한 23세가 1961년 이를 정식으로 승인하고 1967년 교황 바오르 6세와 1979년 요한 바오르 2세가 방문함으로써 성지로서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현재 이 곳은 기독교인들과 이슬람교도들의 순례지로 유명해졌다.

    매년 8월 15일에 기독교인에 의한 기념 제전이 이곳에서 열린다 [하나투어]

     

     

    사도 요한 묘 입구

     

     

    화려 했을 건축물은 어디로 가고 잔해만 가득

     

     

     

     

     

     

     

     

     

     

     

     

     

     

     

     

     

     

     

     

     

     

     운데 있는 쇠 구조물이 사도 요한 묘에 들어가는 입구

     

     

     

     

     

     

     

     

     * 사도 요한 교회

     

     

     

     예수님이 있어야 할 자리에 사진을 찍고 있는 나와 키 작은 옆지기 모습만 보이네,,, 이걸 어쩐다.

     작은 교회 내부에는 가운데 예수,  오른쪽이 사도 요한 , 왼쪽이 성모 마리아라 한다. 아마 이 성화를 보존하고 보여 주기 위해서 이 목조 건물을 지은 듯하다,

     

     

     이 교회는 나중에 새로 지어진 듯

     

     

     

     

     

     

     세례를 주던 장소, 

    지금의 교회처럼 세례를 주는 것이 아니라 이 곳을 걸어서 지나는 것으로 세례를 주었다고 한다.

     

     

     

     

    사도 요한 교회의 옛 모습을 재현하여 놓은 조형물

     

    예수님의 12 제자 중 한 사람인 요한은 이 곳에서 요한복음을 저술하였으며, 예수님이 죽은 뒤에 불불산 위에서 이 곳 피온산으로  옮겨 와 성모마리아를 모시고 죽을 때까지 이 곳에서 살았다고 한다.

    이 자리에 6 세기경 비잔틴에의해 교회가 건축되었지만 현재는 기둥과 몇 개의 벽면 그리고 흩어진 잔해들만 뒹굴고 있다.

    이 건물은 십자가 모양으로 지어졌는데 십자가가 교차 되는 지점에 요한의 묘가 있다.

     

     

     

     

     

     

    자료를 정리중인 직원들

     

     

    뒤에 보이는 바위 산과 뒷산의  중간 허리가 대극장, 셀수스도서관, 히드리아누스 신전이 있는 위치

     

     

     

    사도 요한 묘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뒤에 보이는 관리인이 우리에게 오더니 유적에 대해 설명을 해 준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멀리서 구경만 하더니 아내와 나만 남아 있으니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는데 관리인과 같이 사진 한장

    찍지 않은 것이 아쉽다.

     

    관리인의 설명대로라면

     

    이 네 기둥 아래 사도 요한이 묻혀 있으며

     

     

     

     

     묘 안쪽 조그만 무대가 있는 곳에 쇠구조물이 있는데 이 구멍을 통해서 사도 요한의 무덤 안까지 갈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 가냐 하니까 기어서 가면 된다고 한다. 

    원하면 자물쇠를 열어 줄테니 들어 가보라고 하는데 안간다고 손을 내저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한번 들어 가 볼껄하고 후회했다.

     

     

    자물쇠가 있던 곳에서 들어 가서 사도 요한 무덤을 들어 갔다가 이 작은 네모 난 문으로 나온다고 한다.

     

     

    설명을 하더니 따라 오라고 해서 갔더니 기둥을 잡고 위에 십자가 있지요, 하면서 위를 가르킨다.,

     

     

    아래를 가르키면서 아래에도 십자가가 있지요, 

     

     

    기둥 전체의 모습.  십자가 모양은 교회를 지을 때 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나중에 후손들이 파 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면 .... 너무 선명해서 관리인은 우리를 데리고 다니면서 전체를 다 설명 해 줄 기세인데 우리는 이미 한바퀴 돌고 나온 상태라 교회까지만 보고 안녕을 고했다.

     

     

    나오면서 본 입구의 모습, 이 연인들 사진 찍는 모습이 참 묘하네.. 스마트폰 때문에 서로 사진도 참 잘 찍어요.

     

     

     

      *  사도 요한 묘 앞에 있는 화장실

     

     화장실을 정말 요란스럽게 치장을 해 놓았다.

    화장실 사용료는 1 리라 ,

     화장실 관리인은 사람만 가면 너무 신나서 ....

     

     

     꽃은 생화가 아니라  조화

     

     

     

     

     화장실 내부 모습.

     

     

     화장실 겉 모습

     

      *  교회앞 동네 모습

     

     

      동네가 무척 깨끗하다.

     

     

     

     

     

     사도 요한 묘 유적지 앞의 선물가게.   성화도 많이 걸어 놓았네.

     

     

     

     

    다육식물이 얼마나 자랐는지 벽을 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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