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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 대해서 철저한 신봉자가 있는 반면 또 어떤 사람은 약을 철저하게 불신하는 사람도 있다. 제 아무리 효과가 좋고, 효과가 빠른 약을 준다 해도 " 이 약 먹고 낫겠어 " 하는 불신 . 자신은 어떤 약을 먹어도 낫지 않을 거라는 불신, 이 약을 먹고 또 다른 병을 만들거라는 불신, 이 약 먹..
우리가 아프면 그 증상에 맞는 약을 먹어야 한다. 우리가 먹는 대부분 약들은 맛이 별로다. 맛이 없기만 하면 그나마 다행이겠는데 지독이 쓰디 쓴 것도 있다. 아무리 양약은 입에 쓰다고 하지만 혀 끝에 닿기도 전에 진저리를 치게 만드는 약도 있다. 어떤 사람은 그 쓴 약도 아주 잘 먹는..
관음죽에 씨처럼 생긴것이 어느 날부터 달려 있기에 무슨 씨가 이렇게 수수처럼 달려 있나 했더니 친구가 와서 보더니 100 년에 한번 피는 관음죽 꽃이라 하네요. 이 꽃이 피면 행운이 찾아 온다고 해서 갑자기 행복해졌습니다. 이 꽃은 늦은 봄에 핀 것인데 아직도 매달려 있습니다. 둘째..
신이 말했다. " 네가 나를 인터뷰하고 싶다고 말했느냐 ? " 저는 대답했습니다. " 시간이 있으시다면 " 신이 미소 지었습니다. " 나의 시간은 영원하다. 무슨 질문을 품고 있느냐" 사람들을 보실 때 어떤 것이 가장 신기한지요 ? 신이 대답했습니다. " 어린 시절을 지루해 하는 것 서둘러 지나..
영화 빠삐용을 어릴 때 보고 나도 저 스티브맥퀸을 닮아야지 생각을 했으며 지금까지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는 스티브맥퀸을 보면서 저것이 진보이며, 비록 섬에 구속 되었지만 그 자체에 만족하고 적응하면서 살아가는 더스틴 호프..
오늘도 시주를 하러 다니는 스님이 셋이 왔다가 갔다. 그 분들이 정말 스님인지 아니면 승복을 입은 가짜 스님인지는 잘 모르겠다. 요즈음에는 신자들이 절에 시주하는 것만 해도 엄청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왜 시주를 하러 다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는 카톨릭 신자이지만 종교..
나는 시간이 없다 보니까 자유여행은 좀처럼 꿈을 꾸지도 못한다. 물론 혼자 돌아 다닐 자신도 없고 영어도 서툰탓도 있지만.... 그래서 거이 패키지로 맞추어서 여행을 다닌 것이 대부분이다. 정해진 시간에 갔다가 돌아 와야 내 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 패키지 여행을 하다보면 같..
석양과 제천 명락교회 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