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책을 읽고 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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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이성범 시조집. 인포]글/책을 읽고 난 후 2022. 8. 4. 16:02
" 둘이서 " 이성범 시조집은 이성범 수필가가 쓴 시조집인데 70 세 부근에 자신에게 일어 났던 일 그리고 주변 상황 또 가족간의 사랑이야기를 시조로 담아 낸 책이다.제천에 살면서 제천 지역에 관한 이야기가 많으며 또 부부가 같이 여행하면서 아니면 친구들과 여행하면서 느낀 것을 시조로 담아 낸 책이다. 둘이서 제주도 연수 길에 부부가 집을 떠나 스치는 바람결에 둘이서 마주보고 사랑의 날개짓하니 연인되어 좋아라 표지 모델은 작가님 내외분 나들이 모처럼 여행길에 함께한 고교동기 동해안 바닷가에 어린애 되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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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약국[니나 게오르게, 김인순 옮김, 박하]글/책을 읽고 난 후 2017. 9. 17. 17:07
사람마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이 있겠지만 미안하지만 이 책은 중간 쯤 읽다가 그냥 덮어 버린 책이다.항상 외국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무척 많다. 그래서 젊었을 때는 성경 책을 몇번씩이나 읽어 보고는 했다. 왜 ! 외국 책은 성경에 기반을 둔 이야기가 너무 많아서 성경을 읽어 보지 않고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이다.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우리와는 다른 문화,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의 소설을 이해한다는 것은 너무 힘들었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외국 언론에서 어떻게 평을 하던, 외국 잡지에서 어떻게 평을 하던, 어느 평론가가 극찬을 하던 내가 이 책을 이해하기에는 모든 것이 부족하기만 했다.그래서 중간에 그냥 덮었다.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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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약국[오쇼, 정근호 옮김] 젠토피아글/책을 읽고 난 후 2017. 9. 15. 17:39
왜 하필 책의 제목이 영혼의 약국일까차라리 " 명상을 올바르게하는 방법 " 이 낫지 않을까. 서점에서 대충이라도 읽어 보았으면 이 책을 사지 않았을텐데 인터넷으로 사는 바람에 제목에 속아 산 책이다. 책 제목처럼 약국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없고 오로지 명상에 대한 이야기만 쓰여 있는 책이다. 그래도 이 책안에는 우리가 살아 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구절이 있어 한번 옮겨본다. 그대가 길을 걷고, 음식을 먹고, 음료를 마시는 모든 행동이 그대가 육체와 의식의 유기적인 전체라는 점을 말해 준다.그대는 육체를 고문하면서 의식을 드높일 수 없다. 육체는 사랑 받아야 한다.그대는 육체에게 위대한 벗이 되어야 한다.육체는 그대의 집이며, 모든 잡동사니를 깨끗이해야 청소해야 하고, 밤낮으로 그대는 육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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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독재[이종보, 빨간소금]글/책을 읽고 난 후 2017. 7. 16. 10:42
삼성독재 왜 하필 삼성독재일까. 책 이름조차 독재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면 삼성이 얼마나 독재적인지 알 수 있으리라.전자제품하면 삼성과 LG 를 떠올린다. 언제인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삼성에서 서비스 제일 주의를 내 세울 때 LG 에서는 " 그 서비스할 제품 뭐하러 만들어 " 라고 외치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삼성서비스센타에 가면 사람들이 무척 많은데 비해서 LG 서비스 센타에 가면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다. 예전부터 나는 LG 제품 팬이었다.그런데도 나도 모르게 내 주변에 삼성제품이 많이 보이는 것을 보면 삼성의 마케팅 능력은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삼성독재 이 책을 단 2 시간만에 홀딱 읽었다.짧은 시간에 읽었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눈을 떼게 어려울 정도로 재미 있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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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의 아들 정조 [설민석]글/책을 읽고 난 후 2016. 7. 19. 15:27
역사를 읽어 주는 남자 설민석내가 저자를 만난 것은 tvN 을 통해서다.역사를 읽어 주는 남자 설민석젊은 사람이 어떻게 역사를 재미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강의라기보다는 한마디로 옛이야기하는 것처럼 역사를 이야기하는데 " 우와 ! 저런 세상도 있네 " 내가 이 책을 샀을 때는 이 책의 저자가 설민석인지도 몰랐다. 읽으면서 보니까 어딘가 많이 닮을듯한 모습이 보여 확인해보니 저자가 설민석. 강의를 하면서 그 말을 그대로 글자로 옮겨 놓은 듯한 그런 책 내용이고, 스타일이고, 줄거리다. 반복되는 언어와 말투, 지루하지 않은 내용... 그동안 TV 에서 많이 다루어 왔던 정조[역린]사도세자, 혜경궁홍씨, 장희빈 등등 을 주제로 한 역사이야기 그 중에서 몇 구절만 옮겨 보기로 한다. 정조는 집권하자마자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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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없는 나라 [이광재,다산책방]글/책을 읽고 난 후 2016. 7. 6. 17:24
역사는 반복되는가. 대원군과 민비의 다툼, 서로 자신들의 이익에 맞게 끌어 들이는 청과 왜이에 맞써 나라를 지키려고 싸우려는 평범한 백성들 그 들 중 우두머리 전봉준우리가 학교 다닐 때 배울 때는 고부군수 조병갑의 수탈이 극심하여 이에 열받아 일어섰다는 전봉준이 책을 읽어 보면 전혀 아니다.무너져 가는 조선을 구하고자 대원군과 결탁하여 왜에 맞섰던 전봉준의 삶을 그려 놓은 책이다.저자의 이도는 무엇인지 모르지만...그 당시 100 여년 전의 일이지만 지금의 상황과 어찌 이리 똑 같을까오늘 신문에도 일본 지위대 창립행사에 참석하겠다는 새누리당 송영선과 , 참석해서는 안된다는 강창일 이 책은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수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고 전라도 전 지역을 배경으로 한 것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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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춤[ 조정래]글/책을 읽고 난 후 2015. 12. 11. 17:07
세월이 흐르면 모든 것이 다 정리 되겠지요. 하나의 성장하는 과정이 아닐까요 극한 대립을 일삼는 정치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가진자와 못 가진자. 등등 지금 우리는 너무 힘든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가진자도, 못 가진자도 힘이 있는 자도, 없는 자도 등등 누구도 행복하다 하지 않습니다. 서로 잡아 먹지 못해 으르렁 거립니다. 조금도 양보하려 하지 않습니다. 있는 자들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잃을까 전전긍긍합니다. 검은 승용차는 서민 아파트 몇 채가 굴러 다니는 것과 같다 [13p ] 지금까지 승용차가 아파트 값과 비슷하다는 것은 생각지 못했네요. 그러고 보니 정말 그러네요. 교통사고야말로 벼락 맞아 죽는 것 다음으로 개죽음이니까 [16p] 수양 좀 해야겠어 하면 지방 발령이고,..